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이의 세계여행/1. Argentina 아르헨티나

톡톡이의 세계여행 -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7탄)

카페징유 2014. 3.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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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일 월요일

 

Patagonia - El Calafate 엘칼라파테

 

빙하 유람선투어(웁살라,스페가찌니,페리토모레노)는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안 선착장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서 7시간의투어를 하고 오후4시에 다시 선착장에 도착!

 

 오전에 타고갔었던 같은버스를 다시타고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호텔이 있는 엘칼라파테 시내로오니 5시가 조금 넘었던것 같다. 호텔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톡톡이 데리고 가까운곳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톡톡이 배고플것 같아서 밥으로 먹일만한거 찾다가 우리는 피자를 먹고 톡톡이는 리조또를 먹이기로 하였다.

 

생후18개월이 지나고 양쪽 어금니가 하나씩 올라오고 있는 중이던 톡톡이는 웬만한거 다 먹을수 있어서 같이 여행다닐만했다.

 

 

엘 칼라파테 Av.Del Libertador대로에는 이런 상점들이 즐비하다.

 

상점하나 하나 들어가서 다 구경하고 싶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우리 톡톡이 때문에 지나가면서 대충 훑어보는정도~

 

 

엘 칼라파테쪽은 생각보다 따뜻해서 유람선투어때 입었던 파카옷은  호텔에 두고... 저녁 해진이후 쌀쌀할지도 모를 날씨에 대비해서 톡톡이 조끼입히고 엄마목도리로 둘러주었다.

 

귀요미녀석~~ 빨리가자..^^

 

LA LECHUZA Pizzas

여기도 파타고니아퀸 부띠끄호텔 투숙객한테 10% 할인되는집이라 저녁은 여기서 해결

 

브라질빵이 워낙 맛없다보니... 아르헨티나에서 왠만한 빵들은 다 따봉이닷 ㅋㅋ

 

빵 좋아하는 톡톡이도 냠냠 ㅋㅋ

 

세상을 점점 알아가면서 조금씩 영특해져고 있는 우리 톡톡이 ㅋㅋ

 

이제 뭐든지 혼자서도 잘해요 ㅎㅎ

 

엄마 아빠 칭찬에 기분 UP!

의자에서 내려주면 춤이라도 출판이다 ㅋㅋ

 

아들도 이렇게 이쁠수 있는거구나^^

사랑스런 우리 재블리~~ 엄마 아빠가 연예인이었으면 너도 예능에 나가서 추블리못지 않을 인기를 누렸을텐데...

무한도전팀 브라질 월드컵때 온다던데~~

우리 재블리랑 무도팀들 축구장에서 만날수 있을런지 ㅋㅋ

 

씨푸드 리조또 시켰는데 완전 맛있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나... 피자한판 시킬때 2가지맛을 섞어서 주문할 수 있는것은 똑같구나...

우리는 반4조각은 마르게리따, 나머지반 4조각은 씨푸드피자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가격조큼 더 비싼 씨푸드피자가 훨씬

더 맛있었다.

피자치즈 쭉쭉 늘어나는 이탈리안스타일의 아르헨티나 피자! 굿굿!

 

전날밤에 갔다가 보지 못하고 돌아갔었던 북까페근처 기념품샵들이 밀집된곳!

 

무턱씨는 휴가중인데도 자꾸 회사에서 전화가와서 업무얘기중이고 ~~

잠투정이 시작된 우리 톡톡이 컨디션난조로....

턱턱이는 이날도 쇼핑은 글렀구나 싶었으나,

그래도 뭐가 있나 한번 휘리릭 둘러보기로 하고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보는중이다.

 

아기자기한 이곳! 딱 내스타일~~

톡톡이가 빨리 유모차에서 잠들어주길 바랬으나...

이 날따라 완전 흥분모드 우리 톡톡이... 유모차에 눕는것도 싫다~~~

밥먹기전에 너무 열심히 걷고 계단놀이 한판해서 피곤했던지 걷기도 힘들다~~~

투정이 시작되어서

엄마는 땀이 송글송글....

아빠도 기진맥진~~

아흐...

구경하고 싶은데....

우리 톡톡이녀석....

 

턱턱이와 달리 장식품따위에 전혀 관심없는 무턱씨는

힘겨워하는 톡톡이 불쌍하지 않냐며 빨리 호텔로 가자고 무언의 압박?

눈빛으로 계속 말을 하고 있고~~

흑흑 ㅠㅠ

들어가서 이것저것 볼 여력은 없을거 같아서 창문에 진열된 상품이라도 열심히 찍어본다.

 

다른 사람들 블로그보니 요런 벤치에 앉아서 찍은 사진들도 많던데~~

18개월 꼬맹이랑 같이 여행다니는 우리들은 그럴 맘의 여유가 없네....?

 

 

엘칼라파테는 관광지라 장식품들도 저렴이는 별로 없었던거 같다.

 

어디를 가나 있는 마떼찻잔들도 보이고~

 

여행을 워낙 많이 다니신데다가 장식품도 많이 모아서 다 끌어안고 살고 있는 턱턱이 친정엄마와

 뭐든지 수집하기 좋아하는 친정아빠때문에 친정집은 좋게말하면 볼거리가 많고, 나쁘게 말하면 참 복잡하다.

내가 볼때 친정엄마 아빠는 한국 헤이리마을같은데 카페겸 전시장 하나 열어야할듯 ㅋㅋ

 

암튼 너무 많은 장식품에 그때그때 먼지닦기도 어렵고, 청소하기는 더더욱 어렵고....

