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Recife 헤시피

브라질 동북부여행 Recife 헤시피 1

카페징유 2015. 3. 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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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작년 11월 14일.. 브라질로 돌아오기 하루전날, 급하게 Recife여행을 계획해서
Decolar를 통해 비행기를 예약! 하고 상파울루로 돌아왔더랬다.
여행떠나기 2주전에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조금 더 비쌌지만, 성수기에 상파울루에서 헤시피까지 비행기값만 인당 1,000헤알이 넘어가는 경우도 다반사라... 어른가격 인당 658헤알인 티켓이 있는거 보자마자 바로 결제!

어른2명 658헤알 x 2 = 1,316헤알
2살 꼬맹이 494헤알
어른2명+아이1명에 대한 Tax 세금 (137헤알) + 서비스차지? (데콜라르통해서 예약시 항상 부과되는듯) (181헤알)
그래서 총 세명의 비행기경비가 2,128헤알

 

 

집에서 가까운 상파울루 국내선 꽁고냐스 공항을 이용해보고 싶었으나....
여행일정에 맞는 비행기가 국제선 과를류스 공항에서 출발해서 우리는 브라질 국내여행임에도 불구하고 과를류스공항에서 출발하였다. 콜롬비아 항공사인 Avianca이용
11월28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상파울루 출발, 헤시피 Guararapes공항에 13시 45분도착으로
총 비행시간은 3시간 15분 걸림

 

여기는 과를류스공항
친정엄마를 위해 브라질에서 나름 인기있는것 세가지 주문 ^^
사진왼쪽부터 Coxinha 꼬싱야 (튀김 고로케같은것, 닭고기맛으로 주문),
Pao de batata 뻥지 바따따 (브라질 감자빵 - 빵이 부드러워서 톡톡이가 아주 잘먹음),
Pao de queijo (뻥지 께이쥬 - 브라질 치즈빵).

월드컵때 과를류스 공항에 신청사가 오픈하면서 많이 좋아졌는데..... 헤시피 여행갈때보니 공항에서 기다리는 의자에 핸드폰을 충전하기 쉽게 좌석에 설치를 많이 해두었더랬다.

Assento com tomada (포어) = in -seat power (영어)
전기 꽂을수 있는 콘센트를 포어로 Tomada라고 해서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아주 용이한 단어중 하나이다.
콘센트가 설치되어 있는 좌석이라고 표기되어있음

브라질은 원래 110볼트가 기본인데.... 친절하게 220V도 잘 설치되어 있었다. 단, 브라질에서는 한국에서 쓰는 220V짜리 구멍보다 두께가 얇으므로, 멀티어답터를 이용하던지 브라질에서 구멍사이즈에 맞는 전환용 하나 사서 구비하고 있는것이 좋다.

턱턱이는 멀티어답터 이용해서 충전하는중 ^^

우리가 타고갈 Avianca비행기보고 있는 톡톡이와 외할머니

우리 귀요미, 톡톡이 ^^
상파울루에서 한국까지 25시간이상 비행도 거뜬히 해내는 우리꼬맹이....
헤시피까지 3시간 15분은 껌이었음~~

톡톡이한테 유모차에 앉으라고 하고 있음

에너자이저 톡톡이가 앉을리 없지....
애교쟁이 톡톡이, 싫다고 해도 왜이리 귀엽기만 하던지 ^^

드디어 비행기타고 GOGO!!

Avianca 승무원들 유니폼이 인상적이어서 기념으로 찰칵 찰칵!!

아이뻐패드로 뽀로로보면서 좋아하고 있는 우리 톡톡이

3시간 15분 비행은 정말 할만했다. ^^

여기는 Recife 공항... 짐찾는중
사실 무턱씨 없이 브라질에서 처음하는 여행이라.... 난 여행 떠나기전부터 약간의 부담감? 같은것이 있었다.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의 마음이 이런것이었을까.....

4박5일동안 친정엄마랑 우리 꼬맹이 데리고 무사히 여행 잘 해야 할텐데.....
모든 여행일정을 짜고, 예약하고... 뭐 무턱씨랑 여행할때도 이런것은 늘 내가 주관했기때문에 문제가 없었는데...
막상 여행지에서 짐꾼의 역할을 해주던 무턱씨가 없으니....
게다가 돌발상황이 생기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무턱씨가 있어서 여행할때마다 아무런 부담이 없었는데...
Recife여행은 달랐다.
무턱씨 없이 내가 혼자 다.... 리드를 해야 한다는거....
게다가 나 또한 Recife는 처음 여행하는 곳이라, 사실 약간? 긴장되기도 했었음 ㅋㅋ

짐꾼의 역할을 다하고 돌아보니.... 택시서비스가 보였다.
여기서 꼭 택시를 미리 예약해야하나?
호텔이 어디인지 말하면 정액제로 택시비를 지불하고 택시를 탈 수 있으니.... 교통정체가 심하다는 Recife에서 이용하면 좋을듯했는데... 이 날은 정말 그랬다.
11월 28일이 Black Friday로.... 브라질은 미쿡에서처럼 아주큰 할인행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브라질에서도 나름 할인행사를 하기때문에....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면서 차량정체가 다른날보다 더 심했었다.
정액제로 택시비를 지불하고 타지 않고, 미터기를 이용했더라면 택시비가 훨씬 비싸게 나올뻔 했음

호텔에 오자마자 뻗은 우리 톡톡이? ㅋㅋㅋ
어렸을때부터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이젠 제법 호텔을 즐길 줄도 아는듯하다. ㅎㅎㅎ

Recife 도착한 첫날은 날씨가 아주 조큼 흐렸음. 창문에 대고 찍은 사진이라 좀더 흐릿한데... 바다빛깔은 역시 북부쪽 해안이라 초록빛 바다로 이쁘고 아름다웠다.
(Boa viagem 해변)

우리가 이용했던 Transamerica prestige호텔 (4성급) 2박에 724.22헤알

호텔에 있으면 뭐하냐~~~ 바닷가에서 모래사장놀이하러 잠깐 나갔다 왔었음

브라질은 11월부터 어디든 크리스마스 장식이 빠지질 않는다.

