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

Celpe Bras 브라질 현지에서 포르투갈어 시험보기 2

카페징유 2015. 4. 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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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1. 3월11일 수요일 시험신청이 시작된 첫날 온라인 신청을 간신히 마치고... 도대체 브라질에서는 Celpe Bras 시험신청기간이 언제인가?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여기저기 사이트 뒤져보다가 페이스북을 통해 MEC 즉 Ministério da Education (브라질 교육부)를 찾아 들어가보니... 온라인신청이 시작된 바로 그날 (3월11일) 아래와 같이 공지가 떠있었다.
수요일 (즉, 3월11일 수)부터 4월1일 밤 23h 59분 (브라질리아 시간기준) 까지 등록이 시작되었다고!!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면 아래 사이트를 접속하라고해서 가보니 MEC웹사이트에 같은날 (3월11일 수요일)
기사가 떠있었다. 아무래도 브라질에서 미리 날짜를 공지한다기보다는 등록이 시작될 즈음?
바로 그 당일날 이렇게 공지를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나름 자세한 내용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속은 시원했음

http://goo.gl/o6smZO

Inscrições para o Celpe-Bras começam nesta quarta-feira

Quarta-feira, 11 de março de 2015 - 14:44

Estrangeiros e brasileiros que moram no país ou no exterior e que não tenham o português como língua materna podem se inscrever para o exame para obtenção do Certificado de Proficiência em Língua Portuguesa para Estrangeiros (Celpe-Bras). As inscrições para a primeira edição das provas em 2015 estão abertas a partir desta quarta-feira, 11. O prazo vai até as 23h59 (horário de Brasília) de 1º de abril.

As provas serão realizadas entre os dias 19 e 21 de maio, em 23 postos credenciados no Brasil e 61 no exterior, sendo estes em 34 países. O Edital nº 2, do Instituto Nacional de Estudos e Pesquisas Educacionais Anísio Teixeira (Inep) sobre esta edição do Celpe-Bras, foi publicado no Diário Oficial da União (DOU) desta quarta-feira, 11.

A participação é voluntária. Para se inscrever, s candidato precisa estar com, no mínimo, 16 anos de idade completos até a data de realização da prova. Exige-se também escolaridade equivalente ao ensino fundamental brasileiro.

No ato da inscrição, no Portal do Inep, os participantes podem escolher a cidade e o posto aplicador credenciado no qual desejam realizar as provas. O cadastro só será validado quando o candidato concluir as três etapas do processo: preenchimento correto de dados na página do exame; pagamento da inscrição – que varia de acordo com o local de aplicação escolhido pelo participante, e entrega da documentação no posto credenciado onde realizará a prova.

O coordenador do posto aplicador terá até o dia 6 de abril para a realização da homologação das inscrições, por meio do sistema eletrônico do Inep.

A realização do Celpe-Bras é dividida em duas partes: prova escrita, com duração de três horas, a ser realizada em 19 de maio, e uma prova oral de 20 minutos que ocorre nos dias 19, 20 e 21 de maio. Os candidatos são avaliados em níveis de proficiência que podem chegar a cinco pontos.

Aqueles que obtiverem pontuação entre 2 e 2,75 serão classificados no nível intermediário; entre 2,76 e 3,5, no intermediário superior; entre 3,51 e 4,25, no avançado; entre 4,26 e 5, no avançado superior. Quem obtiver menos de 2 pontos não obterá a certificação.

Reconhecimento – O Celpe-Bras é o único documento brasileiro de proficiência em português como língua estrangeira, reconhecido e aceito oficialmente em empresas e em instituições de ensino, para ingresso em cursos de graduação e em programas de pós-graduação.

Os resultados das provas serão divulgados no DOU e na página do Inep na internet, na data provável de 27 de julho de 2015.

