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14개월 2주즈음

카페징유 2013. 12. 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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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2013년 11월 1일

 

 날이 갈수록 점점 발랄해지는 우리 톡톡이 ㅋㅋ

 아빠 닮아 목소리도 우렁차다.

생후 14개월 3주밖에 안되었지만, 역시 아들이라 집에서 소꿉놀이하는것보다는 엄마랑 아파트 축구장에서 공차고 노는것을

훨~~~씬 더 좋아하는 녀석!

저렇게 소리지르면서 뛰어오는거 보면 벌써 어린이 같다. ㅋㅋㅋ

 브라질의 네이마르, 우리 톡톡이군 ㅋㅋ

나중에 커서 브라질 축구학교로 유학보내달라는거 아닌가 모르겠엉 ㅎㅎ

 브라질 친구들이 추천하는 맛있는 빵집이다. 뭐... 겉에서보나 안에 들어가서 보니.... 정말 심플한 이 빵집!

그래도 이곳을 지날때면 빵굽는 냄새에 유혹이 되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홈메이드 빵집스타일이라 바로바로 구워내서 팔고있는 이 빵집, 싸고 맛있어서 가끔가는 곳중 하나! 체인이라 차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다른동네에서도 종종 눈에 띄곤한다.

 사실 사진찍다 걸렸다. 가격표도 찍고 싶었는데 찍지못했음.

뭐.. 대단한집 같지도 않은데,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집인듯 사진찍지 말란다. 웹사이트 있으니 사진 필요하면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보라네..... 암튼 이 집은 브라질에서 파티가 있으면 단체로 주문하는 빵도 많이 만들어서 납품하는듯했다.

 이 날따라 생크림케잌이 너무 먹고싶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던 나님 ^^.

빵도 만들까하다 그냥 Traditional 빵집에서 10헤알짜리 (약 5,000원상당) 사와서

겉에 생크림만 대~~~~충 바르고 또 딸기로 대~~~충 장식!

톡톡이가 있으니..... 뭐든지 빨리빨리!!

 오래 시간 질질 끌며 뭐든 하고 있을 시간 없다. ㅠㅠ

 그래도 나름 빵 가운데 잘라서 딸기 얇게 썰어서 끼워넣기 ㅋㅋ

 사실 휘핑기 없이 생크림 만드느라 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 캐나다에서 베이킹 초보반 수업들을때빼고 휘핑기계없이 순수 손으로 거품기 저어서 생크림 만든건 첨인듯..... 10분이상을 팔 떨어지게 열심히 저어준 결과 그래도 대충 생크림 완성 ㅋㅋㅋ

이 날 이후 11월 아빠 한국출장때 당장 도깨비방망이 주문해서 브라질로 공수했더랬다. ㅎㅎ

 그래도 다행히 축구하고 집에 돌아와서 오후 간식으로 딸기 쏙쏙 뽑아서 잘 먹어주는 톡톡이 보니 너무 뿌듯하고, 나도 커피랑 맛있게 냠냠. 야근하고 집에 돌아온 무턱씨도 밤에 야참으로 맛있게 냠냠 잘 먹어주어서 팔 떨어지며 생크림만들어서 간단케잌 만들어서 먹은 보람있었다. ㅎㅎ

 

B. 2013년 11월 2일

 

태어나서 딱 2번째 목격했던 장면.

바로 우리 톡톡이 혼자 스스로 스르륵 잠들기!!

옆에서 인형들하고 잘 놀고있길래 잠깐 카스질하고 있었는데, 어지간히 피곤했는지 인형들에 얼굴 파묻고 엎드려서 잠들어 있는게 아닌가? 완전 깜~~~놀!! 톡톡아, 너 매일매일 이렇게 혼자 잠들어줄 수는 없는거니?

 

절대 절대 혼자서 자는법 없는 녀석인데~~

암튼 혼자 잠들어있는 톡톡이 발견하고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찍어본 사진 ㅋㅋ

저렇게 1시간 30분 푹~~잘 자주어서 너무 고마웠던 날...

 

엄마가 점심때 만들어주었던 이유식은 뭔가 찾아봤더니~~ 계란말이에 꼬기전 그리고 삶은계란에.... 야채랑 꼬기넣고 아주 되직하게 끓인 밥이였더구나~~.

이맘때 톡톡이 뭐만 먹으면 자꾸 신물이 올라와서 엄마가 맘고생 했던 때이다.

생후 13개월때 밥 잘 안먹고 뱉어내서 완전 멘붕이었다가 생후14개월에 좀 먹기시작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암튼 밥만 먹으면 자꾸 신물이 올라오는것처럼 괴로워해서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 몇번 고민했던시절

다행히도 아빠 한국출장가기전에 조금 나아져서 병원엔 가지 않았었는데...

네이버 검색하다 역류성식도염? 뭐 이런게 있다고 해서 혹시 우리 톡톡이가 이런병에 걸렸나? 조큼.. 무서웠던때인데, 다행히 일시적인 현상이었던듯 싶다. 암튼 후기이유식 시작한다음부터는 톡톡이 밥챙겨주는게 정말 하루하루 최대의 고민거리였던듯 싶다. 

 

B. 2013년 11월 3일

 

올해 7월 중순 아파트입구가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더 편해졌다.

벨을 누를필요없이 검지손가락 지문으로 출입! 따봉이다. ㅋㅋ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첫째주 ! 오래간만에 아빠 운동가서...

톡톡이 데리고 일요페이라 갔다가 스벅에 들려서 톡톡이랑 까페다망야하고 놀다왔다.

