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 David Life/Baby 첫번째 하느님의 선물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9개월 중반즈음

카페징유 2015. 6. 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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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5년 1월 29일

 

1월방학동안 아파트 끌루비에서는 꼬맹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업들이 있었다.

Bar infantil : drinks deliciosos  유아놀이방에서 유아들을 위한 미니바를 만들어서 음료수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

Artes : telefone 미술활동으로는 종이컵에 그림도 그리고 장식도해서 실을 연결해 전화기놀이도 하고 ^^

 

 

 Pique-Nique 피크닉으로 아파트놀이터에서 돗자리 깔아두고 소풍놀이 (소꿉장난)도 해주고,

Pulseiras e Colares 라고 다양한색깔로 목걸이 만들기도 하였더랬다.

 

이 밖에도 매일매일 다양한 수업들이 많았는데,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나는 잦은 배터리방전문제로...

꼬맹이 끌루비 활동 사진을 다 남겨두지 못하였네 ㅡ.ㅡ

아파트 유아놀이방에서 우리 톡톡이랑 디에구랑 놀고있음 ㅎㅎ

디에구 엄마 제니는 올해부터 취업이되어 직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원래 스페인어를 할줄 아니.. 포어도 금방 배우고, 

 디에구를 브라질에서 낳았기때문에 워킹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었다며...

나한테도 육아에 지치지 않냐며...때때로 다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 묻는 제니...

제니도 다시 일하는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던것 같은데... 브라질에서 4~5년동안 놀아버리면, 고국에 돌아갔을때 경력단절로 재취업이 어려울 수 있을것 같은 불안감에... 일을 다시 하기로 했단다....

 

나는...한국에 가면 다시 일을 할것인가....

나에게는 아직 남아있는 커다란 숙제가 있으니....

올해는 톡톡이 동생을 만들어 내년엔 두아이의 엄마가 되는것이 일단 급선무..

 

제니도 브라질에서 아가를 만들어 디에구를 낳았고,

지금은 히우로 이사간 아르헨티나에서 온 캐롤리나도 상파울루에서 둘째를 낳았고,

스페인에서 온 노아엄마도 여기서 임신을 해서 둘째를 낳았다.

 

톡톡이보다 1살많거나, 톡톡이랑 동갑인 아가들이 있던 엄마들이 1년사이 다 둘째를 만들었다.

톡톡이가 브라질에선 2살인데... 한국가면 어린이집 4세반에 들어가야 한다는데..

브라질에서 너무 놀았나보다.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랄까...

터울이 너무 져도 둘이 잘 못 논다는데.... 이제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숫자맞추기 하는 우리 톡톡이

 

엄마를 닮은것인지, 아빠를 닮은것인지.... 생각보다 차분하고 꼼꼼한 우리 톡톡이^^

 

B. 2015년 1월 30일

 

무턱씨랑 나는 모에마에 있는 삿뽀로를 더 좋아해서 Hideki 거의 가지 않았었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혼자 히데끼에 갔더랬다. 예전엔 낮에 뷔페도 있었던거 같은데... 뷔페가 없어서 그냥 오야꼬돈 시켜서 먹었는데....

모에마 야끼도리에서 먹는 오야꼬돈보다 별루 ㅠ.ㅠ

 

C. 2015년 1월 31일

 

 브라질 아이들의 축구사랑은 정말 대단하다. 평상복으로도 늘 축구복을 더 즐겨입는 아이들....

아파트 축구장엔 항상 아이들로 가득하다.

 형아들 축구게임하려는 모양인데... 우리 톡톡이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하심 ㅡ.ㅡ

 짜식... 본 건 있어가지고.... 공이 없으니 골키퍼라도 하려는 모얌 ㅋㅋㅋ 골대 앞에 서있는 우리 톡톡이 너무 귀엽다 ㅎㅎ

 결국 퇴장당한 우리 톡톡이... 이번엔 형아들 스케이트보드중 가장 이쁘게 보이는 연두색보드 가지고 노는중

 톡톡이 연두색 바지랑 깔맞춤한듯 똑같은 연두색 스케이트 보드... 마치 톡톡이꺼 같으다 ㅎㅎ

 으쌰 으쌰~~~

경사진 곳에서 스케이트 보드 굴리기.....

브라질 꼬맹이들중 스케이트보드나 킥보드 없는 아이가 없을정도로 완소아이템!이다.