Assessoria de Comunicação Social do Inep

Acesse o Edital nº 2

 

 

2. 온라인 시험등록을 마치고, 분명히 시험신청한 서류를 프린트해서 시험보는 학교에 찾아가서 시험비를 내고 오럴테스트날짜도 정하라고 공지되어 있었는데.... 도대체 이건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 언제가 마감인지 나와있지 않아서 또 한번 답답했었다. 게다가 3월 11일 시험신청을 하기는 했는데.... 시험시간이 오전에 3시간이면 오전9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날텐데.... 유치원 오전반 수업만 하고 있는 톡톡이를 대신 데리러 갈 사람도 없고... 이건 뭐... 정말 시험이나 볼 수나 있겠나? 진심 난감 ㅠ.ㅠ

 매일매일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다른사람들은 3시간 시험보고 나오는데.. 난 30분~1시간 먼저 나와야 하나? 이렇게 worst case의 시나리오까지 생각해보았지만... 시험에 대해서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만만치 않게 어려워보임... 3시간도 나에게는 부족할 듯 보였다. 게다가 지인으로부터, 일단 모든 사람들이 다 온라인신청이 끝나면 메인화면에 다시 공지가 뜬다는 말을 듣고... 4월1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착각을 하게됨...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또 이상함.... MEC에서 공지한데로라면 온라인 등록마치고 가면 되는건데 말이다.... 늦게가면 오럴테스트 시간을 원하는데로 잡을수 없어서 시험당일날 오럴테스트를 못하고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또 학교에 시험보러 가야한다는 말을 들은게 있어서... 가급적 미리 신청하러 가는게 좋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하염없이 또다른 공지가 뜨기만을 기다린 나.... 결국 불안해서 또다시 웹사이트로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어딘가에는 분명히 나와있겠지..... 학교에 돈내는 마감날짜가 언제인지 찾아서 뒤지고 또 뒤지고... 왜 시험보는 학교 웹사이트에 바로 접속해볼 생각을 안했던 것일까....

 

 

http://portal.metodista.br/

 

 Universidade Metodista에 접속해서 Celpe Bras 로 검색하니... 아래와 같은 공지가 상세히 떠있었다.

 

온라인등록은 4월1일 밤 23h 59분까지가 마감이고 이것을 리컨펌하기위해서 Metodista학교에 지원한 사람들이 서류를 가지고 돈내러 가는것은 4월2일 오후 15까지가 마감이라고 되어있음.

시험보는 가격이 170헤알이고

학교주소는 어디인지... 학교에가서 어느곳에서 접수를 해야하는지 (sala 416, 건물이름 Lambda) 등등 아주 자세하게 공지되어 있었다. 은행여는 시간때문에 현금으로 수험료를 지불하는 사람들은 오전 10시 이후에 와야 한다는 메세지도 상세히 나와있음

 

와.... 정말 4월1일까지 하염없이 기다렸으면 난 정말 낭패를 볼뻔했다.

그래서 3월 31일 당장 아침에 학교를 찾아 출발~~~!!
회사일로 미쳐돌아가는 무턱씨는 턱턱이가 이렇게 어렵게 시험준비를 하고 시험신청을 하러갔다왔었는지는 아는지... ㅠ.ㅠ

모에마에서 버스를 타고 Saude역 근처로 가면 359번 버스가 있고.. 그 버스가 Metodista학교까지 한번에 가는것이 있었는데... Saude역에서 학교까지 구글지돌 검색한 결과 1시간이나 걸렸다. Nossa~~~!! 왜 이렇게 멀어!!

게다가 Saude역근처에 359번 노선이라고 구글지도에서 말하고 있는곳에갔는데... 공사중이라 노선이 변경되었는지... 359번 버스는 보이질 않음.... 이리 저리 방황하며 버스정류장 찾기를 30분....
포기하고 그냥 택시타고 갈까도 생각해보았는데.... 최소한 one way가 80헤알 이상은 나올것 같았다. 갈때 3만원 올때 3만원... 너무 아까움.


359번 버스정류장은 Saude메트로 역에서 나와 Av.jabaquara라는 큰 대로를 건너서 골목길로 들어가 안쪽에 있다.


역광때문에 길이름이 잘 안보이는데... 이 모퉁이즈음에 있음

큰 버스가 아니고 우리나라 마을버스처럼 미니버스였다. 현재 브라질 시내버스요금이 3.50헤알인데... 이 미니버스는 4.30헤알

버스정류장 있는곳에 버스시간 체크하고 안내하는 분이 이런 통안에서 앉아서 근무하고 있어서
359번 버스가 여기에 선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359번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보이는 padaria 빵집

  버스정류장의 모습....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들도 있고... 지저분했다. ㅠ.ㅠ

30분에 한대 간격으로 다니는지.... 암튼 시험당일날은 버스로 가는것은 불가능해보이기도 한다.
자칫하다가는 시험시간안에 학교에 가지도 못할 수 있을것 같았다.

