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0. 금요일
전주 경기전
전주 한옥마을, 한국집에서 전주비빔밥을 먹었던 날. 소화시킬 겸 전주 경기전에 저녁 7시 직전에 방문해서 약 1시간가량 산책도 하고
태조어진 The portait of King Taejo
즉, 태조왕의 초상화 (모사본) 감상도 하였다.
입장료 성인 3,000원
초등 어린이 1,000원
전주에 있는 경기전은 조선 왕조의 개창자인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어진을 모신 건물이다.
그 옛날 왕도 아니고 왕의 초상화를 모시기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었다고 생각하니~~
조선왕조 태조왕의 존엄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982년에 새로 모사한 어진이다. 구본은 초상을 물에 씻어내고 백자 항아리에 담아 진전 북쪽에 묻었다. 국보 제317호 조선 태조어진 원본은 어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고’는 나라의 역사기록을 적은 실록과 중요한 서적, 문 서등을 보관하는 국가의 서적 창고.
조선은 개국 초부터 역대 조선왕조 실록을 모아 한양 춘추관을 비롯해 전주, 충주, 성주 등 네 곳에 보관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숱한 전쟁 속에 모두 없어지거나 불에 탐.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 모두 불타고 4대 사고 가운데 오로지 전주사고의 실록만 남아 조선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었음.
1597년 정유재란 때 실록각은 소실되었는데 1991년에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100년도 아닌 150년 된 노거수
브라질에는 이런 나무가 너무 흔해서
큰 감흥을 받지는 않았으나...
느티나무를 한 세기가 지나도록 잘 보존하고 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지^^
우리나라 국내 유일의 어진 (왕의 초상) 박물관이라고 한다. 1층 태조어진실에 태조어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대형 LED 패널로 일월오봉도와 태조어진 모사를 소재로 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모사본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아주 흥미로웠다. 정교한 붓터치와 채색 과정을 볼 수 있다.
태조 어진에도 잘 모사되어 있듯이, 태조의 눈과 입은 작고 귀는 크며, 오른쪽 눈썹 위에는 사마귀가 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태조는 키가 크고, 몸이 반듯하며, 풍채가 좋다고 하였다.
태조어진 모사작품뿐 아니라 50여 년간
초상화 모사 외길을 걸어오셨다는
동강 권오창 화백님이 존경스러움.
전주 경기전 바로 건너편에 전동성당이 있다. 경기전 너머로 보이는 전동성당의 풍경
왕과의 산책 프로그램 (2022.6.4~10.22)은 혹서기 7월~8월은 취소된다고 한다.
경기전 해설 투어도 있고 전주 한옥마을 해설 투어도 있으니 시간이 맞았다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경기전 해설 투어
Gyeonggijeon Guided Tour
출발장소 : 경기전 정문 안
주요 코스 : 홍살문 - 외삼문 - 내삼문 - 정전 - 전주사고 - 예종대왕 태실 및 비
- 오전 10시 : 한국어
- 오전 11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 오후 14시 :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 오후 15시 : 한국어
- 오후 16시 :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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