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1일 금요일
갈 때 : 상파울루 > 페루 경유 > 엘살바도르 경유 > 칸쿤 도착
올 때 : 칸쿤 > 엘살바도르 경유 > 콜럼비아 경유 > 상파울루 도착
여기서부터 엘살바도르 면세점이다. 엘살바도르에서 2시간 정도 면세점만 둘러보는데도 마치 엘살바도르에 갔다 온 거 같은 착각이 ㅋㅋㅋ 이렇게 남미의 다른 나라를 조금씩 맛보기 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인 듯하다.
턱턱이 맘에 쏙 드는 가게 발견.... 가톨릭 신자.. 모태신앙인 나는 어느나라에서건 십자가나 묵주, 성모님상을 발견하는 순간 빠져든다.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만난 예쁜 십자가~~ 하느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 톡톡이를 생각하며 저기 있는 예쁜 십자가 하나 집으로 데려왔다. 무턱씨~~ 고마워 ^^ 턱턱이 기분 UP! UP! UP!
엘 살바도르 카페를 발견하였으나 우리는 콜럼비아를 경유할 예정이므로 패스~~
흠... 십자가 외에 딱히 내 눈을 사로잡을 만한 물건은 없었다.
엘 살바도르 공항이여 안녕~~
우리는 콜럼비아 국적의 항공 Avianca를 타고 이제 콜럼비아로 넘어간다.
모자 걸어 놓기 딱 좋네 ㅋㅋ
기내 안이 프레쉬하도록 가습기처럼 저렇게 틀어줘서 비염 때문에 조금만 먼지가 있어도 재채기를 심하게 하는 무턱 씨는 이 Avianca항공을 좋아라 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더 맛있었던 기내식^^~~
어라? 콜롬비아 공항에 도착했는데... 태극기랑 함께 한글이 보이니 너~~ 무 반갑다. 왠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콜롬비아~~
콜롬비아 면세점도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한 편. 우리는 맛있는 커피 파는 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있었다. ㅎㅎ
앗! 드디어 발견.... 이것이 그 유명한 콜롬비아 커피? Juan Valdez!! 미리 사전조사 좀 해갈걸... 상파울루에 와서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니 저 말 타고 있는 로고랑 함께.. 이 쥬앙 발데즈?라는 커피가 콜롬비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질 좋은 커피가 맞았다.
턱턱이는 임신25주라 카페인을 자제하고 있는 중이었으나... 콜롬비아에 왔으면 커피를 사야 하지 않겠어? 여기서 디카페인 원두커피랑 일반 원두커피 구매!! 어디, 얼마나 맛있나 한번 먹어보자!!
여기서 무턱 씨랑 커피 한잔~~.. 구수하니 맛 좋더라^^
멕시칸 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작은 파우치~~. 작은 소형 카메라랑 스마트폰 넣기에 딱 좋네^^
아~~~ 이제 정말 상파울루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다.......
나보다 회사로 복귀해야 하는 무턱 씨는 정말 아쉬워했다. 이 황금휴가가 끝나가는 것을.....
정말 심심했나 보다. 별거 다 찍어두었네 ㅋㅋㅋ
우리의 마지막 기내식~~~^^ 따봉 ㅋㅋ
작년 5월 사진을 이제야 모두 정리해서 올렸다. 톡톡이 임신 중일 때 포어 배운다고 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느라 바빠서 블로그 업데이트도 못하고.. 사실 여행할 때마다 사진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정리하는 것 자체가 귀찮았던 듯도 싶다.
벌써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난 우리 톡톡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톡톡이가 좀 더 커서 컴퓨터를 할 줄 알게 되면.... 이렇게나마 정리해둔 블로그를 보여주어야지....
2012년도 정말 행복했구나..... 하느님 감사합니다. 톡톡이가 생긴 이후 저는 그저 감사기도밖에 할 게 없습니다.... 우리 톡톡이 끝까지 잘 지켜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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