작은 미니버스인데도 버스탑승하니이렇게 돈내고 돌리면서 들어가는 회전바가 있었음

드디어도착한 학교.... 내리는곳을 놓칠까봐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미리 얘기해두었더니.. 도착할때즈음 내리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시험접수하는 곳이 아니고.. 이 건물 길건너편 맞은편에 있는 건물로 가야 한다.

바로 여기... 149번지!!
들어갈때 수위아저씨가 다시한번 접수처 길안내 해주는데...아주 빨리 속사포로 얘기하셔서 난 혼자 듣기연습 체험하는것
같았음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나무있는 곳에서 꺾어져서 가라해서 수위아저씨가 말씀해주신데로 찾아가보았다.

이 건물 사이로 제일 끝까지 걸어가면~~

요런 계단이 나옴 ^^
올라가자마자 바로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라 찾기는 쉬웠다.


바로 요 Lambda 건물


건물에 들어가서 계단으로 4층으로 이동


Sala 416이 바로 여기!!

170헤알 현금으로 낸다고 하니... 이 종이를 주면서 직접 학교 캠퍼스내에 있는 은행에 가서 돈을 내고 영수증만 받아오란다. 그 영수증 가지고 오면 최종적으로 Oral Test 시간 확정하면 된다고....
또다시 학교캠퍼스내 어느 건물로 어떻게 가면 은행이 있는지 얘기해줘서 또한번 듣기테스트 하고 ㅋㅋㅋ
다시 돈내러 출발!!

참 힘들다... 한국이었으면 온라인뱅킹으로 돈 내면 그만이었을것을!! 안그런가?

근데.. 이렇게 뭔가 쉽지 않고, 아날로그 식으로 진행되어야 브라질스러운거 같기도 하다. 이젠 브라질의 이런 절차가 너무 익숙해진걸까.....

그래도 뭐... 내가 브라질 사람들 하는 말 알아듣고 뭔가 행할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족하다!!!
시험을 못봐도... 그냥 브라질에서 사람들이 말하는거 대충이라도 알아듣고, 나도 대충이라도 말이라도 할 수 있으니 그걸로 족하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돈내러 다시 GOGO!!

건물에서 나와 왼쪽을 바라보면 바로 보이는 Centro de Convivencia...
캠퍼스가 아주 작아서 뭐... 찾는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들어가니 학생식당처럼... 푸드코트랑 이런저런 Loja들이 있고

Santander은행이 보임

줄서서 돈내니 가장 아랫부분에 있던 종이영수증은 은행이 가지고... 나머지 2개남은 종이 아래에 도장같은거 찍어준다.
이거 가지고 다시 Sala416호에 가면 접수하는 담당자가 다시 반으로 갈라서 하나는 나를 주고, 하나는 보관!

그리고 나서 Oral test 날짜를 잡으니 이미 다른 학생들이 다 날짜를 잡아서 5월 19일은 이미 마감이 되었고, 20일 오전도 마감이 되었고... 점심먹고 첫번째 13시 타임도 마감.... 간신히 5월 20일 13시 30분으로 예약을 하였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이렇게 이름과 수험번호와 Oral Test 시험날짜 적은 종이를 준다.

결국 성공적으로 시험등록을 하기는 하였다. 

왠지 뿌듯함 !! ㅋㅋ

돌아오는길 버스정류장도 왜이리 허접한지....

시험보러오는 날 내리는 곳 기억하기 위해서 버스정류장에서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 사진찍어두었다.

359번버스는 상파울루 동물원을 지나가서 마치 혼자 배낭여행하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돌아오는 길.. 상파울루 동물원 지나자마자 보이는 상파울루 식물원의 풍경 ^^
날씨가 너~~~무 좋았다. 식물원의 풍경도 너무 이뻤음

결국 주사위는 던져졌는데......

정작...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브라질에서의 라이프 3년이면 어떻게 되지 않을까.....ㅋㅋㅋ


사실 이번 5월 시험은 그냥 경험삼아!! 한번 보고
나중에 톡톡이 유치원 오후반 시작하면....
Celpe Bras반 등록해서 정식으로 공부해서 10월에 시험을 한번 더 볼 생각이다.

그리고 내년 5월에는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볼 생각!


요즘 드는 생각은....
뭔가 꿈을 꿀때 참 행복하다는거....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뤄가는것도 참 멋지다는거...

퐈이팅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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