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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u 1탄

2012.1.31. 화요일 메모리칩 리더기가 고장나서 그동안 사진기로 찍어두고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한다. 작년 7월 상파울루 도착해서 8월정도에 가보았던 Embu!! 상파울루는 사실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볼거리가 많지 않은데,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자가용으로 45분 떨어진 곳에 Embu라는 마을이 있다. 이 곳은 골목골목마다 길거리에서 장식품, 미술품, 장난감, 옷.... 여러가지 용품을 팔기도 하고 거리공연도 열리며 하우스 와인숍에 노촌까페까지... 매일 호텔에 있다가 무턱씨와 처음으로 가본 곳이라 더 인상적이었던 그곳!! 사진이 많아서 1탄과 2탄으로 나누어 연재를 하려 한다. ㅋㅋㅋ 엥부로 고고씽!!! 들어가는 입구 골목에 있는 가구점 인디오들이 생각나는 장식품들 내가 넘 좋아했던 장식품..

상파울루 처음오던날 7/22/2011 Emirates항공

2012/1/30 월요일 어느덧 브라질 상파울루에 온지 벌써 반년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작년 7월 한국에서 처음 비행기 탈때의 설레임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는데.... 시간은 참 빠르고도 빠르다. 대한항공 좌석이 없어서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으로 왔는데... LA를 경유하는 대한항공과 달리 아랍에미레이트는 두바이를 경유해서 상파울루 과를료스 공항으로 온다. 별 기대없이 탔던 아랍에미레이트... 그런데 말로만 듯던 A380기종의 최고 항공을 Business석으로 출발한 우리 는 오히려 아랍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을 타길 잘했다면 신이나서 사진도 열심히 찍었었던 기억이 ㅋㅋ 비즈니스 석인지 일등석인지 카메라 들고 다니는 가수 서수남 아저씨도 발견했었다. ㅋㅋㅋ Flight EK323 22/JUL..

Brazil Sao Paulo 2012.01.31

우리 아가 첫 심장소리 듣던 날

2011.12.30 금요일 지난주 금요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아가의 첫 심장소리를 듣는 날..... 지난주 아기집과 아기가 안전하게 잘 착상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지만, 아직 아가의 심장 소리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조심했던 일주일이었다. 12/30일 : 임신 6주 5일 아기 머리 :0.3cm 아기 몸통 :0.76cm 이제 겨우 1cm 조금 넘는 엄지왕자보다도 작은 콩알만한 2등신 아기의 모습이다. 심장박동수는 126bpm 모든것이 정상이라고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날아갈 듯 기뻤다. 이 콩알 만한 아가한테 심장이 생겼다는 것이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무턱씨!!! 이제서야 오빠도 아빠가 된다는 것에 실감한 듯!!! 아가야~~ 사랑해 ^ ^.

우리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2011.12.22. 목요일 두 줄이야 두 줄 ~~ !!!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환희의 순간이 우리에게도 드디어 찾아왔다. 12월 11일 첫 테스트... 한 번도 두 줄을 본 적이 없던 나였기에... 아주 흐릿하게 나온 두 줄조차도 너무 떨리고 믿어지지 않는 순간이었다. 아직 확실하지 않으니 아무한테도 절대 얘기하지 말라는 무턱씨~~. 작년 2011년 3월 17일 첫 아가를 임신 5~6주경 떠나보낸 걸 알고 많이 가슴 아파했었는데..... 그래도 불임이 많은 요즘, 노력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던 첫 경험이후 소파수술을 마치고 어머님이 지어주신 보약도 먹고 7~8월경에는 쉽게 다시 아기가 들어 설 줄 알았는데... 작정하고 아기를 만드려고 하니 오히려 더 쉽지가 않았다..

Brazil, Campinas 깜삐나스 - Festa de Final de Ano

2011.12.17. 토요일 2011년도 이제 2주 남았구나... 브라질에 온지도 벌써 4개월... 한국에 있었으면 회사 Annual Party며 친구들 망년회며.. .바빴을텐데, 이곳 브라질에서는 12월조차 나에겐 참 한가롭기만 하다. 이곳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거의 일주일에서 2주이상 휴가를 간단다. 그래서 오늘은 다들 휴가떠나기 전, 무턱씨네 회사 End of Year Party가 열리는 날... 모처럼 상파울루를 떠나 드라이브를 하니 참 좋았다. 우리가 간 곳은 Campinas 깜삐나스라는 곳. 상파울루에서 차로 121km 떨어진 곳이라 차로 막히지 않으면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을 곳!! 그러나 우리는 이곳의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네비게이션 때문에 또 길을 헤매고... 돌고 돌아서,..

