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Recife 헤시피

브라질 동북부여행 Recife 헤시피 7

카페징유 2015. 4.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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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일

 

언제 비바람이 몰아쳤었냐며....
Pontal de Maracaipe쪽으로 이동하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점심먹고 투어를 포기했었다면 정말 크게 후회했을듯!!

  Maracaipe에서는 Jangada를 타고 투어를 하는데.... 배타는 가격이 성인 인당 20헤알이었던것 같다.
리조트에서 버기카 종일투어 250헤알을 200헤알에 깎았다고 좋아했었는데.... 여기서 버기카운전사가 Jangada투어비로 성인 인당 25헤알씩 받았던거 생각하면... 그냥 250헤알 다 내고 투어한셈이었음. 원래 20헤알이라면 5헤알더 얹어서 커미션을 챙겼던거 같다. Maracipe투어할 계획이 있다면 여행사통해서 패키지가격 맞출때...
Jangada 가격도 포함인지 한번 확인하면 좋을듯!!

Jangada는 작은배에 그냥 앉을수 있는 의자만 있을뿐이어서... 우리 톡톡이가 과연 얌전히 잘 앉아 있을까... 조금 염려되기도 했었는데... 생후 28개월이라도 눈치가 있어서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겠다며 몸부림치거나 그런일은 다행히 없었다. ㅋㅋ

Jangada 장가다... 배를 운행하는 장가데이루라고 해야 할까? 정말 노젓는 뱃사공의 포스가 아주 물씬 났더랬다.

브라질에 와서 처음으로 하는 Jangada투어라서 그런지.. 그냥 재밌었다. ^^

신이나서 톡톡이랑 셀카질 ^^

장난꾸러기 녀석같으니라구 ㅎㅎㅎ
썬글라스 물에 떨어뜨릴까봐 살짝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잃어버리지 않음

껌을 잘 씹을줄 모르는 톡톡이.... 껌씹고 있다가 아~~~~ ^^ 아랫니에 껌이 잔뜩 붙어있는 중이다.
이 닦아주는것을 너무 싫어하고, 굳이 혼자하겠다고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닦아질리 없어서 아주아주 가끔 껌을 주었었는데....
첨에 몇번 삼키다가 이제는 삼키는 일은 없다.

헤시피는 까랑게이쥬가 워낙 많은 모양. Porto de Galinhas도 까랑게이쥬 (게) 판이었다.

Jangada투어에서 재밌었던 것은 장가데이루 아저씨가 직접 물에 입수해서
꽃게나 해마같은것들을 갓 잡아~~ 병에 넣어서 보여준다는거 ^^

태어나서 게 처음보는것은 아니지만~~~ 아저씨가 바로 물속에 잠수해서 건져올린 것이라 그런지...
다들 재밌어하며 사진도 많이 찍었다.

우리 꼬맹이도 병속에 담긴 게~~~ 보면서 아주 재밌어했다.
이런게 정말 산교육이겠거니... 엄마로써 보는거만으로도 아주 흐뭇^^

이런 기억때문일까? 작년말에 헤시피 여행다녀왔는데.... 올해 3월즈음부터 보기시작한 만화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톡톡이가 그렇게 좋아한다. 특히 게나 긴집게 같은 이야기나오는편을 좋아함




알이 꽉찼던 꽃게 ^^

우리 톡톡이한테도 자세히 보여주고~~
톡톡이도 아주 신기해하고 재밌어했다.

그리고 물에 놓아줌 ^^

그리고 또 다른 꽃게 잡아서 보여주고 있는 아저씨 ^^

장가데이루 아저씨가 물안경쓰고 다시 잠수해서 잡아온 작은 해마~~~
상파울루에서도 해마 모양으로 된 장식품들 종종 보긴했는데......
해마를 직접 보니.. 왜 브라질에 그런 장식품들이 많았는지 알것 같았다.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는 톡톡이 ^^
해마도 신기하지만, 물속을 인어공주처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장가데이루 아저씨가 더 신기했을지도 모른다. ㅎㅎ

우리가 탔던 Jangada도 저런 배의 형상이었다. 그냥 저런 의자에 앉아서 타고가면서 투어
지금 생각하면 우리 톡톡이가 어떻게 얌전히 잘 앉아있었는지 정말 신기하다.

저 배는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를 담아서 우리같이 투어하는 Jangada 를 따라다니며 팔고 있었다.

아이스박스 위에 보이는 맥주랑 과라나같은 음료수들 ^^

마치 물위에 동동 떠있는것 같았던 작은 가게? 레스토랑

Jangada투어는 1시간이 넘지 않는 짧은 투어....
돌아가기 전에 모래사장이 있는곳에 잠깐 들렀다 가는데...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버기카 가이드말에 따르면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라서 더 특이하다고 하였다.

장가다 투어하면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한폭의 그림같이 너무나 아름다웠었다.

Porto de Galinhas에서의 특별한 경험~~

다시 버기카를 타고 출발했는데.... 우리가 Jangada투어하는사이 버기카 운전기사겸 가이드가 Caju가 아주 잘 익었다며 나무에서 땄다나? 먹어보라고 3개를 준비해두어서 깜짝 놀랐었다.
사실 브라질에 오자마자 수퍼에서 Caju를 보고 신기해서 사먹었었는데... 아마 덜 익은 놈이었는지, 너무 떫고 맛도 없어서 그냥 먹지도 못하고 버렸던 기억때문에.. 그 이후로 Caju는 다시 사서 먹어본 적이 없었었다.
아주 가~~끔 레스토랑에서 Suco de Caju 까쥬 쥬스만 시켜서 먹었었는데....
가이드가 잘익은 까쥬라고 해서 한입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이래서 이 과일을 먹는것이구나!!!
우리 톡톡이도 사과먹듯이 맛있게 냠냠 ^^

브라질 여행하다 보면 종종 보이는 모습이다. 아직도 말이 끄는 이동수단이 있다는거!!
브라질엔 소도 많지만 말도 엄청 많은것 같다.

벽에 돌로 물고기, 해마등의 모양이 있는 유서깊은 집이었나? 장소라며 가이드가
설명해주어서 얼른 찰칵 찰칵!!
짧은 포어이지만, 가이드가 하는 포르투갈말을 대충이라도 해석해서 친정엄마한테 동시통역하듯이 계속 설명해드렸었는데....
그나마.. 조금이라도 포어를 하게된 딸래미가 기특했는지 ^^
엄마가 덕분에 여행사 통하지 않고 브라질에서 이렇게 배낭여행하듯이 재밌게 다닌다며~~
좋아하시면서...칭찬도 해주시고
뭐든 공부해두면 다 남든다며, 브라질에서 남은 기간동안 포르투갈어 더 열심히 공부해두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었다.

버기카타고 지나면서 보았던 해마랑 물고기 등등 조각들

Maracaipe 해변을 지나고 있음

Wow!!
해변길 따라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을텐데... 버기카 가이드가 여기서 사진찍으면 정말 멋있다며~~
야자나무 숲이 있는곳으로 안내해주었었다.

버기카랑 함께하니 정말 예술사진이 나왔다. 우리 톡톡이도 엄지아닌 검지 손가락으로 따봉을 날리고 있음 ㅋㅋㅋ

언제나 봐도 좋은 야자수 나무

Maracaipe 해변은 파도가 쎄서.... 서핑족들이 좋아하는 해변이라고 하였다.

깨끗했던 바다 ^^
브라질을 여행하면서 찍는 사진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다면 어디를 찍던 그냥 예술사진이 나오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찍고... 우리는 Porto de Galinhas의 센트로로 향하였다.

헤시피 여행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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