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lvador 살바도르

브라질 동부, Salvador 살바도르 여행 (7탄)

카페징유 2014. 7.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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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4월 20일 일요일

 

'브라질 월드컵 즐기기' 이야기 포스팅하기전에 지난4월달에 갔었던 살바도르여행 사진들을 먼저 정리해보기로....

 

살바도르여행 7탄

 

에고....7이란 숫자가 요즘은 그리 반갑지가 않다.

며칠전 치뤄졌던 브라질:독일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이 7:1로 대패한 슬픈날 이후로 7골의 악몽이 자꾸자꾸 떠오른다.

 

그래서 오늘은 즐거웠던 지난여행 사진들을 다시보고 정리하면서

지친 육아모드 다시 끌어올려보기로!!!

 

 2014년 브라질 부활절을 맞아서 3박4일 일정으로 떠났었던 살바도르!

3번째날 아침, 우리는 살바도르의 근교?에서 가장 관광지로 잘 개발이 되어 있다고 하는 Praia do Forte 해변에 가서 놀기로하고 미리 쉐라톤호텔에서 예약해둔 1일관광패키지 (단체버스투어)를 이용해서 출발.

Praia do Forte는 살바도르 Centro에서 2시간 조큼 더 걸리는 거리라서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크다.

전날 갔었던 플라멩고비치까지 센트로에서 택시로 왕복 180헤알이 깨졌는데....

Praia do Forte까지 택시로 왕복하려면 2배이상 택시비를 예상해야한다.

택시를 이용할 바에야 350~400헤알정도주고 차를 하루 렌트하는게 더 좋을법도 한데..... 차를 렌트할 생각이었다면 이미 첫날 공항에 도착했을때 했었어야 한다. 공항에서 센트로에 가까이 위치한 쉐라톤 호텔까지 왕복택시비, 센트로관광하러 움직이느라 이용한 택시비, 레스토랑 맛집 찾아간다고 또 이용한 택시비까지 생각하면 공항에서 차 렌트비를 잘 알아보고 딜을 해보느것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항에서 3박4일 차 렌트비를 문의해보지 않았으니... 사실 어떤것이 정말 더 경제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인당 80헤알, 톡톡이는 공짜,

 무턱씨랑나랑 160헤알을 내고 쉐라톤 호텔 여행사안에서 제시한 패키지를 이용해서 하루관광을 하고 다시 살바도르로 돌아왔는데, 만약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는사람들이라면 Praia do Forte에서 하루 숙박을 해도 나쁘지 않을듯!

 사진은 살바도르 해안가를 따라가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아침부터 참 열심히 뛰는 사람들....

언제 저렇게 운동을 했었는지, 난 정말 까마득하기만 하다......

 바다와 야자수나무와 뭉게뭉게 구름들이 깔린 예쁜하늘... 날씨가 정말 너무나 좋았더랬다.

 비치발리볼을 즐기는 사람들...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리언들은 바닷가에서도 늘 축구를 하고... 이렇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축구를 구경하곤한다.

지난번에도 말했듯히... 살바도르해안은 유난히도 흑인들이 모여노는 바닷가와 백인들이 모여노는 바닷가가 분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정말 강했다.

 

 

 쉐라톤 호텔에서 신청한 버스투어는 쉐라톤에서 출발하는데...

 해안가에 있는 다른호텔들의 여행상품들하고 조인트가 되어있는지....

여기저기 호텔을 들러서 사람들을 더 태워 Praia do Forte로 이동한다.

 

살바도르 여행하기전에 사람들이 하는 고민중하나가 호텔위치일듯하다.

센트로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것인지... 아니면 Ocean View가 가능한 해안가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것인지...

사진에 보이는 호텔이름은 Pestana Bahia Lodge이다.

 

구글지도로 살펴봤을때 해안가에서 툭 티어나온 모서리에 위치한 이 호텔이 Ocean View로는 좋을것 같아서 알아보았으나....

