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zil, Rio de Janeiro 히우지자네이루

Rio de Janeiro 여행기 5 Pão de Açúcar

카페징유 2015. 11. 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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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5년 5월 2일




Pão de Açúcar



빵데아쑤까르, 뻥지아쑤깔, 슈가로프....설탕덩어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 빵산에 올라가기위해서
케이블카를 2번 타고 올라간다.
이미 빵산에 다녀왔는데, 야경을 보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더 가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빵산에서의 야경은 정말 엄지 척!척!척!! 이보다 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2번째 케이블카를 탈때 이미 18:11분^^



예술이다.


오른쪽 저 멀리.. 점같이 보이는것이 예수님상....


이때만해도 내가 이곳을 또 한번 더 가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더랬지....

내 생애 마지막 Rio에서의 밤이라 생각했었는데...

인생은 정말 한치앞도 알 수 없는것...


핸드폰 줌으로 아무리 열심히 당겨도 이보다 더 선명하게 예수님상을 포착해 낼 수는 없었다.
저 멀리.. 보이는 예수님상이 번지지 않고 깨끗하게 꼭 한번 찍어보겠다고 집착에 또 집착을 했었는데... 이것이 베스트ㅡ.ㅡ








빵산 야경을 봐야, 왜 Rio de Janeiro 가 세계3대 미항이 되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Marius Degustare

    주소: Av. Atlântica, 290 - Copacabana, Rio de Janeiro - RJ, 22010-000
    전화번호:(21) 2104-9000






http://www.marius.com.br




빵산 구경후 우리는 내려와서 우리는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Marius Degustare에 갔다. 이번이 2번째 방문.
2012년 2월에 처음 갔었는데, 해적선 안에 있는듯한 특이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 이 레스토랑에서 무턱씨 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무턱씨 핸폰이 물에 빠져서 고장이 나면서 사진을 모두 다 날렸었던 슬픈기억이 있었다.
사실 너무 비싸서...다른 사람들한테 추천하기도 애매하고, 우리또한 이곳에 두번 다시 올 것 같지 않았는데.....
잃어버린 추억의 사진을 다시 만들고자 지난 5월달에 한번 더 갔었더랬다.

온갖 해산물과 고기와 랍스터를 무제한 먹을 수 있는대신... 뷔페 가격이 성인인당 180헤알이고, 여기에 디저트 샐러드바는 따로 계산이 되고, 음료수를 각각 주문 (음료수도 비쌈)하고 10프로 서비스차지까지 내다보면 성인2명이서 500헤알은 우습게 나오는 그런 레스토랑이다. 

이렇게나 비싼 가격때문에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고서도 계산하고 나오면서는 화가날 수 있는 레스토랑 ㅋㅋ

그래서일까 트립어드바이저에서는 순위가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사진과 추억을 되찾도록 한번 더 데려가준 무턱씨한테 무한 감사 ^^
























귀여운 톡톡이

5개월전에는 얼굴이 더 땡글 땡글 했었었구나 ^^


톡톡이와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Rio de Janeiro여행....




b. 2015년 5월 3일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다시 상파울루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휴게소에도 아이들 노는 Playground가 잘 되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브라질에서 흔한 벌집모양의 SAPATEIRA (애들 신발장)


톡톡이는 아직 애기라서...

그 어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멋진관광지에 갔을때보다.. 이렇게 애들 Playground에서 맨발로 뛰어 놀때가 더 행복해보임


이리뛰고 저리뛰고 완전 신나셨다.



아가 체육대회가 있었으면 우리 톡톡이가 챔피언 ㅋㅋ



어찌나 날다람쥐같이 왔다갔다 하는지...
정말 빛의 속도다.
2박3일간 피곤했던 여행의 스트레스를 다 풀고 있었던듯 ㅋㅋㅋ


엄마는 이런 너의 뒷모습조차 너무 사랑스럽구나 ㅎㅎㅎ



톡톡이와 놀아주고 또다시 체력방전된 우리는 이곳에서 뷔페식? 뽀르낄로식? 점심을 든든히 먹고 다시 상파울루로 출발하였다.



참.... 그리고

Rio에서 상파울루로 돌아오는길에 브라질 와서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한국에서 하던 운전인데도... 지난 3년넘게 운전대를 잡지 않았더니....왜이리 심장이 쿵쾅거려 ㅋㅋ

게다가 뒤에 톡톡이가 앉아있다 생각하니, 절대 사고나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 떨림 ㅎㅎ


그래도 고속도로라 뭐... 계속 쭉쭉 달리기만 하면 되니 사실 어려울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면서 운전하니 힐링이 절로 되더라...


환율이 지금처럼 1헤알 300원이었으면 내차를 샀었을텐데...

내가 브라질에 왔던 2011년 7월엔 환율이 1헤알 68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을때.....

작은 소형차 65,000헤알이 4500만원이라 생각하니 도저히 차를 사고 싶지 않았던 그런때였다. 

 지금처럼 300원이었다면 2천만원돈이면 샀을 그런 소형차를.... ㅡ.ㅡ


암튼...그렇다고 브라질에서 내 차가 없었던게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최고점에 차를 샀다가 반토막난 환율로 계산해서 차를 되팔아야 했다면 아마 가슴이 더 찢어졌을 터이니....

차를 사지 않았던건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래도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운전을 해야하니... 슬슬 틈날때마다 운전을 좀 해서 다시 핸들감?을  잡아야 할 때란 

생각을 했었음. 

브라질온다고 헐값에 팔아치워버린 내 애마가 너무 아깝고나....





Rio de Janeiro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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