 

D. 2015년 2월 3일

 

톡톡이는 올해 2월2일부터 유치원에 등원하기 시작했다.

오전수업끝나고 데려오면서 이비라뿌에라 쇼핑 지하에 들러 톡톡이 좋아하는 방방이 (트렘폴린) 한번씩 태워주고~~~

 

 뛰고, 뛰고~~ 또 뛰고~~

 오전에 못 놀아준만큼 보충해주기 위해서 유치원 끝나고 데려오면 톡톡이랑 더 열심히 놀아주려고 했던 2월달!

 

 아파트에 돌아와서도 우리 톡톡이는 유아놀이방에서 또 놀곤했다.

나무 블럭쌓기도 잘하고 좋아하는 우리 톡톡이

 쓰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ㅋㅋㅋ 꽤 만족스러운듯한 표정!인 우리 톡톡이^^

 삼각형 지붕까지 얹어가며 혼자서 꽤나 그럴듯한 작품을 만들어내곤 했다.

 엄마가 도와주지 않고 톡톡이 혼자서 만들어낸 작품 ^^

 쌓고 쌓고 또 쌓고~~~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신중을 귀하는 우리 톡톡이 ^^

엄마는 사진찍는것밖에 할 일이 없구나~~

 

 블럭 더 가져오려고 일어서던 우리 꼬맹이 ^^

엄마랑~~ 톡톡이랑 ^^

 낮에는 모에마 Cafe Jornal에서 점심약속이 있어서 갔더랬다.

 

엄마들~~ 뷔페음식 접시에 담으면서 신나셨음 ㅋㅋ

 

E. 2015년 2월 7일

 

한국가서 꼬리곰탕집 장사할까....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뽀얀 국물로 너무 잘 우려내는것 같다.

가장큰 휘슬러냄비에 하루종일 꼬리곰탕 잘 고아서.... 이렇게 뚝배기 그릇에 옮겨담아 팔팔 끓여서 파송송, 소금넣어서 먹곤 했더랬지....

톡톡이도 연한 꼬리곰탕 고기 잘 먹어줘서, 더운 여름이었지만, 열심히 끓여주곤 했었다.

2월첫째주 미쿡출장 다녀온 무턱씨 몸보신 용으로 끓여주기도 했던 꼬리곰탕!!!

브라질에서 삼시세끼! 해결하기 딱좋은 메뉴중 하나닷!!

 

 

미쿡출장 다녀오면서 항상 톡톡이 선물만 챙겼었는데....

무턱씨가 올해는 내 선물도 챙겨왔네 ^^

브랜드나 메이커에 무지했던 우리 무턱씨, 턱턱이 만나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중이다.

상파울루에서  턱턱이 생일선물로 2년전 토리버치신발 한번 사주고.... 무턱씨가 알게된 토리버치~~ 뉴저지에 있는 아울렛가니 너무 싸서 봄베이 클러치에 블루지갑까지 업어왔단다. 원래는 무턱씨 생일선물로 사주기로했던 골프채 드라이버나 하나

사오라고 달러 조금 봉투에 넣어서 보냈었는데... 아울렛에서 내꺼 선물고르고 사느라고 시간다보내서..

정작 본인 생일선물, 골프채는 사지도 못했다네....

나중에 이과떼미 쇼핑몰가서 지갑가격 비교해보니, 환율이 바닥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무턱씨가 미쿡에서 산 가격의 3배이상 비싸게 팔고 있었다.

지갑은 쓸데없이 왜 사왔냐고 구박했었는데... 잘샀네 ^^  써보니 생각보다 편하고 좋다.

 

유치원 다닌지 일주일째되던 우리 톡톡이....

새로운 라이프에  톡톡이도 더 피곤했는지... 주말낮에 놀다가 침대까지 걸어갈 힘도 없었나보다...

거실 뽀로로매트에서 이렇게 엎드려 혼자 잠들었길래 이불 덮어주고 기념사진 찰칵!!

매일 매일 이렇게 스르륵 혼자서 낮잠도 잘 자주면 얼마나 좋을까나!!

비행기, 헬리콥터, 자동자... 톡톡이가 좋아하는 삼종세트 다 모아놓고 잠든 톡톡이~~~

덕분에 엄마는 따끈한 커피한잔 마시며 행복한 주말 오후였단다.

 

 

톡톡이 성장스토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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