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Cancun 칸쿤

임신 25주, 세번째 태교여행 - Mexico, Cancun 멕시코 칸쿤, X-Caret 1탄

카페징유 2013. 2. 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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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8일 화요일

X-Caret

X-Caret의 가장 큰 묘미는 유수풀?이었다. 한국의 캐리비언베이에 있는 유수풀과 비슷한데... 좀더 자연친화적이라고 해야하나?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동동떠서 X-Caret의 시작점부터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더운 날씨탓에 아무것도 안하고 이 유수풀안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웠다.

 미리 준비해간 방수카메라커버를 무턱씨 갤2 핸드폰에 씌워서 유수풀안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었는데...... 점심먹을때 커버를 열고 락커로 왔다갔다 하기 번거로울것 같아 핸드폰 뒤쪽으로 지폐를 넣으려다 커버가 살짝 찢어진 지도 모르고 다시 물속에 들어갔다가 그만...ㅠ.ㅠ 핸드폰이 물에 잠겨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X-Caret의 가장 하이라이트 사진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스노쿨링 하면서 찍었던 예쁜 물고기 사진들도 다 날아가버렸다.

그나마... 유수풀? 놀이 끝나고 락커에서 작은 카메라 찾아서 찍어둔 사진들이 남아있긴 한데.... 지금 생각해도 잃어버린 사진들이 너무 아깝다. 여행 후 남는 건 사진밖에 없는데... 흑흑 ㅠㅠ
그래도 칸쿤에 가면 비싸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하는 액티비티 꼭!! 하라고 강추하고 싶다. 인당 US$ 200 이상으로 정말 비쌌던 거 같은데, 우리는 리조트에서 체첸 잇사와 X-Caret을 묶어서 약간 할인받아, 2명 408달러 패키지를 구매하였었다.

유수풀의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한번 이동하고 나면 체력소모가 생각보다 컸다. 유수풀에서 나온 사람들, 이렇게 해먹에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고 좀 쉬고 싶었으나 자리가 좀처럼 나질 않았다.

결국... 옆에 있는 의자에 누워서 휴식 중!! 선크림 발랐는데도 무턱 씨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참고로 사람들이 선크림을 너무 많이 바르고 유수풀에 들어갈 경우 물의 오염이 아주 심해질 것을 우려해.. X-Caret 은 입장 시 모든 사람들이 선크림을 입구 락커에 맡겨두고 번호표를 받는다. 대신 입구에서 일회용 선크림을 나누어 주는데 양이 많지 않다는 거.... 미리 호텔에서 선크림 바르고 올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살짝 들긴 했었다. 이렇게 지쳐버린 무턱 씨.... 임신 6개월인 턱턱 이의 체력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했다. ㅋㅋㅋ

어린아이들이 참 놀기 좋게 되어있었다. 나중에 톡톡이 데리고 한 번 더 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곳곳에 동물들이 많다.

사슴에 이어 멧돼지도 보고~~

예쁜 앵무새들도 있었다. 브라질에서 많이 보았지만, 멕시코에서 보니 또 반갑네^^

턱턱 이~~ 누가 봐도 임산부 티 팍팍 난다. ㅋㅋ

이런 식으로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헤맬 일은 없다.

Underground River's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유수풀을 즐긴다.

오랑우탄? 같은 놈도 보이고~~

곳곳에 이런 볼거리들이 있고, 시간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XCARET PLUS가 바로 탈의실

다른 사람들은 유수풀 한번? 하면 피곤해서 다른 거 구경하며 다녔을 듯한데.. 무턱 씨랑 턱턱이는 유수풀도 다른 코스로 2번을 하였더니... 급 체력 저하.... 그래도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뱃속에 톡톡이도 행복해했을 듯 ^^.

4시였나~5시였나? 야외 공연이 하나 있었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관람하는 사람들... 난 배를 보호하기 위해 앞쪽 난간 바로 앞에서 안전하게 자리를 잡고 관람하였다.

서부의 사나이?..... 영화에서 보던 장면중 하나. 길 밧줄을 이용해서 묘기를 부리는데 인상적이었다.

XCARET전망대의 모습

수레를 이용해서 투우 경기처럼 보여주는 모습.

마지막에 카네이션?같은 꽃을 관중들한테 나눠준다.  이제 간단한 야외공연이 끝이나고... XCARET에서 유명한 저녁 본 공연을 보러 고고씽 ~~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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