Boa viagem해변에서 바라본 풍경~

역시나 해변에서 축구하고 노는 브라질리언들

우리 톡톡이 파도보고 좋단다 ㅋㅋ

그런데... 11월말 저녁5시정도.. Boa viagem해변의 파도가 생각보다 많이 거칠었다. 그리고 파도가 밀려밀려 점점 썰물처럼 모래사장쪽으로 아주 조금씩 더 들어오는것처럼 느껴져서...
톡톡이 데리고 놀기에는 춥기도 춥고 겁이났다.

톡톡이 물속에 뛰어들고싶어했지만....그냥 서서 보기만 하고~~일단 후퇴

앉아서 모래사장놀이에 심취하심 ㅋㅋ

넌 어느별에서 왔니? ^^ 예쁜우리 톡톡이

30분정도? 짧게 모래사장놀이하고 호텔로 GOGO!!

바닷가에서 놀다 온 톡톡이, 샤워후 또 뽀로로 삼매경이시다


저녁식사는 여행가기전에 미리 가려고 알아봤었던 맛집 레스토랑으로 GOGO!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 선선한 바닷바람 맞으며 유모차끌고 걸어서 갔다오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걸어서 가는것이 혹시나 위험하지는 않을까?란 생각도 있었으나..... (무턱씨도 없으니 ㅠ.ㅠ)
밤에도 가로등불이 밝아서 조깅하며 운동하는 사람들도 꽤 보이고... 저녁먹으로 레스토랑찾아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제법 있어서 그리 위험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

음식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톡톡이 또 아이뻐패드로 뽀로로보는중~

CAMARÃO 까마러웅(까마렁)이 포어로 새우다. 레스토랑 이름에 어울리게 레스토랑 로고도 커다란 새우 ^^

친정엄마를 위해서 까이삐링야 주문해드리고 ^^

칵테일처럼 이쁘게 장식되어 나온 까이삐링야 보시고 행복해하셨던 친정엄마 ^^
이 날 엄마는 까이삐링야 맛있다며 혼자 2잔을 드셨었더랬지 ㅋㅋ


2 pessoas
2사람이 먹을수 있는양을 59헤알에 프로모션하는 요리들이 있어서 그중 하나를 주문했었다.


톡톡이 먹일 수 있게 밥이 들어간것으로 Arroz Camarada를 먹었었던듯!
메뉴판에 있는 Primavera였나? 조금 헷갈린다. 4개월전 일이라.... 벌써 가물가물..

새우볶음밥과 리조또의 중간정도 되는 요리였는데... 맛있었다. ^^
톡톡이 이거 먹이고, 유모차 태워서 밖에서 한 15분 왔다갔다하니 유모차에서 잠들어서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기시작~~

톡톡이도 잠들었는데..... ^^
엄마랑 아쉽다며 다른요리 하나 더 시키기로 하고 다시 메뉴판 보는데... 왜 이리 먹고 싶은게 많은지....
무턱씨가 없는게 참 아쉬웠다.


다 맛있어 보임


친정엄마랑 메뉴판을 이리저리 보다가...
랍스터를 먹기로 하고 메뉴판 사진에 나와있는 요리로 주문하기로 함
Lagosta Grelhada na Manteiga de Ervas 139.90헤알

메뉴판 사진에 있는 비쥬얼하고 거의 똑같이 나왔다.

그런데 좀더 신중히 주문했어야 했음 ㅠ.ㅠ
이미 밥 잔뜩 먹었는데.... 이 랍스터요리에도 무께까리조또 (밥)가 함께 나오는 것이었다.
랍스터에만 정신팔려서 메뉴판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던것 ㅡ.ㅡ

결국 랍스터만 먹고... 밥은 Para viagem (빠라 비아젱), 포장주문해서 호텔로 가져옴
랍스터는 쫄깃하니 맛있었는데... 역시나 브라질인지라 우리 입맛에는 조금 짰다. 무께까 리조또 굿이었음 ^^


CAMARÃOES NA MORANGA 는 어땠을지......^^
이거 먹으로 다음날 한번 더 올까?도 싶었으나~~~ 다음날 낮에 친정엄마랑 무께까를 먹어서 우리는 이 레스토랑을
다시 오지는 않았다.  

최근에 알았는데.... 이 레스토랑이 다른곳에도 있었다. Rio de Janeiro점도 괜찮은지 트립어드바이저 20위 랭킹에 올라와 있음

CAMARADA CAMARÃO

주소 : Rua Baltazar Pereira, 130 | Boa Viagem, Recife, Pernambuco, Brasil

http://www.ocamarada.com.br/home/

헤시피하면 떠오르는 맛집이다.

친정엄마와 톡톡이와의 추억의 장소 ^^


Recife 여행이야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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