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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FAAP 대학, 포르투갈어 어학당 - 요리수업 (1탄) Caipirinha 까이삐링야

카페징유 2012. 3.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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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6. 금요일

 2월중순부터 FAAP (상파울루에 있는 예술대학) 에서 포르투갈어 수업을 일주일에 3번 듣고 있다. 한달에 2번은 문화수업이라고 해서 요리도 배우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함께 프로그램이 있는데... 2월엔 카니발이 있어서 하루 삼바춤을 배웠고.. ㅋㅋ
3월 둘째쭈엔 파울리스타 요리강좌가 있었다. 

 브라질 전통주 까이삐링야.  칵테일의 일종인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이 과일, 라임으로 만든것이고... 딸기나, 파인애플, 바나나 등으로도 만들수 있다. 

 지난주 FAAP 요리 수업때 배운 까이삐링야. ^ ^.


라임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사용한다.

라임을 4등분한다.


생각보다 설탕을 많이 넣음. 작은 티스푼으로 3스푼 듬뿍

마늘 찧을때 쓰는 작은 방망이 같은 것으로 라임을 살살 눌러서 즙을 짜준다. 이때 설탕하고도 살짝 녹도록 같이 눌어준다.

50ml 계량컵에 cachaça 까샤사라고 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브라질술을 따른다.


cachaça 까샤사라고 하는 사탕수수로 만든 브라질술, 증류주인데 40도가 넘을정도록 독한 술이다.


이제 거의 완성... 차가운 얼음만 3~4개정도 더 넣어주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까이삐링야를 마시기 전에 설탕하고 라임을 한번더 저어줄 수 있는 나무막대기를 항상 꽂아준다.  끄~읕.. 넘 쉽다 ^ ^.

                             왼쪽부터 슈꼬 (일본), 다이아나 (호주), 턱턱이 (한국) 그리고 클레어 (대만)

       요리수업에는 학생이 9명밖에 오지 않아서 우리는 2조로 나누어서 우리조는 먼저 까이삐링야를 배우고, 나중에 브라질 요리를 배웠다. 
      
       임신해서 알콜이 들어간 술을 맛볼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상파울루 오자마자 신랑이 레스토랑에서 사줘서 먹어본적 있음.  마가리타랑 비슷한 맛이 났던거 같다.

       암튼 즐거웠던 요리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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