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sil, Rio de Janeiro - Carnaval, Champions' Parade 2012 Samba School (3탄)

2012.2.26. 일요일

 

2.26일자로 브라질 Summer Time이 끝이나서 다시 시계가 한시간씩 앞당겨 졌던 새벽... 삼보드로모 경기장 안의 열기는 아직도 뜨겁기만 하다. 같이 갔던 일행들 모두 새벽 3시가 넘어가자 너무 지쳐서 1등의 공연을 보기도 전에 호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기도 했지만.... 평생 한번 볼것 같은 이 카니발의 하이라이트 1등 학교의 퍼레이드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임신15주였던 나는 배를 쓰다듬으며 기다린끝에 드디어  Tijuca, 1등 학교의 퍼레이드가 시작!!

 

용수철과 알록달록한 스프링 컨셉으로 다른팀하고 다른 독창성때문에 이 학교가 올해 1등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다.

 

 

 

 

 

 

 

 

 

 

 

 

 

 

 

 

 

 

 

 

 

 

 

 

  공연을 끝까지 보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 많은 인파에 몰려서 돌아가는 차량을 찾기도 쉽지 않을 듯 하여 우리는 1등 학교 공연의 2/3정도를 보고 미리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지치지도 않는 사람들!! 새벽 4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삼바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체력을 보고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로비

비교적 저렴한 호텔.. Ibis hotel은 체인이 많다. 상파울루에도 모룸비쪽에 위치하고 있음.

 

 Ibis hotel 바로 앞에 있는 이쁜 성당

우리가 머물렀던 깔끔한 방

  이것도 유명한 성당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삼각형 피라미드형식의 특이한 건축 성당.  Ibis hotel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으나, 혹시 위험할지도 몰라서 걸어가보지는 못했음.

 

 왼쪽에 보이는 빵산 ^ ^. 담에 히우에 가면 꼭 빵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리라~~

 히우에서 가장 유명한 예수님상이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인다.  이번 히우여행은 카니발 퍼레이드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상까지 올라가 볼 시간이 안되어서 아쉬웠다.  톡톡이 태어나기 전에 예수님 상을 보러 다시 갈 수 있을까....

 그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을 지나고 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위치한 히우에서 아주 유명한 랍스터 뷔페집에 갔었다.

 

레스토랑 이름은 MARIUS

 www. marius.com.br

 +55 21 2104-9000

 Av. Atlantica 290 - Copacabana - Rio de Janeiro - Brasil

 

 여러종류의 랍스터를 슈하스까리아 식으로 실컷 먹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뷔페식으로 갖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이 레스토랑이 유명한 이유는 안에 인테리어가 마치 보물섬에 있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특이하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진기를 들고 다니면서 내부 장식 사진을 찍으면서 신ㄱ해하고 즐거워 하는 곳!!

 

 

 

 

  무턱씨가 갤럭시2로 찍은 사진들이 다 날아가는 바람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만 블로그에 올리려니 넘 아쉽다. 그래도 생일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무턱씨한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태어날 톡톡이한테도 좋은 태교여행이 되었던거 같아 뿌듯했던 히우 여행!!.  평생 한번은 꼭 볼만했던 카니발 퍼레이드와 랍스터는 원없이 먹었던 히우 최고의 레스토랑!!

무엇보다 안전하게 히우 여행 마지고 다시 상파울루로 돌아와서도 다행, 최고의 1박 2일 여행이 그렇게 끝이 났다. ^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