 

8헤알 90에 카페다망야~~ 사실... 난 톡톡이 신경쓰느라 대충보고 주문하면서 저 빵들 그림중 빵이 한가지 선택인줄 알았는데... 알고봤더니 저 빵들 모두 다 나오는거였다.  빵이 너무 많아서 집으로 싸가지고 왔더랬다.

 

나머지 빵들은 포장해놓고 톡톡이랑 플레인베이글 크림치즈 발라 나눠먹는중 ^^

 

귀요미 우리 톡톡이

 

주황색이 심리적으로 키크는 컬러라던데~~

톡톡아, 너는 양가 할아버지들처럼 키가 쑤~~욱 컸으면 좋겠다. ^^

 

브라질에 벌써 2년넘게 살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머그잔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안되는듯 하다.

매년 똑같은 자리에 똑같이 생긴 머그잔만 가득....

 

스벅갔다가 집에서 좀 쉬다가 아빠가 생각보다 운동 빨리 마치고 돌아왔길래 오래간만에 같이 놀이터 내려왔다.

물을 워낙 좋아하는 톡톡이

항상 저 분수에 뛰어들고 싶어하며 한참을 저렇게 매달려 있는다.

 

저 멀리 쭈그리고 앉아있는 톡톡이 ㅋㅋ

뭘하고 있어도 귀여워보이는 우리 아들... 엄마는 역시 고슴도치 엄마인가보다. ㅎㅎ

 

또 산책로 한판 돌아주시고~~

걷는뒤태가 아빠랑 붕어빵이다.

무서운 유전자 ㅋㅋ

 

톡톡이 씨크한 표정~~

 

 

웃으면 요렇게 변하지요 ㅋㅋ

 

톡톡아, 넌 작아서 허리안굽혀도 머리 안부딪혀 ㅋㅋ

 

미끄럼틀도 한판 타주시고~~

 

이 맘때 우리 톡톡이

한손으로 공들고 다니기 신공을 펼칠때다. ㅋㅋ

 

오래간만에 아빠랑 같이 나와서 더 신이났었나보다.

 

하하하 ^^

한손으로 공들기 뽐내며 좋아하던 우리 톡톡이

생후 14개월 3주차인데~ 손의 악력도 좋고 소근육도 많이 발달된 우리 톡톡이 모습

 

푸하하 ^^

운동신경도 좋은 우리 톡톡이~~

온 몸을 불사르며 공놀이에 심취중

 

커서 축구선수 아니고 농구선수 되려나?

마이클 조던같이 한손으로 공가지고 노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 ㅋㅋ

 

마이클 조던

느낌 아니깐~~~ ㅋㅋㅋ

 

양손으로 쥐어도 될텐데...

꼭 저렇게 한손으로만 공을 들고 묘기하듯 왔다갔다 ㅋㅋㅋ

 

 

오전에 페이라에서 3헤알?에 데려온 Alcachofra!

마르쉐에서 한개 8헤알?이었는데 역시 페이라가 싸다싸!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 Alcachofra가 아티초크였다.

네이버 어느 블로그에 나와이는데로 다듬어서 레몬투입하고 끓이기!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나다는데

마요네즈 싫어하는 무턱씨때문에 집에 마요네즈 잘 사두지 않아서~~~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로!!

 

하나씩 하나씩 떼어내서 잎 밑둥에 붙어 있는 속살 맛보는중 ㅋㅋ

 

무턱씨도 먹어보라 권했지만~~~

워낙 샐러드에 관심없고 꼬기에만 관심있는 무턱씨는

이 생소한 아티초크! 다이어트에도 좋다는데~~~

맛보기조차 거부

 

결국 무턱씨가 톡톡이랑 놀아주는 동안~~

턱턱이 혼자 순식간에 다 헤치우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티초크의 하트까지!!

밤맛?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이 오묘한 alcachofra에 난 반해버렸다. ㅎㅎ

 

같은날 저녁 해피투게더 박준규?편에 나온 공갈잡채 따라하기 !

턱턱이, 잡채좀 하는 여자인데 ㅋㅋ

집에 남아있는 당면이 딱 사진에 있는만큼 밖에 안 남아있어서 공갈잡채로 만들어보았다.

인간문화재 그릇에 담아두니 왠지 그럴듯해 보이넹 ^^

흠... 개인적으론 전통식 잡채가 훨 맛있긴 한데 귀찮다면 요렇게만 먹는것도 나쁘진 않는듯하다.

양이 너무 적다며 아쉬워했던 무턱씨~

 

D. 2013년 11월 6일

 

소파에 앉아있는 톡톡이보면.. 아직 작은것 같아보여도~

 

이렇게 클로즈업해서 보면 정말 다 큰 어린이같다.

 

2:8 가르마 톡톡이 ㅋㅋ

 

이맘때 모에마 수호천사님 J이모야가 만들었다며 갔다준 단호박 샐러드.

얘기해준데로 요 단호박 샐러드소에 사과슬라이스조금 더 첨가해서 샌드위치 만들고 원두커피내려서 모닝커피한잔^^

 

아~~ 너무 맛있었던 샌드위치 ^^

작은것이라도 늘 나누려하는 J 수호천사님 덕분에 감사기도로 시작했던 날로 기억이 된다.

 

E. 2013년 11월 7일

 

뽀로로에 한창 심취해 있던 우리 톡톡이....

개구장이 녀석, 소파에 올라가서 누워서 본단다.

 

위험하다고 내려오라니깐~~~

아~~~

소리지르는 꼬맹이

그래서 소파위에서 뛰어다니는것보단 가만히 누워있는게 차라리 나은듯!!

아들은 못말려....

부엌 잠깐 갔다온 찰나의 순간, 이렇게 번개같이 올라가서 있으니 말이다.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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