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lvador 살바도르

브라질 동부, Salvador 살바도르 여행 (6탄)

카페징유 2014. 5.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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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9일 토요일

 

 

Salvador - Praia de Flamengo 플라멩고 비치 갔던 날

 

Nossa... 6탄이라니... 누가보면 살바도르 한 1달 여행갔다온 줄 알겠다.

 

살바도르 구시가지(센트로)쪽 페롤링유 관광을 마치고, Mercado Modelo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온 후 우리의 원래 계획은 택시로 해안지구쪽으로 이동해서 유명한 Igreja de Nossa Senhora do Bonfim 본핌교회를 보고 Forte de Santo Antonio da Barra 바하요새를 가는것이었는데.... 날씨가 꽤 더웠던날이라 우리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시원한 택시를 타고보니 다시 내려서 더운날 유모차까지 밀면서 관광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완전 사라짐.

 그래서 우리는 등대쪽에서 내리지 않고 택시아저씨한테 그냥 해안가를 쭉 따라서 Praia de

Flamengo 플라멩고비치까지 가달라고 요청해서 해안가의 수많은 비치들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였더랬다.

 

다음날 Praia do Forte를 갈때 살바도르의 쉐라톤 호텔에서 출발하는 패키지 단체관광 버스가 우리가 택시로 갔던 이 바닷가 길을 똑같이 따라서 간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굳이 그렇게 비싼택시비를 지불하면서 Praia de Flamengo를 가지는 않았을터인데....플라멩고비치는 살바도르 공항에서 가까운 위치라 가는데1시간 돌아오는데 50분?정도가 소요되었고 택시비도 가는데 100헤알 오는데 85헤알이나 들었었다.  

 

노랑 스마일(구시가지 Centro) >> 파랑스마일 (해안지구 등대) >> 분홍 화살표, 해안가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지도상 맥주그림있는 오른쪽 상단, 공항근처가 플라멩고 비치이다.

 

택시안에서 창밖풍경을 바라보며 누워있던 우리 톡톡이

바다풍경은 다음날 Praia do Forte갈때도 수없이 찍었으므로 다음편에 포스팅할 예정

 

살바도르에는 각 비치마다 특징이 다른 수많은 비치들이 있는데... 플라멩고비치에 도착해서 느낀것은....

다른 비치들은 바닷가에서 노는 흑인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이 플라멩고비치는 마치 백인들의 비치?인양... 흑인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흑인들이 노는바닷가.. 백인들이 노는 바닷가가 분리되어 있는것만 같아서 묵시적인? 인종차별같은게 아직도 존재하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여행객인 우리로써는 조금 더 여유있어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즐기다가는듯한 이 플라멩고비치가 좀더 안전한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다.

 

 

PIPA는 플라멩고 비치에 있는 Bar겸 레스토랑이다.

쉐라톤호텔에 1층에 있는 여행사 프로그램중 이 플라멩고비치에 있는 PIPA에 방문하는 코스가 해안지구투어랑 묶어서 인당 50헤알정도 가격에 있었는데, 우리가 관광중이던때 살바도르 경찰이 파업했다고 해서 여행사에서 토요일에 하는 패키지 상품을 아예 팔지 않았었다. 경찰이 파업을 하면 위험할수도 있으니 여행사도 그냥 하루 쉰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비싼 택시비를 지불하고 멀리 플라멩고비치까지

개인적으로 가본 것이었는데.... 플라멩고비치가 살바도르의 다른 비치들보다 특별히 더 아름다운것은 아니었다.

그냥 백인들위주의 비치라 조금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것과... 이렇게 PIPA라고 하는 BAR겸 레스토랑이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 먹고 쉴수 있다는거? 그리고 여기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어서 수영복을 챙겨왔다면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놀다 씻고 가기에 좋다는 장점때문에 여행사 패키지에 들어있는듯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우리 톡톡이한테 바다를 보여주기로!!!

수영복을 챙겨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다음날 Praia do Forte에 가서 수영을 할 계획이었기때문에

우리는 수영복을 챙겨가지는 않았었다.

 

언제나 봐도 좋은 야자수나무

 

 

 

 

 

 

 

 

 

 

 

 

 

계단을 내려와서 모래사장을 당당히 걸어가는 우리 톡톡이의 자태 ㅋㅋㅋ

 

모래를 밟는 느낌이 신기한지 걸어가다 멈추다 걸어가다 멈추다를 반복하더라

 

모래가 아주 고와서 우리 톡톡이 신발과 양말을 벗겨주었다.

 

 

바다에서 파도가 밀려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녀석~~

 

재밌는지 혼자 실실 웃기도 하고 ^^

 

발가락에 힘을주어서 모래속에 발을 파묻어 보기도 하고~~

 

 

질퍽질퍽한 모래사장을 걸으며 처음 바다를 느껴본 우리 톡톡이

8월의 겨울아가로 태어난 우리 톡톡이가 생후20개월만에 처음으로 바다를 느껴본 날이었다.

 

 

 

 

 

 

무턱씨랑 맥주한병 9.30헤알 톡톡이 오렌지쥬스한잔 6헤알에 택스 1.53헤알

총 16.83헤알지출

택시비 과다 지출로 저녁이나 맛있는거 먹자며.. 우리는 음료수만 마셨더랬다.

 

PIPA에 있던 놀이터

 

 

PIPA에서 만난 귀여운 브라질 여자아이^^  빨간색 비키니가 너무 귀엽다.

 

갈때 타고갔던 택시아저씨가 2시간 기다렸다가 다시 우리를 태우고 돌아와서 뭐..

비싸긴 했지만 나름 관광잘하고 잘 놀았던 날이었다.

 

호텔방에 도착하자마자 코코몽시즌2 보고 있는 우리 톡톡이

 

롱다리 우리 톡톡이

3월달 아르헨티나 여행갈때만해도 뽀로로와 크롱한테 푹 빠져있던 녀석이

 한달사이 뽀로로는 이제 재미없단다. 코코몽 틀어달라고 코코를 외치는 우리 톡톡이....

내년에 한국가면 코코몽 테마파크에 데려가줄께 ^^

 

 

톡톡이의 살바도르 여행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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