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Jardim Paulista 자르징파울리스타

Empório Santa Maria 엠포리오 산타마리아 @ Jardim Paulista, 상파울루

카페징유 2014. 3.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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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Empório Moema보다 좀더크고 퀄리티도 더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가본

Empório Santa Maria

 

 Padaria겸 커피숍으로 Paneria가 1층에 있었는데... Paneria가 포어로 무슨뜻인지 찾아보니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Paneria는 커피숍메이커가 아닌가 혼자 추측해봄

 

 같이간 언니가 시켰던 커피.

내가 마신 카페꽁 레이치랑 뻥지께이쥬는 사진찍기전에 마셔버리고 먹어버려서 없네 ㅡ.ㅡ

 

 Paneria옆에 바로 붙어있는 와인샵.  크게 세일이라고 쓰여있어서 들어가서 잠깐 구경했는데 무턱씨가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말벡 프리미엄급은 안보여서 그냥 구경만 했다. 나중에 보니 여기말고 옆에 식료품점이 붙어있고 그곳에도 와인이 있는데 그쪽에 프리미엄 와인들이 있었다.

 

 암튼 그득한~~~ 와인만 보고 있어도 기쁘더구나 ^^

 

 식료품점에 붙어있는 Padaria 빵집. 빵이 맛있어보였는데 이 날은 빵을 데려오지 못했다.

담에 주말에 무턱씨랑 함께가면 데려오는것으로 ㅋㅋ

 

 빵에 Santa Maria라고 표시되어 있음

 

 과일, 육류를 비롯해서 수퍼마켓에서 파는 잡화들이 다 있었다.

가격은 Av.Cidade Jardim지역이라 그닥 싸지 않았지만, 고기같은 경우 퀄리티가 좋아보여서 담에가면 무턱씨가 좋아하는 꼬기를 사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간 언니가 양고기도 판다고 알려줘서 봤는데 고기는 좋아보였으나 집에서 양고기 요리 할줄 모르니 데려올 수 없었다.

 

 톡톡이 윰차에 태워서 재우려고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사진찍고 있었는데 Security Guard 아저씨가 사진 찍으면 안된단다. ㅠㅠ

WHY?

왜냐고 되묻고 싶었지만...

뭐... 크게 대단한 사진 찍는것도 아니니 여기까지만 찍고 더이상의 사진은 없다.

 

사실 계획은 같이 만나기로 한 지인들과

오전에 카페다망야를 하기로 했는데....2층에 미리 올라가보니 목요일 오전인데 단체로 온 손님들이 프라이벗 파티를 열고있는중이라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은 2층 레스토랑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을수도 없었다.

 

그래서 1층에서 기다리며 커피일잔.

어쩔수 없이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기로 하고 2층에 올라가는데 톡톡이때문에 엘레베이터를 이용했더랬다.

독특한 브라질 엘레베이터 경험 사진이 없어서 아쉽군...

 

일단 엘레베이터타서 층수를 누르고 기다리면 되는것이 아니라 bar 레버?같은것을 수동으로 계속 당기고 있어야 엘레베이터가 멈추지 않고 아주아주 천천히~~~ 정말 브라질스럽게 2층으로 올라가주신다. ㅋㅋㅋ

1층부터 2층까지 찰나?의 순간이면 올라갈 것을 정말 느림의 미학?이란 이런것이지?

 경험하며 살짝? 안전한가? 불안에 떨며 2층에 무사히 도착!ㅋㅋ

 

 2층 한쪽 코너에는 일식. 점심준비중이다.

 2층 레스토랑에서 점심 뷔페 준비중.

톡톡이를 재우기 위해서 열심히 윰차끌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중이었다.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고.....

혹시나 싶어서 미리 가격을 물어보니~~~

헉 ㅠㅠ

엠포리오 모에마점 점심 뷔페 가격만 생각하고 30헤알대?에 음료주문해서 40헤알초반?이면 먹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Nossa~~~

점심뷔페가 65헤알?정도라고 했던것 같다.

