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et Zuera 생일파티 for Nicole & Diego (2탄)

2014년 9월 6일

 

Buffet - Zuera

주소 : Av. Moema, 376 - Moema - São Paulo

http://www.buffetzuera.com.br

 

 

Camarim (포어) = Dressing Room (영어) = 드레스룸 (한국어)

브라질의 놀이방이나 파티장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섹션중 하나~~~

여자아이들은 평상시에도 공주옷을 자주 입고 지내는데, 특히 이런 파티가 있는날이면 공주옷이 쫙~~ 걸려있는 옷장에서 옷을 골라 갈아입고 놀곤한다.

 

이파트 동갑내기 친구 페르난두. 톡톡이가 8월생 난두가 11월생^^

페르난두는 매일매일 축구연습을 해서 그런지~~~

울 톡톡이가 걸어다닐때 벽잡고 간신히 일어섰던녀석이 이제는 공을 찰때 제법 강약을 조절하기도 하고 굴러오는공을 손으로 잠깐 멈췄다가도 있는힘껏 강슛을 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함, 게다가 드리블해서 축구골대에 골을 제대로 넣는모습을 보면

완전 깜놀!

역시 뭐든지 매일매일 열심히 하는사람은 그렇지 않은사람보다 더 뛰어날수밖에 없는듯 ㅋㅋ

페르난두의 축구실력을 볼때면 우리 톡톡이 축구훈련 좀더 빡쎄게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3년넘게 살다보니 브라질 놀이방이나 파티문화의 패턴이 거의 똑같아서...

정말 창의성이 이렇게 없나? 싶을정도...

어디에 가나 다 있는 요 볼풀장!!

스파이더맨옷입고 있는 조아낌은 아빠가 일본사람이고 엄마가 아르헨티나 사람이라서

반반 섞여서 그런지 동양아이의 향이 느껴진다.

한때 아파트에서 우리 톡톡이랑 조아낌을 헷갈려하는 브라질사람들이 꽤 있었음 ㅎㅎ

조아낌은 톡톡이보다 한살 형아다.

 

 

똘똘이 베르나르도도 파티에 왔었었구나~~

정말 우리아파트 꼬맹이들 다 초대한 모양!!

 

오후 4시가 가까워지니 이제 파티는 무르익을데로 익었고~~

드디어 대망의 촛불끄는 시간

 

아빠들은 아이들 무등태우고~~

 

우리 톡톡이도 아빠 어깨에 ^^

 

 

코 만지고 있는 폴^^

 

텔레비젼 앞에 중국친구 아들 루이도 아빠 무등타서 구경중이고

이쁜이 노아도 이미 아빠어깨에 착석

저 멀리 가장왼쪽에 소피아도 보이고

그옆에 펠리페도 이미 아빠어깨에 무등타고

다들 생일축하노래에 촛불이 꺼지는 광경을 보려고 준비완료 ㅎㅎ

 

친구 제니랑 남편은 많은사람들앞에서 아주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돼지 Peppa로 꾸며진 생일상

잔뜩 놓여있는 Brigadeiros (브라질초콜렛)들은 가장 마지막 후식으로 생일케잌하고 함께 커피랑 나눠먹음

 

생일케잌도 핑크돼지 Peppa로 장식되어있었다.

니콜의 케잌과 지에구의 케잌을 각각 준비해서 니콜이 먼저 촛불을 끄고... 지에구는 아빠랑 같이 ^^

 

생일축하 노래부를때 동영상을 찍어둘걸~~~

언제나 신명나는 브라질사람들!

이벤트 진행요원들이 어찌나 신나게, 익살스럽게 생일축하 노래를 큰소리로 불러주는지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정말 신이 났더랬다.

열심히 후~~

불어서 촛불끄고 있는 니콜^^

 

촛불이 꺼지고

사람들은 안고있던 자신의 아이들한테도 뽀뽀를 해주는 모습들이 보였다.

사랑을 한껏 표현해주는 엄마, 아빠의 모습들이 너무 보기좋았음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벽 높은곳에 설치된 자동 비누방울 발사~~

 

떨어지는 비누방울의 중심에 루이가 있었었구나 ㅎㅎ

 

행복해하는 루이~~

 

비누방울 하나라도 만져보려고 모여든 아이들~~

니콜이 BIS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중이라~~ 유치원친구들도 꽤 많이 초대했었던것 같다.

 

우리 톡톡이도 비누방울 발견~~

눈 땡그랗게 뜨고 구경중

 

다른때 같았으면 비누방울 터뜨린다고 부산하게 움직였을텐데...

 

이 날은 키큰 형아랑 누나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그랬을까....

서있는자리에서 꼼짝을 안하고 그냥 지켜만 보고있는중!

오른손에 사탕을 들고 있어서 더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별 관심없다는듯

사탕다시 빠는 녀석 ㅎㅎ

 

 

 

루까엄마가 열심히 사진찍는 나를 발견하더니

루까도 사진좀 찍어달라고 했는데~~~

이 녀석 어찌나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던지~~ 사진포착하기 쉽지 않았다. ㅎㅎ

 

그나마 건진 사진하나,

왼쪽에 네이비컬러옷입고 윗쪽을 향해서 고개들고 있는 꼬맹이가 루까다!

내가 좋아하는 루까 ^^

 

커다란 비누방울이 루까의 얼굴을 가려버렸네~~

Casa Cor에 전시했던 능력자 루까엄마^^

 

 

파티가 끝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애기바이킹을 탈 기회가 있어서

우리 톡톡이도 앉혀보았다.

 

아이들 탑승하는중~~

 

8명 자리가 꽉차고 출발직전

 

귀요미 톡톡이옆에 예쁜여자아이도 앉아있었구나^^

 

Barco

제한연령은 2세

제한키는 80cm

제한무게는 70킬로그램

탑승제한인원은 어린이8명 혹은 어른2명에 어린이4명

 

알고보니 자동으로 움직이는 바이킹이 아니고 사람이 수동으로 움직여주는 바이킹이였음

 

이렇게 한번~~ 두번~~

천천히 왔다갔다 할때는 괜찮았는데~~

 

우리 톡톡이

난생 처음타보는 애기바이킹의 느낌이 무서웠나보다.

 

최연소 우리 톡톡이 인상찌푸리며 소리지르기 시작~~

 

도리도리 신공을 보이며

오만상을 다 찌푸리며

소리지르면서

안세워주면 울어버릴거라는듯이

찡얼거리는 톡톡이를 보고

 

바이킹 일시정지

톡톡이만 중간에서 하차를 하였더랬다. ㅎㅎㅎ

그래도 이런 첫경험이 톡톡이를 또 성장시켰겠지~~~

 

Peppa Pig~~~즐거운 생일파티에 초대해준 제니한테

너무 고맙고, 잊지못할 브라질에서의 소중한 추억만들기! 하나 추가했던날!!

 

하느님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감사기도로 꽉꽉 메워주시는 하느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