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18
진도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바로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 우수영관광지 건물 매표소로 가면 울돌목 스카이워크로 가는 산책로 입구 문이 있다.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우수영관광지는 무료입장이다.
국제적인 관광지가 되려면 영어 안내판이 있어야 할 텐데 모든 것이 한글로만 표기된 것이 아쉬웠음.
사진 속 작은 글씨들이 잘 안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내용을 그대로 적어보려고 한다.
울돌목 스카이 워크는 13척 대 133척의 대결.
세계 해전 사상 유래 없는 대전승 명량대첩을 기리고자 개설되었습니다. 총사업이 42억 원으로 2020년 6월 착공하여 2021년 7월 준공되었으며,
총길이 110m, 직선 길이 32m, 주탑 높이 25m로 판옥선 돛을 형상화하였습니다. 강강수월길은 강강술래를 하듯 울돌목의 거센 물살 위를 거닐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울돌목 회오리 바다의 거센물살을 이용한 이순신 장군의 애국혼과 강강술래로 함께한 민초들의 나라사랑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관람 시 유의사항 >
- 스카이 워크 내에서는 뛰어다니거나 난간에 기대는 등 사고에 위험이 있는 행위를 일절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유리 바닥에는 실감형 재현 영상 시스템이 연출되어니 심장이 약하신 분이나, 임산부, 노약자께서는 관람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카페징유의 생각을 덧붙이자면, 12척이 아닌 13척이라고 명시되어 있음. 진도. 해남 관광지에서도 서로 다르게 표기되고 있으니, 명량 영화에 대한 시사평을 하는 외국인들도 12척이 맞냐 13척이냐 얘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관람 시 유의사항>
- 스카이워크 내에서는 뛰어다니거나 난간에 기대는 등 사고에 위험이 있는 행위를 일절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 물길이 센 중앙 유리 바닥 쪽에는 진동 및 떨림이 있을 수 있으니 심장이 약한 분이나 임산부, 노약자께서는 관람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스카이워크 내에 EX메탈(철판 망) 구간이 있어 하이힐 등 굽이 가는 운동화 착용자는 관람을 삼가 바라며, 관람 중 유실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바랍니다.
Filming location of the movie "Myeongnyang" 명량
"The admiral, roaring currents"
"O almirante correntes furiosas"
명량 회오리 바다
Whirlwind Sea
스카이워크 바닥 일부는 유리가 아니라 EX메탈 철판 망으로 되어있으니, 하이힐 같은 굽이 있는 신발은 지양해야겠다. 난 평평한 하바이아나스 쪼리를 신었는데도 괜히 무서웠음
편안한 운동화 착용이 제일 좋을 듯싶다.
울돌목 스카이워크 쪽에서 바라본 석양이 아름다움
스카이워크 중반쯤 지나면 유리 바닥으로 바뀜
https://youtu.be/kH81 jXZ78 d8
아빠와 아들의 실시간 감상평을 20초 영상으로 담아두었다. ㅎㅎㅎ
우리는 저녁 6시 30분~7시 사이에 울돌목 스카이워크 관람을 하였는데 저녁때가 되니 물살이 더 세지는 느낌이었다. 실시간으로 바뀌는 물결의 강도와, 실제로 회오리치는 바다 풍경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일주일 전 서울에 있었던 80년 만의 폭우 생각도 나고,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영화 속에서의
그 격렬했던 싸움의 장면과 함성도 들리는 듯했음
그러고보니 불현듯 생각나는 세월호 사건
명량해협 울돌목에서 세월호 사고가 났었던 진도의 맹골수도가 어디쯤인지 궁금해서 구글지도로 찾아보았다.
2014년 4월16일,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해상 (맹골수도)
세월호사고가 벌써 8년전이다.
진도 인근해상에서 벌어진 가장 슬프고 참혹했던 해상사고.
울돌목 회오리바다를 보니,
저 맹골수도는 얼마나 대단했길래
그렇게 컸던 배를 그대로 집어삼켰을까...
인재로 인해 생겨난 불행한 사건이었지만, 자연의 거대한 힘도 거스를 수 없을듯...
잊지말고 기억하고 있음을 포스팅에 짧게나마 담아본다.
우천으로 인하여 스카이워크 판옥선이 미끄러워 이용을 제한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전망 좋을 것 같은 카페 Twin Bridge에서 일몰을 보며 커피 한잔, 카페징유
의 여유를 즐기고 싶었으나 7시 넘어 배가 고픈 톡톡이 밥 먹이러 들리지 못하고 꽃피는 전복 식당 캐빈 J BBQ식당으로 이동했던 날이다. 다음에 진도에 가면 가보고 싶은 카페로 내 맘 속에 저장 ㅎㅎ
우수영관광지 입구 > 산책로 > 울돌목 스카이워크> 산책로> 해남 스테이션, 명량 케이블카 탑승지
이런 동선으로 다시 주차했던 원래 자리로 되돌아오게 되는 관광코스다.
이로써
우리의 진도 여행 이야기는 끝^^
즐거웠다.
톡톡이 역사기행이 된 듯해서 더 알찬 여행
우리 톡톡이가 스스로 난중 일기책을 찾아 읽을 날을 기약하며^^
Tchau Thau~~
징유 징유
카페징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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