오지부식 도착

2011.12.9. 금요일 3개월에 한번씩 회사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인터넷 쇼핑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일정금액 부식을 신청할 수가 있다. (회사가 지원해주는 금액이라 우리한테는 공짜인셈!!) 그러면 한국에서 주문받는 식품들을 일괄 정리해서 나라별로 사람별로 박스에 꼼꼼하게 분리 포장해서 회사로 한꺼번에 배송을 해주는데, 이렇게 물가가 비싼 상파울루에서 한국하고 비슷한 가격으로 음식을 이것저것 마음데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인것 같다.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한인타운 수퍼마켓, '오뚜기식품'에서 이것들을 다 주문했다면... 헉... 아마 2~3배 비싼 가격에 사면서 고민에 또 고민을 하였을텐데..... 한꺼번에 도착한 부식들을 뜯고 정리하면서 행복했던 어제밤!! 첫번째..

Brazil Sao Paulo 2011.12.09

Chinese Restaurant, 'PING PONG' at Itaim Bibi

2011.12.4. 일요일 9월달에 갔었던 Chinese Restaurant, 'PING PING' (핑퐁)... 홍콩에서 딤섬을 즐겨먹었었는데, 상파울루에서 딤섬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넘 반가웠다. 우리는 이따잉 비비에 있는 모에마 바로 옆동네로 갔었는데, 천장이 높은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든다. 내부가 많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온게 아쉬웠음... 최근에 모룸비 쇼핑에도 이 레스토랑이 있다는것을 발견... 그래도 이따잉 비비 레스토랑이 분위기는 훨씬 좋은것 같다. 벽에 담쟁이 덩쿨이 참 이쁜 레스토랑이다. Chinese Restaurant 임을 알려주는 인테리어와 원형테이블 Bohemia beer (보헤미아 맥주) & Caipiringha 까이삐링야 (브라질 전통주) 코코넛밀크에 새알이..

상파울루 지도

2011.12.02 금요일 오늘은 구글에서 상파울루 지도를 검색해보았다. 아직 상파울루에 오기전에 한국에서 검색해서 보시는 분들이 이 지도를 보면 대충 거리에 대한 감이 오실듯 !! ^ ^ 제일위 파랑색 박스부터 설명하자면 1. Bom Retiro 봉헤지로 - 한인타운 2. Liberdade 리베르다지 - 일본인 타운 3. Jardim paulista 자르징 파울리스타 - 상파울루의 가장 중심지 4. Moema 모에마 - 이비라뿌에라 공원이 있는 살기좋은 동네 (봉헤찌로까지 차로 15분거리, 교통편리) 안전하고 2014년까기 지하철이 개통될 예정.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안전한 지역!! 단, 집값이 너무 너무 비쌈. 맘에 드는 집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ㅠ.ㅠ ( 2014년 7월 24일 revision - ..

Brazil Sao Paulo 2011.12.02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상파울루 - 이비라뿌에라 쇼핑몰

2011.11.30. 수요일 모룸비 쇼핑, 마켓 플레이스 등등... 아직 쇼핑몰을 많이 가보진 못했지만, 난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이비라뿌에라 쇼핑이 편해서 너무 좋다. 모룸비 쇼핑과 비교해서 아쉬운점은 천장이 낮고 조금 어둡게 느껴진다는거? 이것을 제외하고는 지하에서 지상 3층까지 제법 규모가 큰 쇼핑몰!!! 상파울루는 시간당 주차비가 15헤알이다. 우리나라돈으로 1만원정도? 상파울루에 살면서 아까운 돈중의 하나가 레스토랑을 가더라도 이 주차비를 항상 내야 한다는 것.... ㅠ.ㅠ 밥값외에 늘 1만원 정도의 주차료를 예상해야 하기때문에, 한국에서 발레파킹비로 1천이나 2천원씩 주는것도 아까워하는 한국사람들이 생각할때는 정말 큰 돈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도 모에마에 살기때문에 우리는 이..

집열쇠 복사하기

2011. 11월 24일 목요일 지난주에 Fabiana가 집열쇠 복사하는 곳을 알려주어서 같이 갔었다. 전 집주인이 혼자 살아서 오리지널 열쇠 딱 1개만 가지고 있었단다. 그래서 extra key하나를 더 만들기 위해 Fabiana 파비안나의 아들 Gabriel 가브리엘이 유치원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저녁 5시쯤 같이 출발.. 6살치고는 큰데, 엄마한테 어리광 부리는 것 보니 아직 애기는 애기다. 열쇠집도 축구사랑? ㅋㅋ 브라질에서는 열쇠를 Chave샤비라고 한다. 열쇠 길이를 재는 중이다. 기계로 열쇠 복사하는중... 30초면 열쇠하나 복사할 정도로 빨리 해서 좋았다. 열쇠하나 복사하는데 4헤알. 비교적 저렴하다. 열쇠 맞추고 돌아오는 길.. 가브리엘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길에서 강아지만 보면 졸..