보는재미도 있지만 그냥 턱턱이는 결혼하면 엄마처럼 장식품같은거 너무많이 끌어안고 살지 않고

정말 깔~~~끔하게 살고싶다?~~ 란 로망이 조큼 있었었는데....

 

그렇게 깔끔하게 살고싶었던 로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이후 친정에 갈때면 예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장식품이며 이것저것 맘에드는것들이 눈에 들어와,  하나씩 하나씩~~~ 엄마한테 달라고 하면서 가져가면?

친정엄마는 웃으시며, 이래서 옛날부터 딸년은 도둑년이라  했다며 ㅋㅋ

가져가라고 하신다. ^^

 

턱턱이 다행히 아래위로 남자형제들밖에 없어서~

집안에 도둑년? 나 하나라 다행이다 ㅋㅋㅋ 

 

 

 어느새 해는 저물어가고~~

 

 아쉽지만 북까페를 뒤로하고 톡톡이 재우러 그냥 호텔로 돌아가기로!!

 

 쌩뚱맞아보이지만...

엘칼라파테에도 CASINO장이 하나 크게 있더라~~

이런데와서도 카지노장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전날 맛있게 먹었던 아이스크림집도 다시 지나~~

 

콜롬비아 스포츠매장을 지나고..

이 매장 옆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국립공원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이 있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이 버스터미널에 가서 직접 표를 사서 버스를 타고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으로 갈수도 있다.

 

 쪼꼬렛가게~~

 

 

 

쪼꼬렛도 그냥 패쑤~~

 

 El Coiron 편의점이 보이는것 보니 호텔에 거의 도착

 

 엘 칼라파테의 밤이 저물고 있다.

 

 다음날 우리는 다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서 1박하고 상파울루로 돌아갈 예정이라...

호텔로 돌아가던 길에 들러, 다음날 비행기에서 톡톡이 먹일 음료수도 사고 물도 하나샀다.

 

 Don Luis Cafeteria

 

 

 빙하유람선1등석이라도 점심까지 챙겨주는것이 아니라서

우리는 빙하유람선타기 전날 여기서 점심때 먹을 빵을 샀었었는데 맛있었다.

 

 

 호텔 파타고니아 부띠크

 

 

2014년 3월 4 화요일

 

 우리 톡톡이 왜이렇게 의젓한거야 ㅋㅋ

호텔에서 아침식사같이 하려고 아기의자에 앉혀두었는데.... 어린이포스 ^^

 

 

 조식먹을때 창가로 보이는 호텔뒤뜰이다.

 

 새들이 왔다갔다하고 있어서 톡톡이랑 창문으로 구경좀 하다 check out!

 

 호텔에서 공항까지 150페소에 택시타고 가는중

 

 

 공항에 있는 초콜렛전문점

 

 판매하고 있는 언니들한테 이 쪼꼬렛전문점 어느나라 브랜드냐고 물어보니 아르헨티나란다. 바릴로체가 원산지라며....

엥?

이상해서.... 이거 마트료쉬까... 러시아꺼 아니냐고 다시 물었더니...

이 브랜드 여자 사장님이 원래 러시아사람인데 아르헨티나로 이민와서 만든브랜드라.... 아르헨티나꺼라며...

1997년도였나? 턱턱이가 친구들하고 러시아 여행할때 이 마트료쉬까 인형 너무 귀여워서 한 30~40개정도 사다가 친한 지인들한테 다 돌렸었는데~~ 당시만 해도 유럽여행은 많이해도 러시아여행한 친구들 많지 않아서, 이 인형선물했을때 다들 너무 귀엽다며.. 신기해하며 좋아라했었었는데~~

 

그러고 보니 내 마트료쉬까는 어디간거쥐......

내년에 한국가면 친정가서 찾아보고 데려와야겠다. ㅎㅎㅎ

엄마한테 이건 내가 산거였다며~~ ^^

 

 

 

 핸드폰하나 카메라하나 데려올까하다 말았다.

 

 

 그 사이, 누가 우리 톡톡이 또 태엽감아놓았어~~ ㅋㅋ

싱글벙글 웃으며... 뭐가 그리도 기분이 좋은지~~ 또 쉴새없이 태엽감아놓은 인형마냥 돌아다니고 있는녀석!

번개돌이, 이젠 사진찍기도 어렵다.

 

 이 날의 우리 톡톡이 공항패션은 JEAN! ㅋㅋ

 

 LAN항공에서 또 간식으로 HAVANNA 주더라~

 

 톡톡이 얼굴살 빠지니 눈이 더 커졌네~~

 

과자 또 맛있게 냠냠 먹으면서 이제 3시간? 정도의 비행은 껌이라며~~~

비행기 완전 적응한 우리 톡톡이님 ^^

 

 

기분좋아 무턱씨는 Quilmes맥주도 한잔 ~

 

 

 드디어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시 도착!

어디든 기어올라가고 싶은 톡톡이본능!

아빠가 짐찾는동안 혼자 또 봉위에 걸터앉아 봉체조중이시닷!

 

 

 귀요미 톡톡이~~

고슴도치 엄마는 톡톡이 뭘해도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

 

 

 

Tango, Tango, Tango!!!!

 

땅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 왔는데 땅고 안보고 떠날수 있겠어? 

 

 

 

톡톡이의 세계여행 - 아르헨티나편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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