트립어드바이저 코멘트를 보니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호텔.....뭐, 나름 만족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 8위에 랭크되어있는 쉐라톤 호텔과 달리, Pestana Bahia Lodge는 44위에 랭크

오션뷰빼고는 그닥 매력적인 호텔같지는 않아서 바로 접었던 호텔인데.....

마침, 이 호텔에 들러서 사람들을 픽업하길래 사진을 찍어두었다.

버스안에서 멀리서 볼때는 그닥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호텔외관부터 상당히 낡아보였다. 내부사진은 트립어드바이저 참고하면 될듯....

그래도 이 호텔이 있는 위치에서는 살바도르의 이쁜해안가 사진을 찍기 좋을듯 싶고,

우리가 좋아했던 무께까 맛집, Yemanja에서도 더 가까울듯 싶어서 일장일단이 있을듯싶다.

이 근처 해안가에도 호텔들은 많으니 Ocean View를 원하는 사람들은 잘 알아보면 좋을듯!!

뭐...이 호텔을 실제로 이용한분이 있는지 블로그를 뒤져보지는 않았으니.. 실제이용했다는 분의 후기가 있으면

참고하면 더 좋을듯 하기도 하다.

 

 

 

 

 

 무턱씨는 살바도르 해안가뷰는 택시타고 플라멩고비치까지 가면서 이미 다 보았다며 쿨쿨 잠드시고...

우리 톡톡이도 푹신한 아빠배에 앉아서 코!~~~ 잘만 자더라

 여행중 한순간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턱턱이만 깨서 차밖에 풍경 열심히 감상하고 사진찍으며 이생각 저생각~~

 옆으로 지나가던 트럭위의 말들도 찍으려했으나 어째 머리가 안보인다. 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이곳

Praia do Forte!!

 첫인상은 부지오스 관광지보다 좀더 큰 규모로 잘 정돈된 마을같아 보였다.

 바다가 있는곳까지 걸어가면서 양쪽으로 상점들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정말 볼거리가 풍성!

어머나!딱 내스타일 ㅋㅋ

 

 

 

 여기 저기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은맘 굴뚝같은데... 우리는 버스단체관광객이니 가이드 아저씨 놓칠세라 수많은 가게들 뒤로하고 전진전진..... 이런것이 패키지 여행의 아쉬운점인거지...

 

 

 

 

 200~300미터정도 걸어가니 Sorveteria라는 아이스크림집이 보였는데.. 가이드아저씨가 점심먹고 자유시간 즐긴다음 요 가게 앞에서 만나는것이라며 알려준곳.

뭐.. 딱히 유명한집은 아니었다.

 

요건  바이아 전통의상을 입은 언니야가 보이길래 찍은 사진이었던듯~~

 

 계속 직진 직진하니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다바로 앞에는 펜션처럼 보이는 호텔들도 많이 보였음. 호텔안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의 모습

 

 가이드 아저씨가 점심을 먹으라고 추천해준 레스토랑이다.

 

 Bela Brasil 레스토랑

정말 걸어오면서 맛있어보이는 레스토랑이 많이 보였기때문에, 우리는 가이드아저씨 말데로 여기서 먹어야하나 조큼 망설여졌지만.... 트립어드바이저에 나온 레스토랑찾아다니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 우리도 다른 일행처럼 그냥 먹어보기로...

결론은 딱히 맛집이라고 추천 꾸욱!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

음식사진은 다음편에 이어서 포스팅해야할듯...

 

 바이아에서 파는 Doce 달달한 간식들

사진에 음식이 잘 안보여서 좀 아쉽넹.... 아카라제랑 꼬까다등등 있었었던 것으로 기억함.

 

구글이미지에서 발췌한 Cocada 꼬까다

꼬까다는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로 누가의 일종이다. 달달한 코코넛 누가라고나 할까?

