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Florianopolis 플로리아노폴리스

Florianopolis 플로리아노폴리스 2

카페징유 2015. 7. 1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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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 18일 수요일


브라질 남부, 플로리아노폴리스 여행을 계획할 때는 숙소를 쥬레레비치 쪽으로 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역시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쥬레레비치 쪽에 있는 좋은 호텔을 예약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음. 마음에 드는 곳은 이미 예약이 다 끝이 났고 (브라질은 늘 이런 식이다.....) 남아있는 곳 중에는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원래는 저렴한 곳인데 카니발특수를 노리고 가격이 3배 가까이 뛴 곳이라 그 돈주고 가기 정말 아까운 그런 곳...
결국 쥬레레비치 쪽에 호텔을 찾다 찾다 포기하고... 쥬레레비치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다니엘라비치 쪽으로 잡아두고..
우리는 센트로에 1박 했던 호텔에서 오전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다니엘라비치 쪽 호텔 체크인 오후 3시를 맞추기 위해서...
점심때 쥬레레비치에 들러서 놀다 가기로!!

쥬레레비치에서 숙소를 잡지 못했지만,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서 바닷가에서 쉬크하게 놀다 가기 좋은 곳을 찾았는데 바로

 Donna jurere international

http://www.donnajurere.com.br/

해안가에 바로 위치한 레스토랑뒤에 차를 파킹할 수 있는 공간도 커서 좋다.

실내에 들어가 보니... 저녁에 칵테일이나 샴페인 한잔 하기 좋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우린 꼬맹이가 있으니 ㅡ.ㅡ 분위기 있는 저녁 외식은 접어야지..
한쪽에 핑크 악센트 컬러로 분위기를 살렸다면...

다른 쪽엔 골드와 그린컬러로 분위기를 살렸더라~~

실외에도 예쁜 샹들리에에 MOET 샴페인이 마시고 싶은 분위기 ㅎㅎ

메뉴판 검색부터~~

시크한 분위기인 만큼, 예상했던 데로 가격이 착하지는 않았다. 애피타이저 가격이 최저 22 헤알~ 82 헤알 수준이니...
파스타와 리조또는 75 헤알정도 수준으로 기억이 된다.

헐~~
주류의 콤보세트 가격을 보니 400 헤알~ 4,000 헤알 이상을 호가하고 있었다.

만만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수를 보니
하이네켄맥주 10 헤알, sol맥주 12 헤알 정도
청량음료 6 헤알, 주스는 15 헤알짜리와 25 헤알짜리가 있음

우리는 간단히 연어타르타르 39 헤알과 새우빠스떼우 10조각 28 헤알...
그리고 sol맥주 2병 하고 톡톡이를 위한 주스 한잔만 주문하고...
바닷가에서 놀기로 하였다.
식사를 위해서 main menu를 시키면 야외 말고.. 실내에 있는 테이블로 이동해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최대한 간단히 시킴.
호텔 체크아웃 하기 전에 늦은 아침을 든든히 먹었던지라...^^

레스토랑 화장실 겸 탈의실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놀 수 있음

날씨가 아주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비가 오지 않고 해가 살짝 나고 있었으니... 물에서 놀기에는 괜찮은 날이었다.

쥬레레비치는 깔끔하고, 한적해서 아가랑 놀기에 더없이 좋았음

브라질 북부보다 남부 쪽이 원래 백인이 더 많기도 하지만...
쥬레레비치의 호텔이나 주택가가 시크한 분위기인 만큼, 해안가의 분위기도 안전하게 느껴졌다.

Donna레스토랑과 바닷가가 바로 이렇게 인접해 있음

Donna레스토랑이 바로 해안가 앞에 야외 파라솔 겸 편안한 소파가 있어서
바닷가에서 놀다가 앉아서 먹고, 마시고 놀기에 참 좋았다.

갤럭시 4 핸드폰으로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 ^^

무턱씨랑 톡톡이랑... 정말 오래간만에 한가로이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 ^^

아빠한테 안겨서 파도 타고 노는 톡톡이가 어찌나 재밌어하던지 ^^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바닷가에는 이렇게 해적선도 왔다 갔다~~

한참 놀고 나니... 먹구름이 살짝 끼기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질 않았다.

바닷가에서 놀기에 딱 좋은 상석!

물놀이 후.... 쥬레레비치 쪽 마을 잠깐 구경하고~~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이렇게 주택 앞에 잔디가 있는 집들이 즐비해서 이쁜 마을이었다.
그래서 브라질 남부가 부촌이라고 했던 거구나...
쥬레레가 딱 그런 분위기

사진으로 많이 담지 못했는데... 이런 저택들이 즐비하다. 디자인도 각양각색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산책만으로도 즐거운 곳이었다.

이런 이쁜 마을에도 저런 쓰레기 꾸러미들은 여전하구나...
브라질은 아직도 집 앞에 저렇게 쓰레기봉지를 내놓으면 수거해 가는 형식이다.

Jurere - open shopping

 

쥬레레 비치에는 오픈쇼핑 공간도 있어서 쇼핑하는 재미도 있고, 이곳에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고...
카니발 기간 동안에는 아이들 놀이공간도 마련해 두어서 톡톡이랑 놀기에 더 좋았다.

이제 우리는 쥬레레비치를 뒤로하고 다니엘라 비치로 이동 중....

쉬크했던 마을을 벗어나고...
다시 한적한 마을로 가고 있는 느낌 ^^

플로리아노폴리스 여행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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