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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 David Life 178

톡톡이 유치원 적응기 @ 상파울루, 브라질 (3탄)

A. 2015년 3월 12일 유치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는 게시판에는 매달 간식메뉴와 점심메뉴가 공지되었고 (물론 한달치 메뉴를 차트로 PDF파일로 메일에 첨부해서 전송해준다) 그 달의 생일자공지 및 기타 여러가지 유치원 뉴스를 전달 뿐만 아니라... 매주 수업시간에 했던 작품들을 벽에 걸어서 부모들이 아이들 등원시키거나 퇴원시킬때 자녀들의 작품을 또래친구들의 작품과 같이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었다. 아주 뿌듯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교실밖을 걸어나오는 우리 톡톡이의 표정 ^^ 오전내내 얼마나 재밌게 유치원에서 잘 지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유치원 다닌지 한달즈음 되었을때 우리 톡톡이의 모습이다.) 흐뭇한 표정으로 걸어나오다.. 교실문앞에서 맞아주는 엄마 발견하고 더 신이났던 녀석 ^^ B. 20..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0개월 후반즈음

A. 2015년 3월 4일 톡톡이 유치원 등원한 이후로 출근도장 찍었던 미쉘리빵집 ^^ 톡톡이 유치원 간사이.. 오전 시간에 톡톡이 낳아서 키우느라 30개월이상 손 놓았던 포르투갈어 공부도 다시 시작~~ 오전에 커피한잔 마시며 포어공부하는 맛은 정말 꿀맛이었다. ㅎㅎㅎ B. 2015년 3월 5일 미쉘리빵집이 지겨울때면 종종 다른 빵집에 가기도 했는데.... 톡톡이 유치원에서 조금 멀지만... Padaria moema 24h 모에마빵집은 24시간오픈에... 오전에는 조식뷔페가 16.90헤알인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여러종류의 빵과 쥬스 그리고 커피까지 마실수 있어서 가끔 가기도 했었다. 뷔페는 사진찍을 정도로 대단한 수준은 아니라 패쑤^^ C. 2015년 3월 11일 간만에 집에 있는 재료들로 꼬마김밥 조..

톡톡이 유치원 적응기 @ 상파울루, 브라질 (2탄)

2015년 3월 2일 톡톡이 유치원에서는 올해 2월에 유치원 처음 등원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8일간의 Adaptation기간을 가졌더랬다. Date Time 02/02 Mon 8am to 10am 02/03 Tue 8am to 10am 02/04 Wed 8am to 10:30am 02/05 Tur 8am to 10:30am 02/06 Fri 8am to 11am 02/09 Mon 8am to 11am 02/10 Tue 8am to 11:30am 02/11 Wed 8am to 11:50am (full time) 첫날과 둘째날은 2시간만 머물고... 각각 30분씩 이틀간격으로 적응시간을 늘려간다고 미리 통보를 받았고, 첫날 둘째날은 아이들이 있는 교실에서 부모가 같이 머물면서 지켜보고, 셋째날부터는 아이들의 ..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30개월 초반즈음

A. 2015년 2월 21일 꾸리치바에서 상파울루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휴게소 Graal은 아이들이 놀기에 참 잘 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이 휴게소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으네 ^^ B. 2015년 2월 24일 꿀같았던 올해 2월달 브라질 카니발 연휴가 끝이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톡톡이는 유치원 오전반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고... 나는 오전에 생긴 자유시간동안 짬짬히 이렇게 열공모드에 돌입하곤 했더랬지.... 톡톡이 데리러 가는길에 있는 멕시칸 아이스크림집 ^^ 오전에 열면 여기서 포어공부해도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낮12시에 오픈... 미쉘리 빠다리아가 지겨울때면.. 종종 프란스카페로 GOGO!! 내가 좋아하는 잡지도 볼 수 있고.... 스벅의 프라프치노를 따라..

톡톡이 유치원 적응기 @ 상파울루, 브라질 (1탄)

A. 2015년 2월 2일 올해 2월 2일, 톡톡이 첫 등원하던날!! 브라질은 아직 여름이라 반팔과 반바지, 간편한 차림으로 등원하였다. 올해 1월부터 집에서 기저귀떼기 연습을 했던 톡톡이인데..... 집에서는 아랫도리를 다 벗겨놓아서 혼자 옷을 벗어야 하는 불편함 없이 급하면 화장실로 혼자 잘 뛰어가서 쉬~~도 하고 응가도 하곤했는데.... 밖으로 외출만하면, 입고있는 옷때문인지.... 기저귀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것인지... 암튼... 이녀석 자꾸 실수를 하던때라 유치원 등원하면서부터 다시 기저귀를 채우게 되었었다. 유치원에서는 기저귀뺄거면 유치원에서도 같이 기저귀떼는 모드로 교육시켜준다고 하긴 하였으나.... 유치원 적응하는것도 벅찰텐데, 기저귀떼는것으로 2중/3중 스트레스를 받을까싶어 일단 기..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9개월 중반즈음

