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Vila Olimpia 빌라올림피아

Restaurante, ICI Brasserie @ Shopping JK Iguatemi

카페징유 2014. 3.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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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4년 2월6일

 

 

 ICI Brasserie

 

 

턱턱이는 상파울루에 살면서 맛집?이라는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편이었다.

상파울루에는 내부인테리어 잘해놓은 분위기좋고 값비싼?레스토랑은 꽤 많고 이런 레스토랑들은  비교적 음식들이 덜짜면서 데코레이션도 그럴듯하게 나오는집들이라 외식하면서 기분은 UP UP!되긴하는데 계산서카드를 긁고 주차비 20헤알상당을 지불하며 돌아올때면 다른유럽이나 동남아, 미쿡이나 한국의 맛집들의 맛과 가격을 떠올리곤하면서 때때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하더라도, 진심으로 맛집?이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늘 인색해지는것 같았다.

 

그런 내가~~

JK Iguatemi 쇼핑에 있는 ICI Brasserie는 맛집!이라고 얘기하고 싶을만큼 맘에 쏙! 들었던 곳이다.

좋은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간 지인이 통크게 점심값을 쏴주시는 바람에....

더 맛있었다고 느꼈던건 아닐까?

생각하고 무턱씨랑 주말에 다시 찾아가서 다른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본 결과~~ 음^^ 역시 맛있다. ㅋㅋ

 

나름 미식가 우리 무턱씨는

턱턱이가 그렇게 칭찬할만큼 감동적인? 맛집?이라기보다는 그냥 캐쥬얼하게 먹을수 있는 프렌치레스토랑이라며 괜히 이름이 Brasserie 겠냐며...  크게 감동하지 않던데... 아마도 같이 식사하러 갔던날 우리 톡톡이가 잠투정이 너무 심해서 레스토랑에서 편하게 끝까지 식사하지 못하고 결국 Take out해와서 식은 음식들을 집에와서 먹었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2012년 7월즈음 오픈한 JK Iguatemi에서 ICI Brasserie를 보았을때 당장 들어가고 싶긴했지만.... 톡톡이 낳고 한창 모유수유중이라 맥주한잔?할 수 없었던 나에게 이곳을 간다는것은 더욱 잔인한?일일것만 같아서 시도해보지 않았던곳.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을까~~ 싶다.

 

 

사람들이 줄을서서 먹기때문에 점심시간 임박해서는 미리가서 자리를 잡는것이 좋다.

 

 

 

 

쇼핑몰에서는 윰차끌고 몇바퀴돌면 금새 잠드는 톡톡이덕분에 이 날도 코~~~ 자고있는 톡톡이옆에 두고 엄마는 맛있게 점심식사 냠냠~~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테이블에 셋팅되는 종이메뉴판.

이런 스타일 너무 좋앙 ^^ 숫자가 헤알가격이다.

 

우리 톡톡이님이 잠들어주셨으니 Agua sem gas (가스없는 물) 대신 주문한 ICI 01맥주

ㅋ ㅑ~~~

맛좋구나.

 

요일별로 나오는 오늘의 요리메뉴가 벽에 붙어있길래 목요일요리로 주문한 Peito de Frango Cordon Bleu !

프랑스에서 유명한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사실 꼬르동블루?의 뜻이 뭔지 몰랐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Cordon bleu is meat wrapped around cheese (or with cheese filling), then breaded and pan fried or deep fried.

꼬르동블루는 고기주위에 치즈를 감싼다음 빵가루입혀서 팬프라이나 딥프라이를 한 요리를 말한단다.
불어를 전혀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불어로 된 요리이름을 보면 아직도 모르는것이 너무나 많은듯....

 

다행히 같이간 지인중에 불어요리이름을 너무나 훤~~하게 뚫고 계신분이 계셔서 요리주문할때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나도 앞으로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인듯 싶다.

 

 

Chicken cordon bleu is a breaded cutlet dish of chicken.

치킨꼬르동블루는 닭에 빵가루 입힌 커틀릿요리였음 (오늘의 요리 : 48헤알)

 

맛있는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와 곁들여져 나와서 더 좋았더랬다.

 

이건 참치 다타끼같은 요리였는데 감자퓨레와 화이트소스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68헤알로 비쌌음

 

앗? 이 음식이름이 뭐였더라~~

불어요리이름 잘아는 언니가 시켰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담에 만나면 물어봐야 할듯 ㅋㅋ

 

암튼 세가지 요리 시켜놓고 흐뭇

 

 

 

 맛있는 음식 냄새 솔솔나니 우리 톡톡이 녀석 일어나셨더랬다. 밥풀떼기녀석 작년보다 뭐든 잘 먹어줘서 이날도 집에서 불고기소스간 약하게 해서 소고기, 양파, 당근, 애호박등등 넣어 볶음 비빕밥 만들어서 갔었는데 자고 일어나서 찡얼거리지도 않고 의젓하게 앉아 잘 먹어주어서 어찌나 고맙던지~~

같이 식사한 언니야들이 톡톡이 잘 키웠다 칭찬해주어서 더욱 기뻤더랬다.

 

 

B. 2014년 2월 9일

 

 무턱씨랑 함께 갔던 일요일 저녁에는 우리 톡톡이 컨디션이 안좋았더랬다.

 

 

 씨크한 표정으로 저녁에 왜 날 여기에 데려왔냐는듯한 표정의 우리 톡톡이

집에서싸간 칠레산씨없는 포도 시식중이다.

 

  STAUB 그릇도 맘에 드는구낭~~

혹시 톡톡이 먹을까싶어서 시켜본 핫도그랑 감자. 그러나 우리 톡톡이는 입도대지 않고 밖으로 뛰쳐나가겠다고 해서

결국 무턱씨가 먹어치움

 

 FRANGO ASSADO

 

통닭구이도 맛좋았다.

 

 

담에는 무턱씨가 맛있다고 추천한 호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갈 날을 기약하며~~~ ^^

프렌치요리 너무 좋다.

 

Eu adorei, ICI Brass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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