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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FAAP 문화수업 - Forro 브라질 전통춤 '포호'

카페징유 2013. 2.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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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월에는 삼바춤을 간단히 배웠고, 6월에는 Festa Junina축제를 맞이해서 FAAP 문화수업시간에 Forro 포호라고 하는 브라질 전통춤을 간단하게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Forro는 원래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유행하던 음악과 춤이었는데, 지금은 보편화되어서 삼바랑 마찬가지로 브라질 사람들이 즐겨추는 춤이라 하였다. 다른 라틴댄스랑 별 다르지 않은데, 남녀가 같이 스텝을 맞춰서 출수 있는 춤. 

이 날 수업끝난 다음 선생님들끼리 추는 춤을 동영상 찍어두었던 것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어디다 저장해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분명히 Facebook에도 링크를 걸어두었던 거 같은데, 아무리 뒤져도 없넹... ㅠ.ㅠ.

 

 예전에 캐나다에서 만났던 멕시칸 친구들이나 남미에서 온 친구들이 그냥 편안한 차림으로 연인끼리 라틴 음악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매료되었던 적이 있는데, 그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언젠가 홍대쪽 라틴댄스 동호회 같은 모임에 초대받아 갔다가 심한 거부감?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 나이 불문... 여자들은 하나같이 전문가들이나 신을법한 높은 힐에 화려한 옷? 야하게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들이 어쩜 그렇게 부자연스럽던지... 물론 요즘 한국에도 파티문화가 많이 정착해서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만.....

우리나라의 보여주기? 뽐내기? 자랑하듯 파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그리 유쾌하지 않더라....

 

브라질의 삼바? 하면 카니발의 이미지가 너무너무 강해서 괜히 야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그런 춤이었는데.... 선생님이 가장 기본스텝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니 생각하던 것하고는 많이 달랐다. Forro도 마찬가지~~.

 

배속에 톡톡이가 없었으면 무턱씨랑 함께 삼바나 Forro같은 춤을 제대로 배워가도 좋았으련만....

작년 6월 칸쿤 여행 이후 배가 많이 나오기 시작해서 이 날 수업시간에는 조금 소극적으로 구경만하고 친구들 춤추는 모습 사진만 열심히 찍었던 것 같다.

 

선생님하고 대만친구 자잉하고 춤을 추며 학생들을 가르쳐주고 있는 중.

 

문화수업은 같은 레벨 다른반 친구들하고 함께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대부분 팀을 만들어서 다른 반 학생들하고 인사도 하고... 그날 배울 수업에 대해서 워밍업?처럼 설명을 듣는다.

 

 

 

이제 가장 기본 스텝부터 배우기 시작~~ 나두 맨 뒤에서 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따라하며 중간중간 사진도 찍었다.

 

 

역시 외국친구들은 스텝을 밟을때 자연스럽게 리듬을 잘 타는구낭~~.

 

 

 

 

 

 

 

 

 

 

 

 

 

마지막에 선생님들끼리 보여준 Forro가 정말 하이라이트였는뎅~~~^^

 

로맨틱한 라틴댄스 수업또한 톡톡이한테 좋은 태교가 되었을 듯 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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