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Moema 모에마

Café Journal 레스토랑 (2탄) @ Moema

카페징유 2013. 11. 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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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5일

 

Café Journal

 

모에마에서 꽤 비싼 레스토랑 중 하나인 까페 조르나우!

평일엔 뷔페 인당 80헤알 (음료랑 봉사료포함) 정도

휴일엔 뷔페 인당 100헤알 (음료랑 봉사료포함) 정도 예상해야 하는 집이다.

 

상파울루 Restaurant Week에 이 카페 조르나우도 이벤트 참여하고 있다고 나와 있어서

무턱씨랑 주일날 비교체험? 하러 갔던날

와인은 최저 76헤알부터 판매하고 있었음.

 

저녁메뉴가 좀 더 좋아 보였는데 우리는 톡톡이때문에 점심에 가서 잽싸게 빨리 싸게 먹고 오기로^^

 

 

무턱씨가 골랐던 샐러드!

가끔 브라질에서 샐러드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랄때가 있다.

건강식이어도 이렇게 건강식일 수 있는거야? ㅋㅋ

한국에서 이렇게 나오면, 풀만 갔다줬다며 아마 화내는 사람도 있을 듯 싶다.

 

꼬기랑 닭꼬기 킬러인 무턱씨는 게다가 야채를 즐겨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요렇게 나온 샐러드 보고 완전 슬퍼하였음.

요건 턱턱이가 주문한 전채요리.

항상 모험을 즐기는 턱턱이는.... 메뉴보고 3가지중 가장 특이할 것 같은 것으로 선택!

이름도 길다.

Tartare de beterraba com cuscuz de quinoa, e castanha e molho de jabuticaba organica 뭐 대충 이런거였음.

 

beterraba는 구글번역기 돌리는 사탕무우라고 나오는데 이미지 사진보니 비트같은거임!

이 날 내가 획득한 수확?은

Quinoa라는 곡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거다.

네이버 폭풍 검색해보니

Quinoa는 요즘 한국에서도 슈퍼곡물이라고 건강식 선호하는 맘들사이에 인기라는데~~ 페루어로 '곡물의 어머니'

쌀보다 조금 작은 둥근 알갱이 같이 생긴 이 Quinoa는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지등 안데스지역에서 재배되는 작물로, 아미노산 칼슘 철분의 함량이 아주 높아서 슈퍼곡물로 불리운단다.

 

톡톡이 출산이후 유난히 건강음식에 관심이 많이진 턱턱이 ^^

앞으로 Quinoa 완전 사랑할것 같아 ㅎㅎ

 

Castanha는 밤류

 

Jabuticaba는 브라질와서 종종 사먹는 포도인데... 아래 구글이미지에서 퍼온것처럼

포도껍질안에가 저렇게 하얗고 씨가 들어있다. 맛은 달달!

씨를 뱉어내는게 좀 귀찮긴 한데~ 그래도 마치 리치처럼? 맛있어서 종종 사먹고 있음.

<사진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Jabuticaba>

 

Prato Principal (메인메뉴), 턱턱이는 뇨끼!, 토마토소스로 만든 뇨끼 맛있었다.

 

Prato Principal (메인메뉴), 무턱씨가 시킨 돼지갈비요리였는데~~ 샐러드에 대실망했던 무턱씨.... 요거 양은 엄청 작은데 보기와 달리 의외로 정말 맛있다며 다행히 좋아라했다. 특히 사과퓨레 소스가 아주 독특하고 돼지잡내도 나지 않아서 좋았던것 같다.

 

유모차에서 꿀잠자던 톡톡이, 머리에 땀 뻘뻘흘리고 자다가 일어나셔서 어린이의자에 착석!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 머리 금방 감고 말리지 않고 나온 녀석같다.

 

원래 뷔페먹는 레스토랑쪽은 분위기가 좋은데.....

Restaurant Week? 먹는다고 하니... 뷔페쪽에는 들어가서 앉을 수 없다고하며 안내해준 곳인데....

자리도 별루고... 마치 싼거 먹으러 온 사람들 따로 분리하는 느낌이라 쫌... 별루였다.

 

톡톡아, 너 일어났으니 뇨끼한번 맛볼텨?

 

우리 톡톡이 왜이렇게 불쌍해 보이냐..

 

배고팠는지 아~~~~~ 덥썩!

 

냠냠냠~~

 

다행히 뇨끼의 토마토소스는 짜지 않고 맛있어서 톡톡이한테 먹일만 했다.

물론 밥 따로 싸서 갔었는데, 외식하러 갔으니 톡톡이도 한입!

 

왔다갔다 써빙하는 사람들 구경하느라 정신없는 녀석~

 

Sobremesa 무턱씨가 턱턱이 먹으라고 주문해준 Caqui 까끼 (포어로 단감) 생크림 아이스크림

츄~~릅! 맛있었다.

 

턱턱이가 주문했던 블루베리치즈케잌하고 아이스크림... 양이 너무 너무 적어서 완전 실망이었으나 맛은 괜찮았다.

 

돌아오는 길에 활짝 만개한 벚꽃같은 나무 보고 기분좋았던 기억이 난다.

 

저 보라색 건물은 헤어숍. 이름은 Four Seasons!  사실 내부는 럭셔리 하지 않은데 컷트만 해도 100헤알정도 나왔던 비싼미용실이었음.

 

암튼 개인적으로 난 이 카페 조르나우 좋다. 좀 더 싸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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