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 100일 스튜디오 촬영 후기 (2탄), 동영상 포함

카페징유 2013. 9. 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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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 일요일

 

 2탄에 올리는 사진들도 스튜디오에서 우리가 가져간 DSLR (Canon 1100D)와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먼저 올려본다.

 

 드디어 잠에서 깨어난 우리 톡톡이^^

 

동영상 1 - 톡톡이 깨어나다.

 

이제 마지막 남은 컨셉4 사진을 찍기위해 다시 톡톡이 옷을 갈아입히고 제발 웃는사진 한장이라도 건져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 톡톡이, 잠자고 일어나서 컨디션 좋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스튜디오 촬영장이라는 낯선 환경이 싫었는지 폭풍울음이 시작되었다. 앙앙 ㅠㅠ

 

                                                                                                                                                                                                                                                                                                                                                                                                                                                                                                      

 

 

동영상 2 - 톡톡이 울기시작

 

 동영상 3 - 왜 자꾸 나를 이런 통안에 집어넣는거야....

 

동영상 4 - 흑흑흑... 아빠~~~~ 꺼이꺼이 ㅠㅠ

 

생각해보니...톡톡이가 배가 많이 고팠었던 모양이다.

다시 촬영중단하고 일단 우유부터 먹이기로!! 우유먹으면서 엄마쳐다보는데 지친기색이 역력!

애기들 데리고 스튜디오 촬영하는게 힘들다 하더니... 몸소체험했던 날이었다.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는데, 톡톡이한테 예쁜 사진을 남겨주고자 엄마 아빠가 이렇게 애쎴던 거라궁~~

방긋 방긋 웃어주었으면 더 좋았잖니~~

 

이날 사장님께서 톡톡이가 벌써 낯가림이 시작되었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모든 육아를 거의 서적에 의존하고 있는 나는 당시만 해도 그럴리 없다고... 보통 낯가림은 6개월부터 시작하지 않냐며....그냥 낯선환경이 싫어서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톡톡이가 100일때쯤부터 이미 낯가림이 시작되었던게 맞는듯도 싶다. 톡톡이는 요때부터 5개월 무렵까지가 낯가람이 절정에 달했었고, 집앞 수퍼마켓을 가거나 동네 사람들하고 눈만 마주쳐도 울었던때가 6개월이후가 아니고 6개월전이었다.

 

짜식..... 다른 아가들보다 좀 더 빨리 성숙했었나?

 

여하튼 주중에 업무과다로 거의 매일 새벽에 퇴근해 아들얼굴도 제대로 못보는 아빠는 이날 톡톡이 우유도 먹이면서 나름 싱글벙글.... 그저, 이렇게 고생하는 아들이 안쓰러웠던 것 같다.

 

동영상 5 - 톡톡아~~ 배고팠었어?

 

톡톡이가 좋아하는 토깽이도 안겨서 다시 찰칵

 

이놈의 모성애~~ 불현듯 나도 톡톡이 우유먹이는 장면을 기념으로 찍어두고 싶었던 욕심이 ^^

우유 잘 먹고 있는 톡톡이한테 우유먹이기 위해서 아빠랑 체인지

 

 엇? 이번엔 엄마잖아? ^^ 그래 나야나... 니 애미다. 귀여운 내새끼 ^^

 

우유 실컷 먹고 촬영때 한번만 씨~~익 웃어줘... 제발~~

 

 나도 다시 톡톡이한테 토깽이 안겨서 찰칵 ^^

 

톡톡아, 사랑한다....... 

 

잠도 잤겠다.... 우유도 배불리 먹었겠다...

이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할 수 있지 않겠어?

 

 

 

 

동영상 6 - 톡톡아~~ 마지막 촬영이야, 울지마라~~~

 

 

 

 

 

동영상 7- 톡톡아~~ 아이 귀여워^^

 

이렇게 해서 건진 우리 톡톡이 귀요미샷이다.

 

 활짝 웃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땡글 땡글 귀엽구낭 ^^

 

 

 

 

 

동영상 8 - 마지막으로 상의 탈의씬......

 

우리도 지쳤던 것일까? 상의탈의해서 찍을때 찍은 사진이 없는듯 하다.

톡톡이 또한 정말 지쳤는지.. 집에서 맹연습했던것처럼 고개를 위로 들지 못하더라....

 

 

동영상 9- 촬영후 유모차에서 놀고있는 톡톡이

 

 

암튼.... 이 날 촬영결과, 톡톡이 살짝 웃는사진 1~2장? 건졌었나? 

사장님하고 사진촬영기사님은 이날 촬영한 것으로도 충분히 앨범 예쁘게 만들어 내실 수 있을것 같다며... 재촬영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사장님께 장문의 이메일을 날렸었던 기억이 난다.

이메일 받아보신 사장님께서는 재촬영을 간곡히 원하는 엄마의 맘,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시겠다며 재촬영을 허락해주셨고.....

 

바쁜 아빠는 빼고 주중에 턱턱이 혼자 톡톡이를 데리고 재촬영을 감행하였는데.....

아, 산넘어 산이더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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