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Sao Paulo/Consolacão 콘솔라써웅

상파울루 FAAP 대학

카페징유 2013. 3. 8. 10:38
반응형

2012 년 2월~7월

 

 

정들었었던 FAAP 대학

 

 

 

Art Museum 이라서 내부는 사진을 못 찍게 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살짝 찍어본 모습. 스테인드 글라스가 특히 이뻤던  FAAP

 

 

수업시간에 favelas 파벨라 (빈민촌)에 대해서 얘기했던 적이 있다. 상파울루가 치안이 안 좋은 이유중의 하나가 이 파벨라때문.

특히 모룸비에 상파울루에서 가장 큰 파벨라가 있기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모룸비쪽은 총기사고도 많아서 예전과 달리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모룸비쪽에 살 것인지는 파울리스타들도 고민을 하게 된다고 하셨다. 

상파울루에서 진짜 부자는 대부분 유태인이고, 이 유태인들이 많이 사는동네가 바로 이 FAAP 대학이 있는 이지아나폴리스라는 동네라는 것! 학교다니면서 보니 동네도 조용하고 괜찮았다. 무턱씨 회사랑 가까우면 이 동네 살아도 좋을 듯했다. Av. paulista에서도 가깝고, 봉헤찌로도 가깝고. 한인교포들도 봉헤찌로 살다가 아끌리마써웅쪽으로 많이 이주했었는데, 요즘 돈이 있는 교포들은 오히려 이지아나폴리스쪽으로도 이사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암튼 모에마에 살지 않고 모룸비나 빠남비에 살았다면 FAAP대학은 다니지 못했었을 것 같다. 모에마에서 학교까지 네비로 찍으면 25분?거리이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상파울루에서는 퇴근시간하고 겹치면 학교에서 집까지 1시간이 걸릴 때도 있어서... 학교가 더 멀었다면 처음부터 다닐 생각을 아예 하지 못했을 듯!!

 

여느 대학처럼 FAAP대학 로고가 새겨진 잡화점?도 있고~

 

 책이나 문구를 파는곳도 있다.

 

 

학교내에 식당? 매점? 같은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여기가 가장 자주 갔었던 학교내 식당이다.

 

도서관 입구의 모습

 

여러명이 같이 공부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혼자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잡지나 신문을 무료로 다 볼 수 있고

 

DVD나 도서 대여하러 들어갈 때는 이 락커에 가방을 미리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DVD나 도서 대여 검색대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도서들

 

턱턱이가 주로 이용했었던 곳중의 하나가 바로 DVD코너

 

포르투갈어 공부중이니만큼 포어로 되어 있는 DVD를 주로 빌려다가 집에서 보곤 했었다.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었던 영화. 우리나라 드라마 씨크릿가든처럼 남녀의 육체가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다.

 

초콜렛

 

토이 스토리 3

 

아메리칸뷰티

 

 

FAAP대학 학생증덕에 이과수폭포 새공원 입장할때도 50%할인받고, 영화관가서도 할인받고.. 또 이 학생증으로 만든 교통카드로 버스에서도 3헤알이 아니라 1.5헤알만 내고 타고 다닐수 있어서 정말 좋았었는데.....^^

 

이제 수료식 날 이야기만 하면 FAAP 스토리도 끝이넹~~

 

톡톡이 돌 지나서 걸어다닐 수 있는 때가 되면 톡톡이 데리고 학교가서 선생님들 한번 만나뵈야 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