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9개월 즈음

A. 2013년 5월 17일

 

생후 9개월, 톡톡이가 점점커져서 안고먹이기 힘들어졌을즈음이다.

턱턱이는 소파에 기대어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왼쪽 무릎이나 넓적다리에 눕혀서 톡톡이 우유먹이곤 했었는데~~

 

 톡톡이 녀석, 생후 9개월 (270여일)이 지나서야 이렇게 혼자 우유병잡고 마시기 시작했던듯하다.

물론~~ 생후 50여일에도 항상 우유병을 잡긴 했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엄마의 도움없이 혼자 눕혀놓아도 이렇게 야무지게 양손으로 우유병들고 혼자 잘 마시기 시작한 때를 말하는것!

분명 혼자 잡고 마실 수 있는데... 귀찮은것인지, 아님 엄마가 들고 먹여주는 것이 더 좋았는지 ^^

그래도 이렇게 뭐든 혼자 하려고 하는 톡톡이를 보면 정말 기특했다.

 

이 맘때 먹였던 중기이유식중 하나, 소고기, 두부, 브로콜리를 넣어서 만들어줬던 듯 하다.

 

턱턱이가 자주 해먹었던 베트남 쌀국수 ^^

차돌배기, 콩나물, 양파 등등 듬뿍 넣으니 제법 맛있었다. 무턱씨가 맛있다고 따봉 ^^

 

 

턱턱이가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깍두기 ^^

네이버에서 설렁탕집 깍두기 레시피 찾아서 따라만들었는데 완전 성공이었다. ㅋㅋ

 

B. 2013년 5월 25일

 

이 맘때쯤 회사부식으로 신청했었던 책들이 도착했었다.

 

생후 9개월이 넘었던 터라, 미리 1세교육?에 대비한 책들과 턱턱이가 어렸을때 좋아했던 디즈니 명작들 ㅋㅋ

그리고 톡톡이가 좋아할만한 맥퀸과 이유식 자석 놀이책.

그리고 요리조리 굴려봐!

막상 돌이 지난 지금 우리 톡톡이가 어떤 책을 좋아하나 봤더니~~

글씨가 많은 디즈니동화책은 별루! 이런책들은 좀더 커야 할 듯 하다.

 

1세 한글준비랑 1세 손으로 가리켜요에 스티커들이 많이 있는데.. 요 스티커들 붙이는 재미에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이유식 자석 놀이책도 톡톡이 손안에 쏙! 들어오는 미니북인데다 심플해서 매우 좋아함.

 

엄마가 사진찍고 있는데 톡톡이 궁금한지~~ 탁자에 달라붙어서 양손을 척!하니 올려두었네?

앙증맞은 손으로 책 만지는 것좀 보게나 ^^

 

 

요 4권은 엄마를 위한 책!

0세교육책하고 1세교육

'부모라면 유대인처럼'도 참 유익했다.

이유식은 보통 네이버 블로그통해서 아이디어 많이 얻긴 했는데...

그래도 책으로 한권 정리된것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골랐는데~~ 나름 유용하게 잘 이용했다.

 

C. 2013년 5월 28일

 

매일 매일 톡톡이 이부자리 인형들로 예쁘게 데코해주는 재미^^도 쏠쏠 ㅋㅋ

 

D. 2013년 5월 30일

 

우리 백만돌이 생후 9개월 2주차 ^^

폭풍성장중

 

점점 활동영역이 더 넓어지고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면 꼭 만화의 한 장면 같았던 그 시절 ㅋㅋ

 

소파 붙잡고 성큼 성큼~~

 

곰돌아, 오른손 쭈~~~욱!! ㅋㅋ, 까치발까지 한다.

 

왼쪽 다리 올려 소파위로 올라가보기 시도!!

 

좀더 힘껏 다리 뻐ㄸ어서 왼쪽 발가락에 힘 꽉주고 소파로 올라가려고 안간힘쓰는 우리 백만돌이 ㅋㅋ

 

아직은 역부족인지 ㅋㅋ

엄마~~~ 아직은 내가 다리가 너무 짧은가?

요런 표정으로 사진찍기 삼매경인 엄마 쳐다보는 우리 백만돌이^^

 

엄마~~ 맨날 뒤에서 엉덩이 받쳐 올려주더니 지금 뭐하는 거예욧?????

ㅋㅋㅋ

 

다시봐도 너무 너무 귀여운 우리 톡톡이

 

Time is Flying!!

정말 빨리 지나간다.

 

애기 낳으면 금방이라더니.....

어찌 시간이 이렇게 빠를수 있는지 ^^

 

생후 9개월이 되어서야 번쩍 정신이 들면서...

우리 톡톡이 돌잔치?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 고민하기 시작했던듯 하다.

일단 한국에서 해야하긴 할건데...

아빠가 워낙 바쁘니... 언제쯤 한국에 가면 좋을지

그리고 어디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혼식만큼이나 엄마들한테는 돌잔치가 정말 큰 프로젝트라는데~~

산넘어 산이로구나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