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3년 3월 4일
무턱씨 회사 법인장님께서 보내주신 예쁜 양란 ^^
아직까지도 요렇게 이쁘게 꽃이 피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꼬....ㅠㅠ
난 화초재배하는 재주가 정말 없는듯하다.
결혼해서 시댁에 가니 베란다 한가득 크고 작은 화분들이 가득했는데, 어머님 말씀으로는 30년도 넘는 세월을 죽이지 않고 잘 키워오신것들도 많다고 한다. Wow!!~~~ Two Thumbs Up!! 브라질말로 따봉이닷 !!
친정아빠또한 난을 무척이나 사랑하셔서 우리는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난 화분만 30~40여개정도 되었었는데....
난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달랐던 우리 아빠....
한겨울에는 추워서 난들 얼어죽을까봐 그 많은 화분들을 따듯한 방으로 다 옮겨서 모셔놓으시고,
한여름에는 더워서 에어컨좀 틀자하면
온도에 민감한 난들 죽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에어컨도 못틀게 하던 시절이 있었으니... ㅠㅠ
나름 난 협회에 가입하셔서 난 전시회도 참여하시고,
고가의 난이 꽃이라도 피우면 하루종일 흐뭇해하시면서 꽃향기 맡아보라며 즐거워하셨는데,
사실 엄마와 나는 너무 많은 난 화분에 치이고 치여서 진저리를 쳤던 때가 있었다.
결국 아빠는 농장을 대여해서 금쪽같이 아끼던 난 화분들을
다 옮기셨고~
턱턱이는 화초재배에 점점더 무관심해졌던듯..
그래도 꽃은 참 예뻐! 보는것은 너무 좋아!
비염으로 고생하는 무턱씨 생각하면 공기정화식물들 사다 집에 놓아두면 좋겠지만.....
무턱씨, 미안.....
난 정말 식물키우는데 재능이 없는듯해...
결국, 저 양란.....
아빠가 너무 햇볕많이 드는데 놓아두면 안된다고 했거늘...
23층인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 두었더니
물도 열심히주고 나름 신경썼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부터 시름시름 꽃잎 하나둘 떨어지더니,
톡톡이 보살피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보니.....
사망하셨다.
톡톡아, 너무 슬퍼하지마 ^^
너도 아빠처럼 비염달고 다니면...
엄마가 공기정화식물 사다가 잘 키워줄께 ㅋㅋㅋ
물온도 재는 꽥꽥 오리 무지 좋아하는 녀석
톡톡아, 감기걸리겠다...
이제 목욕 그만~~~
우리 톡톡이 표정봐라~~ 엄마 지금 뭐라는 거예욧?
결국, 안나오겠다는 우리 톡톡이 다시 물에 첨벙~~
아빠의 도움으로 물밖으로 나온 우리애기
블로그에서 아빠의 초상권은 엄마가 지켜주지 못하지만,
너는 19금사진 편집으로 보호해줄께 ㅋㅋ
좋아 좋아~~
두다리 쭈~~욱!!
아빠 닮아 확실히 롱다리 ^^
아유~~ 귀엽다 귀여워 ^^
요맘때 만들어주던 단호박으로 만든 중기이유식
B. 2013년 3월 6일
톡톡아, 너의 포즈 스핑크스 같구나 ㅋㅋ
뭘보닝?
뒹굴 뒹굴~~
얼짱 각도 만들어볼라구? ㅋㅋ
고렇게 누워있으니 그래도 뽈살이 축~~쳐지지 않아 살짝 샤프해보이넹 ~~
C. 2013년 3월 10일
생후 6개월지나면서 압타밀로 갈아탔었는데.....
집앞 마르쉐 수퍼에 항상 압타밀 2단계가 들어와 있지 않았다. 다른 약국이나 10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뻥지아쑤까르수퍼에 가면 살수도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엔파밀2단계 집으로 주문!
띵동~
주문하면 24시간이내에 띵~동! 바로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참 편해서
계속 엔파밀로 밀고갈까 하다가....
요 사진속 2통을 끝으로 우리 톡톡이는 결국 돌때까지 쭉 압타밀 잘 먹이고 있다.
일요일이라 무턱씨가 톡톡이 봐주는 동안 얼른 담근 겉절이 ^^
남아 있는 부추로 부추김치도 만들어 먹었는데 괜찮았음 ^^
D. 2013년 3월 13일
잘도 웃는다 ^^
점점 기어다니는데 익숙해서 집 여기저기 탐색하느라 바쁜 우리 톡톡이
100일때와 달리 허리의 유연성도 UP UP!!
배까지 들어올리며 머리 하늘위로 번쩍 번쩍 일으켜세우는 녀석~
ㅋㅋㅋㅋㅋㅋㅋ
2013년 톡톡이 베스트컷중 하나닷!
얼굴은 곱상하게 생겼어도 역시 상남자!!
혼자 팔힘을 키우려는 건지~~
심심하면 저렇게 엎드려뻗쳐서 힘자랑하던 우리 톡톡이
군대가도 되겠구나!!
E. 2013년 3월 16일
오전에 모에마 동네 카페에 브런치 먹으로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아파트 놀이터 들려서 톡톡이 그네태워줬더니,
처음 그네탔을때와는 달리 너무 좋아한다.
유아들 탈 수 있도록 안전바가 있는 그네라 톡톡이한테는 딱!!
하루하루 정말 폭풍성장 중이던 톡톡이~~~
아프지말고 지금처럼만 무럭무럭 자라주렴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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