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Moema 모에마

Restaurant, La Ventana (parrilla) @ Moema

카페징유 2013. 11. 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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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 13일

 

SPRW 13ª edição Restaurant Week

 

핸드폰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상파울루의 아는 지인들과 서서히 연락해서 만나기 시작 !

점심약속 날짜를 정하고, 집근처 어느 레스토랑을 갈까 미리 까톡으로 고민하다가

우리들은 Restaurant Week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레스토랑중 하나를 골라 가보기로 하였다.

 

상파울루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 2번 Restaurant Week 주간을 만들어서 많은 음식점이 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무턱씨랑 2011년 7월에 상파울루와서 플랏찌에서 생활하던때....

이따잉비비에 있는 PING PONG 딤섬집에 저녁먹으러 갔다가 레스토랑 입구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처음 알게된

 Restaurant Week!

어느덧 상파울루에서 2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13번째 Restaurant Week!를 맞이하였다.

 

9/2일에 시작해서 9/15일까지 약 2주간 이벤트 행사가 있었다.

 

이 기간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낮과 저녁에 셋트메뉴를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서 레스토랑 홍보도하고 외식문화사업을 더 번창하게 하기위해 노력하는듯 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한국레스토랑은 단 한군데도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곳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살짝? 아쉽기도 했다.

 

언젠가 한국레스토랑 경영하시는 사장님을 만나면 한번 여쭤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태 물어보지 못했네..

애기 낳고나니 턱턱이는 망각의 동물이 되어버린듯 하다. ㅡ.ㅡ

 

암튼 이 기간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의 셋트메뉴 가격은

 

점심은 주로 34.90헤알

저녁은 주로 47.90헤알

 

뉴욕물가보다 비싸다는 상파울루의 물가를 안다면 이 가격이 얼마나 착한가격이라는 것을 다들 아실듯~~.

 

셋트메뉴구성은

Entrada (전채요리) 2가지중 선택

Prato Principal (메인요리) 2가지중 선택

Sobremesa (후식 디저트) 2가지중 선택

 

남편하고 가면 각각 다른종류 하나씩 선택해서 총 6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좋다. ^^

 

평상시 가보지 못했던 레스토랑중 꼬기를 먹을 수 있는곳으로 가자해서

우리가 골랐던

 

La Ventana

 

막상 가서보니...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규모가 상당히 작은? 그냥 동네 평범한 레스토랑으로 보여서 약간 실망...

무턱씨랑 같이 안간게 천만 다행이라 생각했었음 ㅋㅋ

무턱씨는 분위기는 차치하고 맛과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 어중이 떠중이? 레스토랑 가서 밥먹는거 정말 싫어한다.

특히.... 정확한 정보없이 한번 모험삼아 먹어보는것 진짜 싫어함.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 집은 절대... 무턱씨랑 올 수 있는 레스토랑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 수 없는 그런 집이었다.

어쩌면... Restaurant Week 메뉴말고...

이집에서 인기있는 메뉴를 정상적인 가격으로 주문해서 먹었다면 좀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턱턱이 또한 이 집의 인테리어나... 뭐...

딱히 끌리는 것이 없으므로 그냥 한번 밥 싸게 잘 먹은것으로 잊자 ㅋㅋ

 

 턱턱이가 제일먼저 도착해서 유모차에서 잠든 톡톡이덕분에 레스토랑 내부 사진찍으며 지인들 기다리던 중이다.

 

 내가 도착했을때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사진 찍기는 편했다.

 

 

 La Ventana Parrilla, 여기는 브라질식 레스토랑이 아니고 아르헨티나 Parrilla 그릴전문 레스토랑이었다.

 

 레스토랑 입구에 Restaurant week 에 참여중이라고 크게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플랜카드에 나와있는것처럼 행사기간중

 

http://www.restaurantweek.com.br

 

웹사이트 방문하면 브라질 전 지역에서 이 이벤트 참여하고 있는 도시가 지도에서 검색이 되고 SP

상파울루 클릭하면 상파울루에서 참여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지역별로? 아니면 음식종류별로 Sort해서 검색할 수 있게 잘 되어있다.  이 사이트 들어가면 몰랐던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아주 유용.

 

상파울루에 거주한다면 이런기회를 놓치지 않고..

몇 군데 관심있었던 레스토랑을 탐험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Entrada - Empanada de Queijo

전채요리로 고른 치즈파이

 

Empanada는 파이라는 뜻이다.

브라질에는 고기가 들어간 Empanada도 있고 Queijo가 들어간파이도 있고~~

브라질 사람들이 간식?처럼 즐겨먹는 파이중 하나!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이고 Parrilla 그릴전문점이니 난 당근 꼬기? 스테이끼를 먹기로 결정했으니 전채요리까지 꼬기가 들어간 파이를 먹기 싫었다. 그래서 먹은 치즈파이!

 

음~~~~. 그냥 특별할것 없이... 예상데로 조금 짰다. ㅠㅠ

 

 Prato Principal - Baby Beef (베이비비프) com arroz (쌀, 볶음밥 스타일) 그리고 batata frita (감자튀김)이 나오고

비나그라찌랑 소스는 덤

 

 역시 커~~다란 스테이끼를 보니 내가 브라질에 다시 컴백하긴 했구나 실감할 수 있었던 날.

한국에서 먹던 스테이끼의 한 3배?는 될 듯 하다.

 

평상시 아르헨티나 그릴 스테이끼를 브라질 스테이끼보다 좋아하는 턱턱이는....

요 베이비비프는 그럭저럭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

 

 마지막으로 Sobremesa 후식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

Pudim de Leite는 왠지 너무 달 것 같구.... Torta de Limão 라임맛 케이크?로 당첨!

역시 브라질....

후식은 많이 달달.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이런 달달한 후식때문에 늘 커피가 땡긴다는....

안타깝게도 커피나 음료는 주로 셋트메뉴에 포함이 되지 않아서 추가로 주문해야 한다.

 

 이 날 우리 톡톡이 모습~

 

 맞은편에 앉아있던 이모가 감자튀김으로 톡톡이한테 장난치던 모습~

 

 한번 먹어보겠다고 필사적으로 팔 쭈~~욱 뻗는 우리 톡톡이

 

아직 감자튀김 먹기는 너무 이르긴 한데... 저날 우리 톡톡이 안 울리려고 감자튀김 몇개 쥐어줬었다.

우리 톡톡이는 감자의 신세계를 맛봤던 게지....

사실 처음 입문한 날은 아니었다. ㅠㅠ

 

 

아빠처럼 인스턴트 좋아하면 안되는데~~

 

언젠간 먹게 되겠지만....

이 세상엔 맛있는 먹거리들이 더 많으니, 톡톡아 엄마랑 더 맛있는거 많이 많이 먹자꾸나.

 

이렇게 새로운 레스토랑 탐방?이후 맛집발견 실패로 주말에 무턱씨랑 Restaurant Week참여하는  다른 레스토랑 가보기로 하고 폭풍검색하다가 원래 알고있던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이 어떻게 다르게 나오는지 비교?체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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