A. 2015년 1월 29일 1월방학동안 아파트 끌루비에서는 꼬맹이들을 위한 다양한 수업들이 있었다. Bar infantil : drinks deliciosos 유아놀이방에서 유아들을 위한 미니바를 만들어서 음료수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 Artes : telefone 미술활동으로는 종이컵에 그림도 그리고 장식도해서 실을 연결해 전화기놀이도 하고 ^^ Pique-Nique 피크닉으로 아파트놀이터에서 돗자리 깔아두고 소풍놀이 (소꿉장난)도 해주고, Pulseiras e Colares 라고 다양한색깔로 목걸이 만들기도 하였더랬다. 이 밖에도 매일매일 다양한 수업들이 많았는데,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 나는 잦은 배터리방전문제로... 꼬맹이 끌루비 활동 사진을 다 남겨두지 못하였네 ㅡ.ㅡ 아파트 유아놀이방에서 우..

유치원 오리엔테이션에 가다...

2015년 1월 28일 2월2일 첫 등원을 시작하는 우리 톡톡이.... 유치원에서 1월말에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었는데... 평일 저녁7시라 무턱씨는 당근 참석하지 못하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톡톡이를 데리고 가면 오리엔테이션 내용을 집중해서 듣기 어려울것 같았는데, 딱히 맡길데도 없고... 육아도우미(바바)도 없는 나는 어쩔수 없이 톡톡이 데리고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은 나밖에 없어보임 ㅡ.ㅡ 유치원 1세~5세까지 각각 교실을 5개반으로 나누어서 학부모들을 모아 따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이 되었는데.... 톡톡이 유모차에 앉혀두고, 잠깐 사진찍는데도.... 우리 톡톡이, 아니 우리 백만돌이 녀석.... 가만히 앉아 있을리 없다. 계속 유모차에서 내린..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9개월 초반 즈음

A. 2015년 1월 19일 우리 톡톡이... 올해 1월 중반을넘겨 드디어 생후 30개월차에 들어섰다. 놀아줘도 놀아줘도... 왜 이렇게 심심해하는 거니... 에어컨 빠방하게 나오는 이비라뿌에라 쇼핑을 출퇴근하듯이 다녔는데, 1층에 자라매장옆에는 작은 장난감가게가 있다. 다른 장난감 가게와 달리 유난히 made in china제품이 더 많아서 그런지.. 여기 장난감은 다른곳보다 가격이 더 싼것들도 꽤 있어서 15헤알짜리 자동차, 비행기, 기차 같은 작은 장난감 사는 재미에 들려서.. 우리 톡톡이는 여기에만 가면 털썩 주저앉아서 장난감 놀이 삼매경에 빠지곤 했었다. 진열대 가장 아래에 자리잡은 장난감들중 15헤알짜리 상품들 만지작 만지작~~ 비행기로 장거리 여행 꽤나 한 우리 톡톡이는 자동차보다 비행기에 ..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8개월 후반즈음

A.2015년 1월 12일 올해 1월... 브라질 상파울루 날씨는 꽤나 더웠었다. 그래서 집에서 시원한 오렌지 샤베트 만들어서 우리 꼬맹이 주었더니... 막대 아이스크림 거의 먹어본적이 없던 우리 아가한테는 완젼 신세계였는지 ㅋㅋㅋ 아이스크림 먹는 4단콤보! 너무 귀엽다. 1단계... 차가운 샤베트 혀끝으로 살짝 빨아보기 2단계 맛있니? 좀더 넓은 면적을 혀로 날름 날름 3단계 아이스크림 쪽쪽 핥으면서 뽀로로 삼매경 ^^ 4단계 너무 너무 맛있었는지... 눈까지 감고... 영혼 빠져나가심 ㅎㅎㅎ B.2015년 1월 14일 빌라 올림피아 천사가 톡톡이 선물을 한가득 가져다 주었던날 ^^ 이 중에서 우리 톡톡이가 가장 좋아하는책은 괜찮아랑 다섯손가락 태엽감는 문어랑, 뽀로로물통, 그리고 호비조각맞추기등.....

톡톡이 성장스토리, 생후 28개월 중반즈음

A. 2015년 1월 4일 새해가 밝고~~ 매실담근지 100일이 지나서 매실액기스를 페트병에 나누어 담아 이웃과 조금 나눠먹고, 매실장아찌도 만들어서 반찬으로 냠냠 먹기 시작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손수 만들어본 매실액기스와 장아찌라 보기만 해도 뿌듯함 ^^ B. 2015년 1월 5일 톡톡이 기저귀를 언제부터 뗄것인가..... 기저귀값 아끼자고 훨씬 빨리부터 톡톡이를 닥달하며 기저귀 떼는 연습을 할 수도 있었을테지만.... 브라질에 살면서 느림의 미학?을 체험해서일까.... 예전처럼 서두르던 마음이 많이 사그라들기도 했고, 기저귀뗄때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잘...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조급해하지 않고 있었는데.... 남자아이같은 경우 여름에 더울때.. 집에서 기저귀 벗겨놓고 지내면서 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