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3년 3월 25일
매일 매일 열심히 기어다니는 톡톡이를 보면서 어떻게 혼자 앉을 수 있게 되는것일까.... 궁금해하던참이었는데, 혼자 이렇게 저렇게 끊임없이 시도하다 드디어 엎드린 상태에서 혼자 앉는 방법을 살짝 터득한 녀석 ^^ 엄마가 순간포착 잘했지? 다리의 유연성을 이용해서 이렇게 두 다리 양쪽으로 쭉 벌리고 그동안 엎드려뻗쳐로 팔힘 키우더니 팔힘을 지탱해서 윗몸 일으켜 엉덩이로 앉기 ㅋㅋ
직장맘이었다면 이렇게 순간순간 변화하는 우리 아가의 모습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겠지? 정말 신통방통~~
B. 2013년 3월 27일
깜뽀벨로에 사는 언니가 진작에 선물해줬던 닥터링을 이맘때쯤에서야 개봉을 해보았다.
아직 애기도 안 낳은 언닌데~~ 턱턱이 보다 정보가 더 많은듯^^ 세심하게 챙겨준 선물덕분에 부활절날엔 톡톡이 첫 수영에도 성공. 일단 워밍업으로 집에서 먼저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아기 허리가 아니라 목에 끼워서 물에 동동 띄우는 것이라는데~~
톡톡이 목아 짧아서일까 아님 굵어서일까~~~ 생후 8개월도 되기전인데 요 닥터링이 완전히 꽉~~끼워서 숨이나 제대로 쉴 수 있을까 염려되었지만 ㅋㅋㅋ 생각보다 좋아하고 재밌어하더라... 작은 욕조에서 동동 뜨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장난감에 마냥 신난듯^^
혼자 잘 앉아있지만, 물속에서는 부력때문에 자칫 중심을 잃고 쓰러질수도 있을텐데 요 닥터링 있으니 걱정이 없네 ㅋㅋ
귀요미 귀요미~~
톡톡아, 그렇게 좋닝? ^^ 우리 조만간 아파트 아기수영장으로 고고씽 하자꾸낭 ~~
아기오리가 절묘하게 19금 포지션을 잘 가려주었더구낭~~ ㅋㅋ
ㅋㅋㅋ
점점 개구장이 장난꾸러기같은 표정이 나온다. ㅋㅋ
아무래도 목이 좀 꽉 끼는것 같아서 튜브풀어주었는데.... 연약한 아기피부라 그런지, 닥터링 튜브 모서리에 살짝만 닿아도 빨개지는 듯했다. 수영복을 입었으면 괜찮았겠지만 맨살에는 적합하지 않은듯...
아아아아아~~~ 소리지르던 우리 톡톡이 ^^
목욕후 간식으로 먹였던 파파야 ^^
C. 2013년 3월 29일
정확히 말하면 생후 7개월 중반이 아니고 생후 29주, 즉 생후7개월하고 딱 1주가 지났었던 날이다.
우리 꼬꼬마 혼자 기어가서 바운서 잡고 혼자 힘으로 일어선 날!!
균형잃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나... 조심스러웠지만,
그래도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엄마는 사진포착하는 중 ^^
엄마 봤어요? 나 혼자 일어섰다구요~~
조심스럽게 옆으로 고개돌려 엄마쳐다보던 녀석 ^^
장하다 우리아들 ^^ 아빠 닮아 빨리 걸으려나?
거실 한쪽 코너에 톡톡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주었었다. ^^
오가닉 아기이불 위에서 뒹굴 뒹굴~~
꿈들이 인형하고 촉감책들 모두 선물로 받았다. 빠xx쪽에 사는 고마운 이모 ^^
입에 물고 있는 공룡도 모xx쪽에 사는 또다른 고마운 이모^^로부터 받은 선물~~
턱턱이도 톡톡이도 참 인복이 많구나~~
D. 2013년 3월 29일
톡톡이 데리고 놀아주기
톡톡이의 지적호기심을 유발해주기위해 엄마는 집안 곳곳 벽보드를 붙여놓았는데~
우리 톡톡이 생각보다 열심히 뚫어지게 관찰해주신다.
톡톡아 이리와봐~!
뭘 보고 있을까~~?
엇?
톡톡이 물고기 발견~
엄마, 목욕통에만 만나봤던 물고기들이 여기도 있네요? ^^
역시나 입으로 한번 맛봐주시공~~
까르르 웃고 있는 우리 귀요미
그러나 엄마보고 웃는게 아니라 아이패드보고 웃고있는 불편한 진실 ㅋㅋ
꼬꼬마 처음으로 빨대로 생과일쥬스 먹어보기 ^^
빨대로 쪽쪽 빨아먹는 모습 너~~~무 귀엽당 ^^
우리 톡톡이 열대과일 엄청 좋아한다. 특히 파퍄야랑 망고!
한국가서도 맨날 사달라고 할까봐 좀 무셥지만~~ ㅋㅋ
톡톡아, 괜찮아!
뭐든 편식하지 말고 잘 먹으면 엄마 아빠는 그것으로 만족~
보고있으면 그저 행복하다가도
요 보물이 잘못해서 깨지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문득 문득 엄습해오는 두려움 또한 모성애인것일까?
이렇게 진한 사랑
짠한 마음
벅찬 느낌
.....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 표한 감정
모성애가 부성애보다 강하다 했던가?
내 몸에서 나온 나의 분신....
우리 톡톡이
사랑한다는 말로도 부족한것 같은 이 묘한 감정.....
키우면 키울수록 모성애는 점점 더 커져가는듯 하다.
초심을 잃지말고 내가 꿈꾸던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우리 톡톡이한테 늘 다가갈 수 있기를 소망해....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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