The Fifties - Traditional Burger

 2011.11.20. 일요일 골프연습장 갔다가 오는 길에 자동차 세차도 하고, 무턱씨가 강추한 어메리칸 스타일 햄버거도 맛보았다. 위치는 무턱씨 회사근처 베히니쪽. 헉.. 그런데 햄버거 가격은 한국에서 유명한 수제버거인 크라제 버거보다 2배는 비싼 것 같다. 물가비싼 상파울루 !! 그래도 특제소스가 넘 맛있는 이 햄버거 가게가 상파울루에서는 인기라네.. 주중에는 밤 12시가 지나서야 퇴근하는 무턱씨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오늘처럼 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정말 행복한 것 같다. 메뉴판 레스토랑 전면에 보이는 주방의 모습 무턱씨랑 나랑 상파울루에서 콜라를 끊었었는데, 골프연습후 갈증도 심하고 햄버거랑 가장 잘 어울리는 콜라로 선택... 고전스타일의 이 콜라병 ㅋㅋ 손 닦으러 화장실도 한번..

Condominium Club Moema

2011.11.17. 목요일 23층 베란다에서 찍어본 아파트 수영장과 분수대, 그리고 1층에 있는 작은 BAR (Ristorante). 5년 정도된 아파트, 거의 새아파트라 조경도 이쁘고 깨끗하다. 2014년 월드컵때쯤까지 이 아파트 바로 앞에 Metro 지하철역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의 요지가 될듯하다. 오늘은 수영장에 아무도 없을때를 기다렸다가 찍어본 사진.... 날씨 좋은날이면 어김없이 가족단위나 어린 아가들이 수영장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해서 기분이 좋다. Condominium 스타일 아파트라 1층에 작은 Bar도 있다. ^^ 언뜻 분식점처럼 보이는 작은 규모이지만, 웬만한 음식은 다 있고... 미처 찍지 못했는데, 주방쪽에 이탈리안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어서 주말에는 아파트로..

상파울루 미술관 MASP앞의 골동품시장

2011.11.16. 지난번에 올렸던 Museu de Arte de Sao Paulo (MASP).... 처음에는 화요일이 무료라 해서 갔었고, 두번째 갈때는 주말밖에 시간이 안되는 무턱씨와 함께 또 갔었다. 주말에는 무료입장이 아니라서 요금을 내고 미술관을 들어가야 하지만, 주일날에는 MASP 건물 아래에서 골동품시장이 열려 더 볼거리가 많았다. 빈티지 레코드판 수집을 하시는 아빠생각이 나서 하나 살까... 하다.. 도대체 어떤게 좋은건지, 가격은 적정선인지 알 수 없어서 그냥 구경만... ^ ^. 이 날도 비만 오지 않았으면 좀 더 천천히 보았을텐데.... 무턱씨와 잠깐 둘러본 후 우리는 축구박물관으로 다시 이동... 담에는 축구박물관 사진도 올려야징 ㅋㅋ

VICOLO nostro Ristorante @ Brooklin, 상파울루 (1탄)

2011.10.10 은 우리의 2번째 결혼 기념일이었다. 올해는 월요일인데다 무턱씨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대신 10월 11일에 상파울루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근사한 저녁을 함께 하였다. 작년엔 일주일 휴가내고 클럽메드 여행가서 정말 즐거웠었는데.. 대신 올해는 여기 지구반대편 먼나라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오게 해주었으니, 매일매일 여행하듯 꿈같은 나날을 지내게 해주는 무턱씨한테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올해는 대신 12월에 모두들 휴가를 쓴다고 하니... 무턱씨와 상파울루를 벗어나 리오데 자네이로로 3박4일정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인데.. 제발 휴가를 낼 수 있기를 ㅎㅎ Vicolo 비꼴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오빠가 추천한 양고기 스테이크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과 디저트, 커피까지 정말 ..

상파울루, Liberdade (Japanese Town) -1탄

2011.11.14. 월요일 봉헤찌로가 상파울루의 한인타운이라면 리베르다지는 일본인타운이다. 카레랑 라면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무턱씨... 지난번에 아찌바이아 딸기축제때 가서 먹었던 일본카레가 그렇게도 맛있었는지.. 주말에는 리베르다지 거리에 먹거리도 풍부하 고 볼거리도 풍부하다고 해서 겸사 겸사 간김에 새로 오픈한 일본 레스토랑에서 카레와 돈까스도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음!! 비가와서 일찍 돌아와야 해서 좀 아쉬웠다.

드디어 이사완료

2011.10.22 이사했음 7/2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서 3개월 동안 레지던스 호텔 (여기서는 플랏찌라고 함)에서 생활하다 드디어 우리의 보금자리...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다. 원래 이사날 주재원 와이프들이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우리는 토요일에 이사를 하게 되어서, 주말에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는 것이 싫어서 무턱 씨와 부동산 중개인 Fabiana 파비안나... 그리고 무턱 씨 부하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이사를 잘하였다. ^ ^. 140개 박스가 들어오고... 무거운 짐들은 이삿짐센터 사람들 (한국에서처럼 4명정도가 나와서 일함)이 각방이며, 거실, 부엌에 자리 잡아주었으나... 작은 살림들은 박스에서 포장지를 풀어서 하나씩 정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는데, 여기서 남는 ..