살바도르에서 처음 꼬까다 맛을 본 우리 톡톡이가 너무 잘 먹어서 상파울루에 돌아와서도 아주아주 가끔 사주고있다.

사실.. 이 Cocada는 브라질 전역 어느지역에서나 다 팔고있는듯...

상파울루에서도 마트나 시장에서 아주 흔하게 접할수 있는 군것질거리중 하나다.

 

살바도르에서 꼭 먹어보라고 하는 Acaraje이야기는 다음에...

 

 흰색의작고 아담한 교회도 있다.

 

 

 곳곳에 이렇게 바이아 간식을 파는곳이 많음

 

 일일패키지안에 옵션관광으로  있던상품중 하나가 Projeto Tamar 투어이다.

우리가 Praia do Forte를 와보기로 한 이유이기도...

 

Tamar가 뭔지 포어사전을 찾아보니 나오지 않아서 위키피디아 사전에서 Projeto Tamar를 찾아보았다.

Projeto TAMAR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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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Turtle at Praia do Forte, Bahia, Brazil.

 

The Projeto TAMAR (Portuguese for TAMAR Project, with TAMAR being an abbreviation of Tartarugas Marinhas, the Sea Turtles) is a Brazilian non-profit organization owned by the Chico Mendes Institute for Biodiversity Conservation.[1] The main objective of the project is to protect sea turtles from extinction in the Brazilian coastline.

 

TAMAR는 'Tartarugas Marinhas'의 약자였던것!!

영어로는 Sea Turtles로 바다거북이를 말하는것이었다.

치코 멘데스 연구소가 소유한 브라질의 비영리 단체로, 생물 다양성 보존을위해 브라질 해안에서 멸종 바다 거북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만들어놓은 곳

 

 톡톡이가 없었다면 그냥 패스!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톡톡이한테 더 많은 경험을 해주고자 우리도 들어가서 보기로!

하였다.  가격이 얼마였더라....

애낳고 정말 몹쓸기억력 ㅠㅠ 내머리속의 지우개... 흑흑

대략, 인당 15헤알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입구에 있던 바다거북이 캐릭터

 

 어린아기들 사진찍기 좋은 포토Zone들이 몇개 있음...

사실 너무 더워서 사진찍고 싶은 의욕 마구 떨어졌었던 날이다.  그냥 빨리 바다에 풍~~덩 하고 싶었음 ㅎㅎ

 

 

 톡톡이한테 살아있는 커~~다란 바다 거북이 보여주고 있는 좋은아빠, 무턱씨!!

 

 톡톡이 처음엔 이렇게 시큰둥, 무표정.. 씨크함 날려주어서, 괜히 돈내고 들어왔다며 생각할즈음~~

 

 

 드디어 우리 톡톡이, 오른손 쭈~~욱 뻗어서 움직이는 바다거북이한테 관심보이기 시작 ^^

어른들은 손목에 종이팔찌를 채워주고 아기들은 우리 톡톡이처럼 손등에 저렇게 이키마우스?형상 비슷한 도장을 찍어주었다.

 

 이리저리 헤엄치던 바다거북이~~

 

 저렇게 고개 쭈~~욱 내밀어서 사람들한테 귀요미짓도 하더라

 

 

 

 3개월전이니 우리 톡톡이 생후 20개월즈음 모습! 불과 3개월전인데 우리 톡톡이 지금보다 많이 아가같은 모습이다.

 

 돌아다니다보니... 거북이형상, 키재기가 있어서 톡톡이 키재보려고 시도~~

 

간단히 머리만 붙이면 되는데, 우리 톡톡이 싫다며 냅다 도망치기~~ㅋㅋ

결국 키재기 실패 ㅎㅎ

 

사진속 네이비 크록스신고 있는거 보니...

지금 저 신발이 안맞는 톡톡이 생각하면 정말 하루하루 폭풍성장중인듯하다.

 

 

살바도르 여행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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