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월
평양면옥
도곡점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28길 28
https://m.search.daum.net/search?w=tot&DA=L7T&q=%ED%8F%89%EC%96%91%EB%A9%B4%EC%98%A5+%EB%8F%84%EA%B3%A1%EC%A0%90
평양면옥 본점은 장충동에 있다는데 가보지 못함.
평양면옥 도곡점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이북식 평양냉면을
아주 좋아하신다.
난 사실 결혼 전까지는 함흥냉면파였다..
그것도 회냉면^^ 파였던지라...
사실 이북식 평양냉면 맛을 제대로 몰랐었다.
그런데
먹고
먹고
또 먹다 보니?
평양냉면의 밍밍함, 슴슴함, 담백한 맛이 왜 좋은지 서서히 알게 됨.
이제는 남편이 평양냉면집을 찾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보고
한번 먹으러 가볼까?라고 할 때도 있다.
전통 평양냉면은 적어도 10번은 먹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평양냉면 3대째 사장님께서도 하신 말씀이다.
실제로 내가 평양냉면 맛을 찐으로 알게 된 것도 이와같았으니^^
한 두번 먹어보고 맛없다고 하지들 마시길~~
우린 공영주차장에 차를 넣고 갔는데, 평양면옥 주차장이 꽤 넓다. 발렛피 2천원 발생하지만 주차가 된다는 것 때문에도 장사가 더 잘 될 듯한 도곡점.
입구에 평양면옥 가게역사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었다. 읽다 보니 3대째 어어오는 평양면옥이 아니라 4대째 이어오는 평양면옥이라고 다시 간판을 달아야 할 것 같았음^^
1대 창업주 김면섭 씨는 평안남도 순천 출신으로 평양에서 대동면옥이라는 냉면집을 운영했다고 한다. 6.25 전쟁 후 그의 아내와 아들내외 (며느리 변정숙)만 남한으로 피난을 왔는데... 며느리 변씨가 을지로 등에서 장사를 하다 80년대 평양면옥을 열었다고 한다.
고향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 맛을 본 실향민들이 고향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라고 평가하면서 지금의 장충동 본점은 본관뿐 아니라 별관, 신관까지 확장하고 2008년에는 주차타워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아들(3대)과 함께 장사하던 며느리 변씨(2대)는 따로나와 논현동에 같은 이름의 가게를 열었음. 그래서 논현동 평양면옥은 할머니집으로 불린다고 한다.
도곡점은 장충동 평양면옥본점 사장인 김대성(3대)의 둘째 사위 서상원 씨(4대)가 분점을 낸 것이라고 하니 4대째 이어오는 평양냉면집이라고 해도 되겠다.
평양냉면 14,000원.
냉면 나오기 전에 따뜻한 육수를 주신 줄 알고 마셨는데... 예상했던 육수맛이 아니고 밍밍한 맛이라 여쭤보니 따뜻한 메밀차라고 하심. 정확히 말하면 메밀면을 삶은 면수!! 따뜻한 면수를 한 컵 씩 먼저 주신다. 메밀을 삶을 때 넣는 소다 덕분에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무턱씨랑 냉면 각각 한 그릇씩 먹으면 배가 부를 듯해서 만두 한 접시 아니고 반접시만 주문해 보았다.
접시만두반 3개 7,000원
만두 너무 맛있었다.
만두는 냉면과 환상의 짝꿍^^
제대로 된 평양냉면 맛을 내기 위해 통메밀을 제면 한다고 한다. 메밀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있음.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쌀과 밀가루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3배 이상 많다고 한다.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 등 혈관손상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메밀.
직접 메밀 갈아 뽑아낸 면발 희고도 고소 >> 돌아서면 생각나
평양냉면은 고소한 메밀면이 핵심!!!
남편하고 둘이서만 갔었는데 다음에 톡톡이랑 가면 녹두지짐이도 먹어봐야겠다 ^^
4대를 이어온 전통의 평양면옥
5대,6대를 쭉쭉 이어가는 전통의 평양면옥이
되도록 응원하고 싶네요~~^^
징유징유
카페징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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