여기에 음료주문하고 텍스까지 붙으면 한 80헤알나오는 셈이었던듯!

 

가볍게 까페다망야 하고 싶었던 우리들은

그냥 다시 차타고 리베르다지로 옮겨갈까 싶기도 했었는데.....

우리 톡톡이 12시가 넘도록 낮잠을 자지 못해서 이 시각... 윰차에서 간신히 잠들려고 부단히 노력중이었으니...

이 상태로 다시 윰차에서 꺼내 안고 차를타서 이동하면 정말 난리가 날듯 싶었다.

착하고 순한 우리 톡톡이는 잠자는 시간이 제법 규칙적인데... 그 시간에 잠을자지 못하면 그렇게 괴로와 할 수가 없고...

한번 잠투정 발동걸린 톡톡이 재우려면 온갖 진을 따 빼야하므로

이 날은 비싸지만 그냥 맛있겠거니 믿고 먹어보기로!

 

 음식뒤로 보이는 와인셀러가 특이하다 싶었는데... 같이간 언니가 저것이 바로 질소충전식 와인셀러라 한다.

좋은와인들 질소충전식 와인셀러에 저장하고 있다가 글라스로도 주문을 받는듯 싶었다.

저런 와인셀러 집에 하나 있음 정말 좋겠다요!!

 

 음식은 신선하고 맛있어보였다.

 

 

 각고의 노력끝에 톡톡이 윰차에 재우고 1시간이상 편안하게 뷔페를 즐길수 있었다.

뷔페가도 많이 먹는스타일 아니라

나같은 여자는 뷔페가는게 항상 손해?인것 같긴한데...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

게다가 톡톡이가 잠이들어 맘편히 먹을수 있는 타임이 왔으니 즐겁지 아니한가! ㅋㅋㅋ

 

 아쉽게 일식은 뷔페에 포함이 아니라 따로 주문해야 하는거란다.  일식은 얼마인가 궁금해서 메뉴판 달라고 하니 이렇게

부채모양으로된 나무메뉴를 가져다주었음.

일식도 맛보고 싶었지만... 뷔페가격을 안 이상 일식을 따로 더 주문하는것은 오바!다 싶어 가격확인만 하고 바로포기.

ㅋㅋㅋ

 

 사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음식은 다 맛있었다.

 

맛있었지만...

아마도 이 뷔페먹자고 다시 가지는 않을듯...?

아니면 저녁에 가서 뷔페가 아닌 단품요리를 주문해서 와인을 곁들여 먹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음식은 맛있었기 때문에 다른것을 주문해도 실패는 없을듯~~~!!

 

그래서일까.... 대부분 1층에서 장만보고 Paneria에서 커피랑 빵정도만 먹는다고 들었던것 같다.

 

 잠 푹~~~~자고 뷔페에서 엄마가 싸간 점심하고 뷔페에 있던 과일디저트로 수박먹방 찍어주고 다시 활동개시하신

 우리의 살아있는 인형, 톡톡이님!

 

 태엽감아놓은 인형마냥 쉴새없이 움직여주신다.

특히 계단이 있는곳에서는 멈출줄 모르는 우리 백만돌이, 밥풀떼기님!

 

 이 날 엄마 손 잡지 않고 혼자서도 계단 오르락 내리락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혼자 나름 성취감에 젖어 행복해했던 톡톡이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 ㅋㅋ

늘.... 계단 내려올때 넘어질까봐 손을 잡아주곤 했었는데....

엄마의 기우였던 것이라며~~

우리 톡톡이 혼자서도 잘만 오르락 내리락 한다.

 

 뿌듯함에 혼자 실실 웃으며 다니던 녀석 ㅋㅋ

 

 

내 어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느뇨?

 

귀요미

하트 뿅뿅뿅

 

 

 

Empório Santa Maria

 

Av. Cidade Jardim, 790
JD. Paulistano - CEP 01454-000
Tel/Fax: 3706-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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