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14개월 3주즈음 (1)

카페징유 2013. 12. 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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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3년 11월 7일

 

11월 첫째주, 남편 한국출장 전야제

9박 10일동안 혼자 육아와의 전쟁을 치를 부인을 위해 늦은밤 퇴근하면서 와인한병과 마트에서 일주일치 장까지 봐온

내반쪽, 무턱씨....

톡톡이 낳은 이후엔 아무리 야근을 해서 피곤하더라도 24시간하는 마트에라도 들려 혼자 장을 봐서 와주는 덕분에... 평일에 턱턱인 그때 그때 필요한 먹을거리만 간단히 사서 유모차에 담아올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 신랑

 그래서 너무 고맙고 결혼4년차이지만 역시, 결혼잘했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손님이 오는것도 아니니 무턱씨랑 턱턱이랑 톡톡이 재워놓고 간단히 좋아하는안주 대~~충 준비해서

한국TV 예능프로보며 와인마시는 꿀밤 ㅋㅋ

 

아는 동생중 와인전문가가 있는데....

브라질에 온 이후 아르헨티나 말벡품종에 푹~~ 빠져있다고하니 Catena Zapata 강추했었다.

무턱씨 말로는 Angelica Zapata가 Catena Zapata보다 한수위라며 특별히 좋은와인으로 골라왔는데

2008년산이라 조금더 비싸지만 턱턱이를 위해 사왔다고 해서 또 감동 ㅋㅋ

 

안젤리카 자빠따가 더 좋은거라고 한 무턱씨말이 사실일까....약간 궁금하기도 해서 와인전문가 동생한테 물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벌써 한달 반이 그냥 흘렀다.

암튼... 안젤리카 자빠따 2008년산 말벡품종 굿굿굿!!!

보통 Catena의 경우, 2009년산 2010년산은 같은 와이너리 같은 품종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최소 20헤알 이상? 더 싼것을 보면 확실히 2007년산과 2008년산이 더 좋은것 같은데... 2007년산은 이미 많이 소진이 되어서 요즘엔 2008년산이 그래도 먹을만 한듯하다.

2011년 상파울루 상륙했을때만 해도 마트에 Catena 2007년산 많이 보였었는데...ㅠㅠ

 

B. 2013년 11월 8일

 

그렇게 무턱씨를 한국으로 보내고.....

 

톡톡이랑 주말에 또 만만한 이비라뿌에라 쇼핑으로 고고~~

 

여기는 지하 1층에 있는 Neo Geo Family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넣고 타는 놀이기구 타고 있는중 ㅋㅋ

 

 처음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버즈보고 신기해하더니~~

 

지금 빙글빙글 돌아가는중 ㅋㅋ

자동으로 움직이는게 신기한지 표정이 ㅋㅋ

 

어느정도 적응이 되니 대담하게 버즈의 버튼을 눌러보기 시작

저 가슴에 있는 버튼말고 아래 있는 빨강색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한번 튀겨서 톡톡이가 붕~~~ 파도물결?을 타듯이 움직였는데.... 겁도없이 한번 눌어보더니 재미들려서 누르고 또 누르고....

직원이 보고 꼬맹이 안전이 살짝 걱정되었는지... 의자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잘 보라며 와서 주의를 주기도 했었다.

동영상 찍어두었었는데 ~~ 다시봐도 너무 재밌다. ㅋㅋ

 

다음코스는 우리가 항상 가는 3층 Piso Moema에 있는 서점

 

알고봤더니.. 무료로 사진찍고 Universidade Monstros 영화홍보차 학생증?을 만들어주고 있는 이벤트가 있었다,

 

우리 톡톡이 첫 학생증 ㅋㅋㅋ

한국이름 재익이라고 Jaeik이라고 실제 이름을 넣어서 만들어주었더랬다. ㅋㅋ

 

학생증 받고 좋아하는 톡톡이

 

어디를 가나 귀엽다고 사랑받는 우리 톡톡이~~

 

어찌 너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느뇨~~

톡톡이가 쌍둥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것도 남 녀 쌍뚱이!!

 

11월부터 한창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브라질~~

1층 Piso Ibirapuera에 내려와서 기념사진 찰칵 찰칵!

 

 이비라뿌에라 쇼핑은 매년보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컨셉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둔다.

사탕과 쿠키인형, 그리고 전형적인 빨강, 초록, 금색으로 장식!!

 

개구장이 포스, 우리 톡톡이 ㅋㅋ

 

 

 

 

 벌써 3번째 맞이하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브라질에 와서 많이 먹는 과일중 하나, 구아바 ^^

 

브라질에 와서 처음알게된 과일 마라쿠자!!

 

처음 레스토랑에서 마라쿠자쥬스를 시켜서 먹었을때는 너무나 새콤해서 사실.... 별루.....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매번 오렌지쥬스나 다른 달콤한 생과일쥬스들을 더 선호하긴 했었는데....

알고보니... 요 마라쿠자에 비타민도 풍부하지만 신경안전제?같은 효과가 있어서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하여 급 관심!!

육아에 지쳐있는 내 심신의 피로를 풀겸...

그리고 밤에 우리 톡톡이도 더 숙면을 취할수 있도록 해줄겸~~

집에서 마라쿠자쥬스를 만들어서 먹곤한다.

 

마라쿠자 1개에 물 500ML~1L 넣고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1TS~2TS (취향데로) 넣고 믹서에 갈아 이렇게 씨를 걸러서

 

 

 

쥬스를 만들어 마시면 된다.

꿀을 넣어도 많이 새콤한다.

그래도 건강에 좋다니깐...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니깐~~~

요즘 건강식품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턱턱이는 눈딱 감고 원샷 ㅋㅋ

레스토랑에 가서도 일부러 마라쿠자 쥬스를 주문해서 먹기도 한다.

브라질에는 마라쿠자 원료로 만든 티백도 있고, 바디용품도 많이 나와있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은듯 하다.

 

C. 2013년 11월 9일

 

여긴 우리 톡톡이 아지트 ㅋㅋ

 

톡톡이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중국계 브라질레이루 친구랑 놀고있는중이다.

 

톡톡이가 기어다닐때.... 저 중국계 브라질레이루 (이름이 생각안난다 ㅠㅠ) 꼬맹이가 놀이터에서 의자밀면서 걸어다니면 톡톡이도 빨리커서 걸었으면~~ 했었는데... ㅋㅋ

이제 톡톡이도 걸어다니니 둘이 맞먹는다. ㅎㅎ

 

 

 

 

브라질 누나들 나타나자마자.... 또래 친구한테는 관심없는 우리 톡톡이 ㅋㅋ

브라질애들도 우리 톡톡이의 통통한 볼이 너무 귀엽다며 한상 톡톡이 볼을 만져보고 싶어한다. ㅋㅋ

 

누나들이 볼 자꾸만지니깐 톡톡이 금새 시크한 표정으로 돌변~~~ ㅋㅋ

 

입 앙다물도 톡톡이 아지트에서 탈출 시도 ㅋㅋ

 

톡톡아, 어디가닝~~?

 

엄마가 뒤에서 따라오든 말든 앞으로 앞으로~~~

어찌나 걸음이 빨라졌는지 ^^

톡톡이 졸졸 따라다니고 있으면, 아파트 브라질 친구들도 웃곤한다. ㅋㅋㅋ

 

톡톡이 T-Shirt에 써있는것처럼

Still Living With My Parents ㅋㅋ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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