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4일
Sapporo
2011년 상파울루에 도착하자마자 2틀만에 했던 첫 외식이 Hideki 일본레스토랑이었다.
무턱씨말로 히데끼가 그나마 상파울루에서 일본스시 레스토랑중 고급이고 회도 싱싱한편이라며 데려갔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우리는 워낙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는 일식 레스토랑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우리집에서 2분?거리?
바로 모에마성당 옆에 있는 요 삿뽀로가 당첨!
아주 따끈따끈하다못해 뜨거운 물티슈를 가져다준다.
가격이 히데끼보다 살짝더 비싼듯하지만 우리가 이 삿뽀로를 자주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Uni 성게알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일식 레스토랑에도 메뉴판에는 우니가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막상 주문하면 항상 없다는 말만....
턱턱이 임신했을때 판모밀이 먹고 싶던차에
삿뽀로에 판모밀 파는것 같아서 처음 갔다가......
모밀은 너무 맛이 없어서 완전 실망했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요 성게알때문에 삿뽀로는 우리의 단골집으로 등극 ㅋㅋ
사실.. 한국에서 먹을때처럼 탱글탱글 싱싱한 맛은 없다.
그래도 상파울루에서 우니를 먹을 수 있다는 행복감?
우리가 시킨 기본회랑 초밥세트 ^^
메뉴판을 보면 회종류는 히데끼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그래서 더 비싼걸까?
암튼 삿뽀로는 모에마에서 나름 고급 일본 정통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한테 꽤 알려져 있는 곳이었다.
스시도 상파울루에서 먹는것 치고는 꽤 신선한편~~ 비싸도 맛있구나~ Yummy~~
스시만 먹기에는 아쉬우니 우동한그릇 더!
뎀뿌라는 스시/사시미 세트에 같이 곁들여 나왔던 듯 하다.
식사전 우리 톡톡이 모습 ^^
언제 커서 너도 엄마 아빠랑 스시랑 사시미 먹으러 다닐래?
요즘 일본 방사능유출 사건으로 스시먹을때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
먹거리 X 파일보니 아직은 괜찮단다.
그래도 참 슬픈일이다. 방사능으로 해양생물들한테 치명타 ㅠㅠ
일본에서 맛보았던 입에서 사르르 녹는 스시/사시미 정말 맛있었는뎅...
일본에서 수입해서 파는 홍콩의 유명한 일본레스토랑들도 정말 맛있었는뎅...
우리 톡톡이가 자라서도
안심하고 회를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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