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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나라 브라질 상파울루 Octavio Café 옥타비오 카페 2탄

카페징유 2014. 3.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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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일 일요일

 

2월초에 무턱씨 미쿡출장이 잡혀서 미리 커피선물도 살겸

브런치 먹으러 무턱씨랑 톡톡이 데리고 옥타비오카페로 GOGO!!

 

 브런치 요렇게 푸짐하게 주문해놓고.... 우리 톡톡이 어떻게 해야 하나 살짝 고민중이었는데~~

엇? 야외 테라스쪽을 보니 애기들 놀이방 같이 꾸며져있는게 아닌가?

항상 평일에만 아는 지인들하고 왔어서

주말에 이렇게 꾸며지는지 모르고 있었더랬다.

 

 음식 나오기전까지 기다리며 무턱씨가 톡톡이랑 놀아주는중~

 

 우리 톡톡이 완전 신나라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는것을 보니 부모인 나는 왠지 마음이 편해져 ㅋㅋ

 

 날이 더워서 다들 에어컨 빠방한 실내에 착석하고 실외 테라스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아직도 종종 입으로 가져가는 우리 톡톡이. 실제로 빨지는 않는데 입으로 한번씩 가져가는것 같다.

 

 

 

주문한 음식이 테이블로 서빙이 되는것이 보이자 어디선가 나타난 브라질 누나

 

 상의 연두색 옷을 입은 브라질 언니야가 주말도우미로 상주하고 있는듯했다.

나중에 살펴보니 메뉴판 제일앞에 이런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명시가 되어 있는것 같았다.

암튼~~ 톡톡이랑 잘 놀아줄테니 엄마아빠는 가서 편하게 밥먹으라며~~

 

 우리 톡톡이 다행히 낯을 가리지 않아서 엄마아빠가 자리를 떠도 전혀 불안해하지 않고 이 누나랑 엄청 잘 놀았더랬다.

이렇게 둘다 고마울수가 ㅋㅋ

 

 

 

 덕분에 엄마 아빠는 정말 편~~~하게 앉아서 브런치를 만끽!

 

얼마만에 허겁지겁 먹지않고 천천히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던 브런치더냐 ^^

 

난 사실 이날이후로

옥타비오에 늘 이렇게 아기봐주는 도우미가 상주하는 서비스로 바뀐줄 알고 완전 좋아라했더랬다.

 

나중에 알고보니....

평일엔 이런 도우미 언니없고...

예전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에서 애들데리고 먹을때 장난감 요청하면 일부장난감을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시스템

 

주말에만 이 언니야가 있는듯했다.

아마도 브라질에서는 가사도우미 바바를 많이 쓰는데...

주중엔 이런 까페에도 바바들을 데리고 다니니 아이봐주는 도우미가 따로 필요없지만...

주말에 바바없이 지내는 부모들이 애들데리고 와서 편하게 식사할수 있도록

옥타비오카페에서 나름 신경써서 주말에만 준비한 서비스인 듯 싶었다.

 

암튼 굿굿!!

브라질말로 완전 따~~~봉!!이닷.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옥타비오 카페에 가서 커피안마시고 나온적은 이 날이 처음인듯하다.

느긋하게 브런치먹고 커피까지 한잔 하고 싶었지만

톡톡이가 언제 또 돌변할지 모르니~

 

무턱씨 선물용 커피 잽싸게 골라서 포장예쁘게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내가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옥타비오 카페~~

한국가면 많이 그리울듯한 장소중 하나다.

 

옥타비오전경사진이나 내부사진, 주소는 지난번에 모두 업데이트 했으니 오늘은 패쑤 ^^

 

Meu Amor, Octavio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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